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나는 엄마친구

너나잘하세요 조회수 : 4,216
작성일 : 2016-05-12 20:44:46
저는 29살 아가씨이고
엄마한테는 오래된 고향친구가 있어요
근데 그아줌마는 옛날부터 저만 보면 살쪘다는 얘기를 해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몸을 가졌어요
161/52 어찌보면 좀 통통하다 할수도 있겠네요

오늘도 저희집에 놀러오셨다가
제가 퇴근하고 들어오니
"오랜만이네~~ 어이구 ㅇㅇ이 살쪘네??"

또 보자마자 살쪘다고...ㅡㅡ
그래서 저희 엄마가
"야 우리딸한테 살쪘다소리 하지마 기분나빠해"
그러시니까
"살이 찐걸 쪘다고 하지 뭐라고 해??"

저는 어이가 없어서 대꾸도 안하고 방에 들어갔구요
근데 제가 살이 쪘든말든
설사 진짜 살이 쪘더라도 그런말을 하면 안되지 않아요?
아오~~ 자기 딸이 늘씬하면 말도 안해ㅠㅠ

제가 참다참다 혹시 내가 예민한건가 싶어서
글올려봐요.

담부터는 또 살쪘다 소리 들으면 웃으면서
"네 아줌마도 늙으셨네요^^
늙은걸 늙었다고 하지 뭐라고 해요??^^"
해버릴까요 ㅠㅠ

IP : 175.120.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2 8:47 PM (218.39.xxx.35)

    제 딸이 164에 51인데 말라 안쓰러워 보일 정도구만...
    왠지 시샘성 발언인듯 보여요.

    근데 어른이니 그냥 넘기세요.
    예의 없는 사람이랑 똑같이 될 필욘 없죠.

  • 2.
    '16.5.12 8:47 PM (58.227.xxx.77)

    진짜 살 안쪘어요
    눈치는 밥말아 드셨나보다해요
    아님 자기딸보다 나아서 질투하나?

  • 3. ..
    '16.5.12 8:48 PM (121.140.xxx.244)

    우리나라는 너무 남의 외모를 함부로 칭찬하고, 함부로 지적하는 것 같아요
    저질이야..
    원글님 하나도 안뚱뚱한 몸무겐데요. 토닥토닥

  • 4. 그거
    '16.5.12 8:48 PM (175.126.xxx.29)

    미친년입니다.

    절대 친구 딸에게 해선 안될 소리죠

    친구를 무시하고
    친구딸을 무시하거나 질투하거나 해서이죠

    그거 엄마가 막아줘야하는데
    엄마를 그 친구가 무시하나보네요

    그 ㄴ 집에 들이지 말라고 하세요

    요즘엄마들은 자기 자식 방어
    딱 해줘요

    전에...아줌마들끼리 발명동아리 할때였는데
    그때 우리회장이
    자기집에 데리고 가면서

    "우리딸 오거든 모른척하고 밥만먹어~"하면서
    절대 딸에 대해 간섭 못하게 하더라구요

    우리 밥만 먹었어요 ㅋㅋ

  • 5. 그거
    '16.5.12 8:49 PM (175.126.xxx.29)

    아...그리고 제가 59에 그 몸무게인데
    원글이라면 살쪄보일리가 없어요..

  • 6. ...
    '16.5.12 8:52 PM (183.98.xxx.95)

    진짜 짜증나는 말을 하네요

  • 7. 엄마친군
    '16.5.12 8:58 PM (59.11.xxx.51)

    주책바가지~~~

  • 8. 엄마에 대한 열등감을
    '16.5.12 9:04 PM (74.101.xxx.62)

    엄마의 가장 소중한 약점인 딸을 공격해서 푸는 여자예요.
    엄마한테 그 친구에겐 절대로 속의 깊은 말이나, 집안 이야기 나누시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세요.
    나중에 속상하실 수 있어요.

  • 9. 다음엔 이렇게
    '16.5.12 9:45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걱정이에요.
    이러다가는 조만 아주머니 레벨이 될 거 같아요. 호호호호

  • 10. 아예
    '16.5.12 9:50 PM (49.169.xxx.81)

    마주치지 마세요
    그거 듣는 사람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를 전혀 몰라서 그래요
    일부러 상처받으라고 놀리듯이 계속 그러면 정말 나쁜 여자구요
    나이많다고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말실수하는 거 진짜 고쳐야됩니다

  • 11. ...
    '16.5.12 10:45 PM (39.121.xxx.103)

    다음엔 웃으면서
    "아줌마~우리 엄마 큰언니같아보여요 ㅎㅎ"
    "아줌마~얼굴이 많이 상하셨네요..넘 나이들어보여요.."
    외모로 지적하는 무식한 물건들에겐 똑같이 외모 지적질해줘야해요.
    그래야 그게 얼마나 기분나쁜건줄 알죠..
    아무리 친구딸이라도 29살이면 성인이고 말 함부로 하면 절대 안되는거구요.
    무식한 인간들은 나이들면 더 해요..

  • 12. ;;;
    '16.5.12 10:54 PM (46.165.xxx.242)

    지 딸년이 돼지일듯 해요.

  • 13.
    '16.5.12 11:01 PM (223.33.xxx.92)

    쪘는데요
    아줌마딸 미애라치고
    미애 따라가려면 멀었어요
    해요

  • 14.
    '16.5.13 9:29 AM (14.36.xxx.12)

    주책이 아니라 못된걸거에요
    담에또 그런소리할 확률이 큰데 미리 그아줌마 약점같은거 알아뒀다가 쳐버리세요

  • 15. 볼때마다
    '16.5.13 10:02 AM (58.234.xxx.170)

    얼굴이 왜 이렇게 상했냐 어디아프냐고 하세요
    못됐다 그아줌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784 그알 목사 / 미국 백악관 수사 촉구 서명 7 서명합시다 2016/06/04 949
563783 어른들 앞에서와 친구들끼리 있을 때의 전혀 다른 모습 2 요즘 애들 2016/06/04 1,327
563782 미국에도 이런 실세 교수가 1 세상에 2016/06/04 1,424
563781 요즘 재건축 (아파트 아니구요) 엄청 하나봐요. 재건축 2016/06/04 1,483
563780 착한아이 컴플렉스.. 4 ... 2016/06/04 1,490
563779 아무래 세상이 웃겨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 27 .. 2016/06/04 6,129
563778 남편이 1 ㅇㅇ 2016/06/04 1,082
563777 두 검사출신의 극과극 11 moony2.. 2016/06/04 3,189
563776 우디 앨런, 블루 재스민, 블랑쳇 6 햇살 2016/06/04 2,013
563775 재혼해서 아이 몸에 자꾸 멍이 들어 몰카를... 6 학대 2016/06/04 7,406
563774 신안사건 세명이 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2 구루루루 2016/06/04 2,218
563773 진정 상대를 위한 도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5 2016/06/04 1,110
563772 성박격서(聲朴擊鼠)vs성동격서(聲東擊西) 아마 2016/06/04 739
563771 '구의역 사고' 빈소에 '엄마부대' 등장해 사진찍다 유족과 마찰.. 5 moony2.. 2016/06/04 2,466
563770 불매가 필요합니다. 1 신안 불매 2016/06/04 1,149
563769 환경부, '태아 피해' 알고도 1년간 은폐 2 샬랄라 2016/06/04 878
563768 지방시골은 학교 관련된 감투나 지역유지들 깡패들 많아요. 3 지금 2016/06/04 1,506
563767 미자언니는 섬마을선생님을 애타게 불렀지만... 4 언니 2016/06/04 2,232
563766 류승완 감독부인 멋지네요 8 호감 2016/06/04 5,581
563765 땡볕에 걸어 다니며 일하는 직업인 분 있으세요? 3 여름 2016/06/04 1,435
563764 단체 카톡 내용을 복원해보셨는지요? .. 2016/06/04 789
563763 실전이 약하다는 아이에게 무슨 말이 약이 될까요 2 ... 2016/06/04 891
563762 절교 당한 사람들은 당할만한 짓을 했다? 10 인생 2016/06/04 3,881
563761 직업을 바꾸려고 컴이라도 배우려는데 관심이안가요.. 4 미혼녀 2016/06/04 1,099
563760 감사합니다.. 글 내립니다.. 53 나나 2016/06/04 18,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