어버이날도 없애고 꽃보다 할배도 없어지며 좋겠어요.
어버이날에 은근히 선물 바라는 눈치,
꽃보다 할배보면서 저런데 가고 싶다고 노래부르고.
이번에 출장 갔다왔는데 모 준명품브랜드백 갖고 싶다고 계속 눈치.
돈 있으면 저 백 있으면 좋겠다,
돈 있으면 저런데 여행가면 좋겠다,
노래노래..
돈 있으면 백 사고 여행도 가겠죠. 문제는 돈이 없으니 그렇지.
자식들 월급은 무슨 회사 왔다갔다만 하면 나오는줄 아나.
자식들은 결혼자금조차 없는데...자식 위한다고 하면서 저렇게 눈치 주면 참 나..
노후자금 한푼 모아놓은 거 없고 자식한테 생활비 받으면서.
연금이나 실비보험 있을리도 없고, 이런 이야기 꺼내면서 대충 먹고 대충 입고 살자하면
있는대로 성질내며 나 능력있다고, 이 집 팔아서 시골내려가 살고 생활비 하면 된다고 하니...
자식들 직장 다니니 자식들 이름 아래 국민건강보험 있는게 전부..
이미 3차례 수술했는데(뇌졸증과 디스크) 그 때마다 보험처리 못 받았는데
앞으로 또 그러면 그거 다 자식들 부담이라 어케든 돈을 모아야하고 결혼도 해야는데...
아빠는 40대 후반부터 무직, 엄마는 평생 전업.
자식들은 이제 30대...
샤넬 아니고 코치 사달라고 하면 자식에게 부담주는 거 아닌걸로 아는건지
호화판 유럽패키지 여행 아니고 가까운 동남아여행 가고프다 하면 소박한 바램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이미 유럽이건 일본이건 다 갔다옴)
딸과 아들은 회사 문제로 머리 터지고 하는데 정말 태평한 소리..
그 놈의 꽃보다 할배 없애면 좋겠어요. 허구한 날 꽃할배만 보면서 돈 있으면 저런데 가고 싶다~~노래...
돈 있으면....
그럼 본인들이 젊었을 때 돈 좀 벌어놓지 왜 그걸 자식들한테 효도 명목으로 눈치주는지.....
돈 있으면 백 사주고 여행 보내주는 거보다 부모 더 늙어 여기저기 아플거 대비해 한푼이라도 더 모아놓고
노후생활비 조금이라도 모아놓는게 1순위라고 생각하는데
대체.....
복장 터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