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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나는 엄마친구

너나잘하세요 조회수 : 4,271
작성일 : 2016-05-12 20:44:46
저는 29살 아가씨이고
엄마한테는 오래된 고향친구가 있어요
근데 그아줌마는 옛날부터 저만 보면 살쪘다는 얘기를 해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몸을 가졌어요
161/52 어찌보면 좀 통통하다 할수도 있겠네요

오늘도 저희집에 놀러오셨다가
제가 퇴근하고 들어오니
"오랜만이네~~ 어이구 ㅇㅇ이 살쪘네??"

또 보자마자 살쪘다고...ㅡㅡ
그래서 저희 엄마가
"야 우리딸한테 살쪘다소리 하지마 기분나빠해"
그러시니까
"살이 찐걸 쪘다고 하지 뭐라고 해??"

저는 어이가 없어서 대꾸도 안하고 방에 들어갔구요
근데 제가 살이 쪘든말든
설사 진짜 살이 쪘더라도 그런말을 하면 안되지 않아요?
아오~~ 자기 딸이 늘씬하면 말도 안해ㅠㅠ

제가 참다참다 혹시 내가 예민한건가 싶어서
글올려봐요.

담부터는 또 살쪘다 소리 들으면 웃으면서
"네 아줌마도 늙으셨네요^^
늙은걸 늙었다고 하지 뭐라고 해요??^^"
해버릴까요 ㅠㅠ

IP : 175.120.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2 8:47 PM (218.39.xxx.35)

    제 딸이 164에 51인데 말라 안쓰러워 보일 정도구만...
    왠지 시샘성 발언인듯 보여요.

    근데 어른이니 그냥 넘기세요.
    예의 없는 사람이랑 똑같이 될 필욘 없죠.

  • 2.
    '16.5.12 8:47 PM (58.227.xxx.77)

    진짜 살 안쪘어요
    눈치는 밥말아 드셨나보다해요
    아님 자기딸보다 나아서 질투하나?

  • 3. ..
    '16.5.12 8:48 PM (121.140.xxx.244)

    우리나라는 너무 남의 외모를 함부로 칭찬하고, 함부로 지적하는 것 같아요
    저질이야..
    원글님 하나도 안뚱뚱한 몸무겐데요. 토닥토닥

  • 4. 그거
    '16.5.12 8:48 PM (175.126.xxx.29)

    미친년입니다.

    절대 친구 딸에게 해선 안될 소리죠

    친구를 무시하고
    친구딸을 무시하거나 질투하거나 해서이죠

    그거 엄마가 막아줘야하는데
    엄마를 그 친구가 무시하나보네요

    그 ㄴ 집에 들이지 말라고 하세요

    요즘엄마들은 자기 자식 방어
    딱 해줘요

    전에...아줌마들끼리 발명동아리 할때였는데
    그때 우리회장이
    자기집에 데리고 가면서

    "우리딸 오거든 모른척하고 밥만먹어~"하면서
    절대 딸에 대해 간섭 못하게 하더라구요

    우리 밥만 먹었어요 ㅋㅋ

  • 5. 그거
    '16.5.12 8:49 PM (175.126.xxx.29)

    아...그리고 제가 59에 그 몸무게인데
    원글이라면 살쪄보일리가 없어요..

  • 6. ...
    '16.5.12 8:52 PM (183.98.xxx.95)

    진짜 짜증나는 말을 하네요

  • 7. 엄마친군
    '16.5.12 8:58 PM (59.11.xxx.51)

    주책바가지~~~

  • 8. 엄마에 대한 열등감을
    '16.5.12 9:04 PM (74.101.xxx.62)

    엄마의 가장 소중한 약점인 딸을 공격해서 푸는 여자예요.
    엄마한테 그 친구에겐 절대로 속의 깊은 말이나, 집안 이야기 나누시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세요.
    나중에 속상하실 수 있어요.

  • 9. 다음엔 이렇게
    '16.5.12 9:45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걱정이에요.
    이러다가는 조만 아주머니 레벨이 될 거 같아요. 호호호호

  • 10. 아예
    '16.5.12 9:50 PM (49.169.xxx.81)

    마주치지 마세요
    그거 듣는 사람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를 전혀 몰라서 그래요
    일부러 상처받으라고 놀리듯이 계속 그러면 정말 나쁜 여자구요
    나이많다고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말실수하는 거 진짜 고쳐야됩니다

  • 11. ...
    '16.5.12 10:45 PM (39.121.xxx.103)

    다음엔 웃으면서
    "아줌마~우리 엄마 큰언니같아보여요 ㅎㅎ"
    "아줌마~얼굴이 많이 상하셨네요..넘 나이들어보여요.."
    외모로 지적하는 무식한 물건들에겐 똑같이 외모 지적질해줘야해요.
    그래야 그게 얼마나 기분나쁜건줄 알죠..
    아무리 친구딸이라도 29살이면 성인이고 말 함부로 하면 절대 안되는거구요.
    무식한 인간들은 나이들면 더 해요..

  • 12. ;;;
    '16.5.12 10:54 PM (46.165.xxx.242)

    지 딸년이 돼지일듯 해요.

  • 13.
    '16.5.12 11:01 PM (223.33.xxx.92)

    쪘는데요
    아줌마딸 미애라치고
    미애 따라가려면 멀었어요
    해요

  • 14.
    '16.5.13 9:29 AM (14.36.xxx.12)

    주책이 아니라 못된걸거에요
    담에또 그런소리할 확률이 큰데 미리 그아줌마 약점같은거 알아뒀다가 쳐버리세요

  • 15. 볼때마다
    '16.5.13 10:02 AM (58.234.xxx.170)

    얼굴이 왜 이렇게 상했냐 어디아프냐고 하세요
    못됐다 그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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