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약먹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아이약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6-05-12 09:30:21
13개월 아기인데 지금 이주째 약을 먹고 있어요
감기때문에요
이렇게 된것도 초반에 약을 잘 먹었으면 길게 안 갔는데 약을 너무 안먹어서 이렇게 된것도 있구요(아이가 쌍둥이 인데 한아이는 약을 너무 잘 받아 먹어 지금 괜찮은데 약먹는걸 온몸으로 거부 하며 약 먹을때 마다 전쟁치루는 아이는 낫지를 않네요)
이젠 약병만 봐도 난리치고 약 먹이면 흘리는거 반 어찌 먹였다 싶으면 토해내버리고 약먹일때 마다 완전 전쟁이예요
기관지염이라고 하는데 더 오래끓면 입원해야 한다고 어떻게든 약 신경써서 용량대로 먹이라는데 도통 약을 안 먹어요
약병에 넣어 입에 쏴보고기도 하고 숟가락으로 먹이기도 하고 이유식 먹이면서 중간에 바꿔 먹이거나 이렇게 해 봤는데 약은 귀신같이 알고 온몸으로 거부 하는데요

혹시나 약 잘먹이는 방법 있으세요?
이주동안 약먹일때 마다 이러니 정말 너무 힘드네요
약 어떻게 하면 잘 먹일수 있을까요^^;;
IP : 39.112.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2 9:32 AM (125.62.xxx.116) - 삭제된댓글

    대체로 물약일텐데, 올리고당 한방울 섞어서 숟가락으로 한 번에 먹여보세요. 3살 미만이라 꿀은 안되요.

  • 2. ...
    '16.5.12 9:37 AM (220.76.xxx.53)

    1.포도쥬스(아침에쥬스)에 몰래타서 먹인다
    2.요구르트에 타먹인다
    3.딸기잼에 비벼먹인다
    4.쿨피스에 타먹인다

    제가 주로 쓰는 방법이에요.
    평소엔 저렇게 단것들은 거의 안주구요.
    약먹일땐 어쩔수없이 설탕물 개방합니다ㅠㅠ
    지난번에 그 쓰디쓰다는 타미플로도 성공적으로 5일간 먹였으니......참고로 4살이에요.

  • 3. ㅇㅇㅇ
    '16.5.12 9:40 AM (39.112.xxx.110)

    무언가에 타거나 썩어줘 볼까요
    잼에 비벼먹여 볼까봐요
    아직 두돌 전이니 딸기는 안되는거 같고 포도잼이나 사과잼에 한번 비벼 먹여 봐야 겠어요

  • 4. 이런저런
    '16.5.12 9:44 AM (203.128.xxx.4) - 삭제된댓글

    방법 다 안되면 오두방정이라도 해보세요
    약먹자 그래서 네하고 먹을 애들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약먹이는 순간은 속사포처럼 엄마가 따다다다
    말해 정신을 쏙 뺀다음 꿀꺽 먹게요~~~

  • 5. ㅁㅁ
    '16.5.12 9:45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포도쥬스엔 절대 약타는거 아닙니다

    간호사한테 도움을 좀 받으면 어떨까요
    아우댁이 간호사인데 아가 어버버하는사이 본인이 약을 먹는건지
    눈치도 채기전에 꼴깍 삼키게 만들더라구요 ㅠㅠ

  • 6. 저도
    '16.5.12 9:49 AM (125.143.xxx.51)

    요구르트나 우유, 분유는 안돼요. 항생제라면 더더욱이요.
    저는 그 어떤걸해도 안먹길래 약병에 넣어서 그냥 사약처럼 먹였어요 억지로 ㅠㅠ
    애기를 잡으면 애기가 울잖아요. 그러면 입이 벌려져요. 그럼 잎 옆쪽으로 약병 긴것을 넣고 약병을 눌러서 한번에 끝내요.
    위에 나온 잼에 섞어 먹이기 안통하면 이 방법을 써보세요;;;

  • 7. ...
    '16.5.12 9:58 AM (121.130.xxx.244)

    약국에 가면 기다란 주사기 있던데 그걸로 해보셔도 되구
    저는 오늘 아침에 핸드폰 보여주면서 입에 넣었어요
    근데 기분 달래면서 약 먹어야 빨리 낫는다고 설명 꼭 반복해서 하세요. 안듣는거 같지만 어느날 알아먹더락 요. 계속 억지로 속이기만 하면 나중에는 아예경기 일으키니 말로 설명하고 달래서 먹이면서 좋아하는거 (티비나 핸드폰이나 과자) 로 보상해주세요.

  • 8. ...
    '16.5.12 10:55 AM (220.76.xxx.53)

    헉...포도쥬스가 안되나요?
    애기다니는 병원서 그래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쭉...이렇게 해서 먹였는데....아무 문제 없었는데...
    혹시 저위에 댓글달아주신분들 보심
    꼭 다시 달아주세요ㅠㅠ
    포도쥬스나 요구르트는 안되나요?
    그럼 앞으로 뭘로먹이죠?ㅠㅠㅠㅠㅠ
    우리애기는 약먹다 홀랑 약도 밥도 다 토해서
    진짜 먹이기 힘들거든요ㅠㅜ

  • 9. 저희
    '16.5.12 11:29 AM (121.187.xxx.189) - 삭제된댓글

    애도 그랬었는데요.
    약이 어때서 저렇게 거부하나 하고 제가 맛을 좀 봤거든요.
    아우 제가 먹어보니 도저히 못먹이겠더라고요. 약맛이 정말 묘했어요.
    우리 애가 이해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럼 그냥 한번 견뎌봐라 하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주면서 지켜봤는데 이겨 내더라고요..
    그 뒤론 병원 안다니고 민간요법 조금씩 쓰면서 키웠어요.
    약 먹이지 말라는 말이 아니고 이런 경우도 있다 말씀드리는거에요.
    아기가 너무 안쓰러워서요. 우리애도 다 토했습니다.

  • 10. 뚜앙
    '16.5.12 12:04 PM (121.151.xxx.198)

    항생제나 소염제는 꼭 먹여야하니
    강제로 먹였어요
    다른데 섞어주면 다 뱉거든요 ㅜ ㅠ

    눕혀놓고 제가 아이 가슴위로 살짝 앉아
    아이팔은 다리에 끼워서 못움직이게하구요
    코를 손으로 살짝쥐면
    입을 벌려요
    그때 입 가장자리에 약통주둥이를 밀어넣고
    적당량이 나오게 짜요
    그리고 코는 계속 쥐고있구요
    그럼 숨쉬기위해서 약을 삼켜요

    정말 먹이고나서 진이 다 빠지고
    아이는 울고 저도 울고싶은맘
    그래도 염증치료는 해야하니,그렇게 먹였어요

  • 11. ditto
    '16.5.12 12:14 PM (39.121.xxx.69)

    저도 이런 글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말았는데... 아기 약 먹이기 너무 힘들고 애처로워요 ㅠ
    다 합쳐서 10미리도 안되는 양인데도 한번 먹이자면 너무 양이 많은 것처럼 느껴져요 이걸 하루 3번씩이나.. 오늘 아침에는 요구르트 한 숟갈에 약 몇 방울 이렇게 먹이다가 아기가 몇 숟갈만에 눈치채서 그 다음엔 과자에 몇 방울 그 다음엔 과일에 몇 방울 이러다가 결국 온몸으로 아이 고정시켜서 입 벌리게 만든뒤에 강제투약했어요 이렇게 하니 부작용은 아이가 너무 울어서 귀 안이 부어 빨갛게 되어 중이염 올 것 같아요

  • 12. ..
    '16.5.12 2:08 PM (210.136.xxx.82)

    시럽은 섞어 먹이는게 그나마 낫고 ..
    보통 유아들 먹는 젤리랑 많이 섞어 먹여요 . 아니면 아이스크림이랑도 섞어 먹이구요

    가루약이 훨씬 먹이기가 편한데 ...
    가루약에 스포이드로 .. 세방울 정도 물이나 설탕물 떨어뜨리고 ..
    그거를 탄알처럼 빚어서 ,, 그냥 입속에 넣어요 .
    그거 먹이고 바로 물이나 쥬스 먹이구요 .

  • 13. gllackaru
    '17.5.15 8:46 PM (110.70.xxx.196) - 삭제된댓글

    가루약이 훨씬 먹이기가 편한데 ...
    가루약에 스포이드로 .. 세방울 정도 물이나 설탕물 떨어뜨리고 ..
    그거를 탄알처럼 빚어서 ,, 그냥 입속에 넣어요 .
    그거 먹이고 바로 물이나 쥬스 먹이구요 .
    ------
    주스나 쿨피스에 타기
    ---
    좋은방법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669 헝가리여행 19 소나기 2016/06/11 3,029
565668 공심이 넘 재밌어요 12 미녀 2016/06/11 3,841
565667 울집 아들둘만 먹는걸로 싸우나요? 34 형제 2016/06/11 5,008
565666 한지붕세가족 -윤미라 젊었을때 보고 너무 이뻐요 4 2016/06/11 3,480
565665 핸폰명의변경시 카톡 초기화해야하나요 여여 2016/06/11 1,120
565664 박찬욱 부인이 원작소설 권했대요. 7 ㅇㅇ 2016/06/11 9,023
565663 어제 회식 이후로 너무 괴로워요 ㅠㅠ 32 워킹맘 2016/06/11 19,256
565662 엘지 트윈워쉬 살까요? 아님 그냥 트롬 살까요? 2 고민 2016/06/11 1,678
565661 Jtbc 에서 지금 유치원애기들 앞에서 마술하는데 1 마술 2016/06/11 1,941
565660 70년생 이후는 국민연금 가입하지 말라고... 42 국민연금 2016/06/11 21,662
565659 노숙자를 직접 본 적이 두 번 있는데 6 배고픔 2016/06/11 2,571
565658 술 먹고 대리운전 안 부르는 연예인들은 왜 그런걸까요? 9 구타유발자 2016/06/11 2,973
565657 남의 집에만 가려고한다는 글을 읽고 이런경우는 어떤가요 7 궁금 2016/06/11 2,054
565656 플리츠플리즈 원피스 하나만 입으면 속이 많이 비치던데... 9 플리츠플리즈.. 2016/06/11 5,618
565655 [질문]처음 보는 영어 표현인데 해석이...? 3 영어 2016/06/11 1,037
565654 무로 만든 물김치 있잖아요 레시피 누구게 맛있나요? 7 .. 2016/06/11 2,123
565653 태어나서첨으로충주제천가는데 당일 2016/06/11 751
565652 살찐 아줌마 옷 구입할 쇼핑몰 좀... 7 고민 2016/06/11 3,484
565651 제시 나오는데요.. 4 언니씁 2016/06/11 2,522
565650 무한도전에 나온 무적핑크님 닮은 텔런트? 14 궁금 2016/06/11 4,195
565649 아이가 괜찮길 기도해 주세요. 23 2016/06/11 5,515
565648 별..이런 경우.. 2 싫다.. 2016/06/11 1,021
565647 영화 '산이 울다.' ost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영화 강추 2016/06/11 742
565646 위기의 지방 주택 시장 2 ... 2016/06/11 2,729
565645 자동차세 1 중고차 2016/06/11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