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랑 한라산 등반 무리일까요?

제주제주 조회수 : 3,910
작성일 : 2016-05-12 21:30:56
4살 31개월 아기랑 한라산등반은 무리일까요?

제주도 여러번 가봤지만 한라산은 제대로 안가봐서 꼭 가고싶은데

어떨지 감이 안와서요. .

당연히 정상까진 안가고요^^;

사라오름이나 진달래대피소까지만이라도 보고오고싶어요

쉬엄쉬엄 업다가 걷다가 하면 될것같은데

등산을 안해봐서 너무 쉽게 생각하나 싶기도 하고. .

아기데리고 갈만한 길이 아니면 그냥 접고 다른곳 가려고요ㅠㅠ

한라산 등반 해보신 분들~~조언 부탁드려요~~!!!^^
IP : 1.245.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6.5.12 9:34 PM (175.126.xxx.29)

    4살때
    팔공산은 올라가봤는데(갓바위까지)
    크게 힘들진 않아했는데...

    올라가다가..
    "아이고. 이렇게 힘든줄 몰랐지..."라고 아들이 말하긴 했어요
    길에서 쉬던 할매들이 웃고 난리 났죠 ㅋㅋ

    팔공산하고 한라산하곤 좀 다르지 싶은데....
    한라산이 만만한 산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 2. 혼자 가도 힘든데..
    '16.5.12 9:35 PM (125.62.xxx.116) - 삭제된댓글

    진달래 대피소까지도 멀어요.
    첨부터 끝까지 업고 가실 각오 하셔야 할텐데요.
    식수랑 먹을거 챙겨들고 애 데리고 가시면 정말 힘듭니다.

  • 3. ...
    '16.5.12 9:41 PM (211.207.xxx.100)

    아마도 아빠가 한녀석 업고 엄마가 막내 안고...
    무리지 싶네요..
    6~7살은 되야 제발로 걸어가다 쉬다 할거 같아요.

  • 4. 진달래
    '16.5.12 9:47 PM (125.143.xxx.51)

    사라오름 진달래 대피소 얘기하시는거 보니 성판악 코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성판악은 길이 완만하고 그늘져 있는대신 경치가 안보이고 단조로워서 금세 지쳐요. 요새 날씨도 덥구요. 조금 높은 오름을 정하셔서 오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 5.
    '16.5.12 10:02 PM (180.92.xxx.57)

    저 20살때 한라산 갔다가 꼴지로 올라갔다 꼴지로 내려왔네요...와...진짜 힘들었어요...
    근데 날씨 안 좋아서 백록담 못간게 아직 안타까워요..
    4살, 31개월이요?
    생각 자체로도 대단하네요...
    그냥 관광하시고 막내 7살되면 생각해보심이...
    애들은 의외로 잘 오르긴 하던데 한라산은 무리라 생각합니다..

  • 6. 안되요..
    '16.5.12 10:10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힘들어요. 나중에 애 좀 크면 또 가면 되잖아요~
    사려니 숲길이나 절물자연휴양림같은데 걸으세요.. 사려니도 완주할 생각하면 힘들구요. 절물 정도 걷기 딱 좋을듯해요..

  • 7. 힘듭니다
    '16.5.12 10:52 PM (222.101.xxx.211) - 삭제된댓글

    어른도 힘든데 지금은 덥고 겨울엔 춥고 그래요. 끝없는 계단 힘듭니다

  • 8. 무리데스
    '16.5.12 10:55 PM (121.182.xxx.56)

    애들이랑 동네뒷산이라도
    살살댕기보고 도전하세요
    진달래대피소까지 올라갔다내려오려면
    여섯시간은 걸려요
    더구나 평지도 아니고

  • 9. Oo
    '16.5.12 11:40 PM (122.35.xxx.69)

    한라산 등산코스중 어승생악 탐방로가세요. 왕복 1시간 5세 충분히 가능하고 정상에 올라 조망도 좋아요. 검색해보세요.

  • 10. 제주제주
    '16.5.13 12:29 AM (1.245.xxx.134)

    역시 무린가보네요ㅠㅠ 아이가 둘은 아니고 31개월짜리가 네살이예요^^;; 놀러가면 서너시간도 걸어다니고 해서 업다 걷다 하면 되려나 막연히 생각했는데 안되겠네요ㅠㅠ 어승생악 탐방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쪽으로 가볼게요~

  • 11. 용눈이오름
    '16.5.13 7:07 AM (122.35.xxx.146)

    아빠가 25개월 애업고
    저는 임신 16주 ㅎㅎ 잘 올라갔네요

  • 12. midnight99
    '16.5.13 7:22 AM (90.213.xxx.117)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처럼 쉬이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을 택하세요. 한라산이 등산 난이도가 낮은 산이 아니에요. 바닥에 돌이 잔뜩있어요...발바닥 피로 제대로임.

  • 13. ..
    '16.5.13 10:56 AM (1.235.xxx.71) - 삭제된댓글

    제주 출신으로 어릴 적에 한라산에서 일박도 해봤고 20대 팔팔할 땐 동호회서 번개로 새벽에 한라산 오르기도 하는 등 산을 안 좋아하던 저도 한라산 그리 어렵게 오르지 않았었는데 이제 40대 중반. 다랑쉬 오름도 힘듭디다. 초등 고학년 아이가 한라산 가고 싶다해서 가볼까 하는 맘을 다랑쉬 오름 오르고 난 후에 사라졌어요. 뭐 다랑쉬 오르며 보니 체력 좋은 아빠들이 아이 캐리어 태워 오르는 분들 몇 계시대요. 저라면 한라산은 아이 초등생 되면 시도하고 그전엔 오름으로 만족하세요. 용눈이 오름 정도 아이 혼자 힘으로 오르기에 딱 적당해요. 거기 오르고 난 후에 용눈이 오름 주변 도는 레일방크 타는 게 딱이네요. 레일 바이크 크게 기대없었는데 정말 경치가 좋아 좋더군요. ^^

  • 14. ㅁ_ㅁ
    '16.5.13 10:59 AM (1.235.xxx.71)

    제주 출신으로 초등 땐 한라산서 취사 가능할 때라 산 오르다 산에서 텐트 치고 자며 일박도 하며 올라봤고 20대 팔팔할 땐 동호회서 번개로 새벽에 한라산 오르기는 것도 많이 했는데 20대 때라 그런지 산을 안 좋아하던 저도 한라산 그리 어렵게 오르지 않았었는데 이제 40대 중반. 다랑쉬 오름도 힘듭디다. 초등 고학년 아이가 한라산 가고 싶다해서 가볼까 하는 맘이 있었는데 다랑쉬 오름 오르고 난 후에 사라졌어요. 뭐 다랑쉬 오르며 보니 체력 좋은 아빠들이 아이 캐리어 태워 오르는 분들 몇 계시긴 하대요. 저라면 한라산은 아이 초등생 되면 시도하고 그전엔 오름으로 만족하겠어요. 용눈이 오름 정도 아이 혼자 힘으로 오르기에 딱 적당해요. 거기 오르고 난 후에 용눈이 오름 주변 도는 레일방크 타는 게 딱이네요. 레일 바이크 크게 기대없었는데 정말 경치가 좋아 좋더군요. ^

  • 15. 애들이
    '16.5.13 2:21 PM (182.211.xxx.11)

    몸이 가벼워서 생각보다 등산 잘? 다니는데...ㅎㅎ

  • 16. ...
    '16.5.13 2:30 PM (219.248.xxx.4)

    오름 가세요 오름도 좋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927 은밀한 살인자라는 미세먼지, 뉴스보다보니 다 내탓이네요 11 ... 2016/05/30 2,816
561926 2016년 5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30 518
561925 연애에 관심없는 20대 자녀들.. 다른 어떤 것에 취미가 있나요.. 8 궁금 2016/05/30 3,812
561924 류준열은 못생겼는데 키는커보이네요 18 오호 2016/05/30 5,653
561923 미국 중산층이 몰락한 이유 - 한국과 동일 / 전세계적 기획 6 세계기획 2016/05/30 3,225
561922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 춤 솜씨 6 목각인형 2016/05/30 1,385
561921 검정머리가 촌스럽나요?? 22 벌써6월이눈.. 2016/05/30 10,747
561920 남편때문에 속이 부글부글해서 잠이 안오네요 13 2016/05/30 3,951
561919 월요일 오전 7시반 회의 8 ... 2016/05/30 1,530
561918 이란 혼성 졸업파티 하던 대학생들에 99대 태형 2016/05/30 1,451
561917 얼마 전 김밥 여쭤본 초짜 후기 올려요~! 11 얌냠 2016/05/30 3,420
561916 지역의료보험료 금액 9 2016/05/30 4,587
561915 디마프ㅠㅠ 넘 슬퍼요 3 늙었나봐요 2016/05/30 1,590
561914 45 years 6 노부부 2016/05/30 3,366
561913 누군가 불쾌한 이야기를 면전에서 할때 6 bb 2016/05/30 2,029
561912 " 모욕감 느꼈다 " 출근길 버스 막고 &qu.. 2 ........ 2016/05/30 1,615
561911 치아가 그래도 많이 하얗게 되었어요. 4 gg 2016/05/30 5,270
561910 피부를 위해 몇시 취침 몇시 기상하세요? 3 자자 2016/05/30 1,657
561909 질문) 디마프 6회, 신구가 사위 찾아갔을때 7 저화질이라 2016/05/30 3,939
561908 대청소 하면서 집안 물품 버릴려고 하는데 7 버리기 2016/05/30 2,675
561907 미국맘님들 셔츠보는법 알려 주세요. 2 미국옷사이즈.. 2016/05/30 955
561906 중딩 아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62 사춘기 2016/05/30 14,867
561905 초행길 삼양목장 운전 문의 7 강릉여행 2016/05/30 1,131
561904 오바마.. 150m 옆 한국인 위령비는 지나쳤다 21 미국원폭 2016/05/30 2,353
561903 역치 낮은 남편, 어떻게 공감하세요? ㅠㅠ 42 SJ 2016/05/30 15,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