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남아 관악기 시작하고 싶어요

fay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6-05-12 10:12:56
바이올린을 3년을 했는데
음감도 있고 다들 잘한다고 하는데도 본인이 너무 지겨워하네요.
제가보기엔 저 어려서보다 훨씬 나은데...ㅜㅜ
그간 들인 돈이 아까워서 달래가며 하다가, 선생님이 유학을 가버렸고, 이제 그냥 포기하려구요.
저나 애아빠나 한때 음악 전공 고민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라 피아노 외에 악기하나는 더 하게 하고싶은데,
현악기는 지겨워하니 관악기는 어떨까... 싶은데요.
혹시 여러가지 악기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고를수 있는 데가 있을까요?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고싶어서요.
애가 지구력과 폐활량은 좋은편이고, 음감도 리듬감도 있습니다. 피아노는 안어렵다며 즐겁게하고 있구요.
체험하고 고를수 있는곳 있을까요?
IP : 223.62.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ay
    '16.5.12 10:20 AM (223.62.xxx.84)

    아, 혹시 악기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 마를린곤로
    '16.5.12 11:16 AM (220.80.xxx.176)

    큰딸도 유치원에서배우기시작해서 초등졸업때까지 방과후와 개인레슨겸해서 제욕심에 끌고오싸는데 본인은 졸업후 별루 애정없어요..클라리넷을 하고싶다고 5학년때이야기했는데 그때 악기 바꿔줄꺼그랬나봐요..물론 제 막귀에는 엄청 멋지게들리고 또 대회나가서 수상도해보고 했는데 본인은 별루여나봐요

  • 3. 음..
    '16.5.12 11:33 AM (164.124.xxx.147)

    전 교회 오케스트라에서 봉사로 예배시간에 연주하는 사람인데요 글쎄요 워낙 악기 종류가 다양해서.. 윗분말씀대로 클라리넷도 좋고 오보에도 좋아요 대신 오보에는 좀 비싸요 아무리 연습용 악기여도 100단위로 알아요 하는 사람도 드물어서 희소성도 있는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멋있는건 남자에겐 트럼팻이죠 대신 또 트럼팻은 완전히 솔로악기라 연습하기가 어려울거에요 보통 가정집에서는 연습 못할거같아요 저 아는 사람은 벽장에 이불에 대고 분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 이렇게 써놓고보니 클라리넷이 젤 나아보이긴하네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혼자 레슨받고 배우는건 정말 재미없어요 작은 앙상블에라도 들어가서 연주해보면 정말 재미있고 의욕도 마구마구 생길거에요 실력도 확 늘고요 악기 다루는 남자 멋있죠.

  • 4. 보통은
    '16.5.12 11:46 AM (110.8.xxx.3) - 삭제된댓글

    클라리넷 많이 하죠
    여자애들은 풀룻. 근데도 남자도 꽤 해요
    관악기가 현악기보다는 처음 소리내기가 좀 쉬운것 같아요
    테너섹스폰이 쉽다 소리도 들었어요
    오보에는 악기도 비싸지만... 500 은 생각해야 한다고들 하더라구요. 애시당초 싼건 있지도 않다고
    희소해서 레슨 선생님도 잘없고 가격도 세고
    악기 에이에스부터 관리가 다 힘들고 비싸데요
    그대신 오보에하면 어디든 오디션봐서 관악반 들어가긴 쉽죠

  • 5. mi
    '16.5.12 11:50 AM (108.28.xxx.22)

    남자 아이 관악기 제일 흔하게 하는건 클라리넷이죠.
    오보에도 좋고...
    트럼펫이나 트럼본 ,호른 등도 좋고...
    많이 하지 않는 악기하는게 오케스트라나 밴드 활동 할때 좋긴한데
    레슨선생님 구하기는 흔한 악기가 편하지요.레슨비도 싸고...
    아이한테 직접 악기상 가서 뎌러 악기 보여주고 소리도 들려주고 연주하는것도 유튜브에서 찾아보여주고 결정하게 하세요.
    뭐든 자기가 좋은 걸 선택해야 후회도 없고 오래 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피아노를 오래했고 초5부터 플룻해서 중학생인 지금까지 계속 레슨 받고 대회도 나가고
    학교 밴드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외국에 나와있어요,몇년간)
    오디션이나 대회 준비하면서 실력이 많이 느는것 같아요.동기부여도 되고...
    전 오보에를 하기를 원했는데 아이가 플룻을 택했어요.
    전 뭐든 아이 선택을 존중하는 편이라...^^

  • 6. fay
    '16.5.12 3:39 PM (1.241.xxx.88)

    여러 댓글들 감사합니다.
    악기점 가면 실제로 다 불어볼수 있나요?
    예술의전당 가까운데 고앞 악기점에 아이 데리고 한번 나가봐야겠네요.
    저도 악기 다루는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아들로나마 풀어볼까..했는데, 이누마는 뛰어노는거 외엔 관심이 없네요. 피아노는 쉽다고 좋아하는데.. 들고다닐수 있는걸로 하나 더 가르쳐주고 싶은데 말이죠.
    수영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고 키도 제학년서 제일 큰 편이고, 그리고 휘파람을 진짜 잘불어요..ㅎㅎ
    핑크팬더, 하바네라 같은 곡 한번 들으면 외워서 휘파람불고 다니는데, 음정 완전 정확해요. 제가 귀는 좀 있어서, ..^^
    저번에는 음악회에서 말러교향곡 10번을 처음 듣고 집에 오는길에 cd 틀었더니 휘파람으로 따라 불고 앉았어서, 얘 뭐지? 했다는요...
    그래서 혹시 입으로 부는건 재미있어할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일단 동영상으로 소리좀 들려줘보고 데리고 나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004 버거킹 감자튀김 안먹어야겠어요. . 53 민감 2016/10/12 24,298
606003 10년된 소형아파트, 월30인데요. 아파트값은 점점 다운이겠죠?.. 5 딩딩 2016/10/12 2,340
606002 파리나 런던 여행시 다양한 숙박 예약하는 거 뻘짓인가요? 8 가을 2016/10/12 1,442
606001 분당에서 블로그 강의 듣고싶은 분 안계세요? 4 야옹야옹20.. 2016/10/12 885
606000 유전자조작식품.. 완전 스트레스네요. 6 ㅇㅇ 2016/10/12 2,012
605999 제 동생 재혼할수 있을까요 44 동생 2016/10/12 18,439
605998 인테리어 공사 정말 힘드네요 3 ... 2016/10/12 2,053
605997  부산 주피터 수행업체, “샘플분석실은 핵심요소”...정부 해명.. 후쿠시마의 .. 2016/10/12 318
605996 가방 안이 뒤죽박죽이면 전두엽에 문제 있나요 10 ... 2016/10/12 2,443
605995 사장이 못됐는데 장사 잘되는 집은 뭔가요? 10 ........ 2016/10/12 2,213
605994 아는언니가 집이 경매들어간다고 새집이라 사고픈 생각이 드네요.... 13 가을가을 2016/10/12 6,128
605993 고지방 저탄수화물 하시고 계신 분요 10 부작용 2016/10/12 3,017
605992 원숭이띠와 잘 맞는 띠는 무슨 띠인가요? 17 2016/10/12 8,763
605991 설거지 물기 2 설거지 2016/10/12 1,175
605990 혼술남녀 황우슬혜??? 17 추워잉 2016/10/12 7,739
605989 성유리vs쯔위 누가 더 예쁜가요?? 24 .. 2016/10/12 3,626
605988 재수해서 서울대 가능할까요? 5 ... 2016/10/12 2,461
605987 마스크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 2016/10/12 590
605986 나보다 못생긴 사람이 외모지적할때.. 8 2016/10/12 2,966
605985 방통위 징계 회부된 갑순이 데이트폭력 장면 8 ㅇㅇ 2016/10/12 1,586
605984 30대중반 남편 회사에서 입을 가디건..너무 비싸지 않고 깔끔한.. 8 남편옷 2016/10/12 1,952
605983 아파트 청약 당첨때문에 고민입니다. 20 고민녀 2016/10/12 4,795
605982 일본으로 대학가는거.. 12 엄마최고 2016/10/12 2,531
605981 집을 팔지 못하고 있어요 1 ... 2016/10/12 1,748
605980 어제 강하늘의 처절한 눈빛 연기... 마음을 울리네요~ 4 그아이때문이.. 2016/10/12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