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복해서 읽는 책... 있나요?

ㅇㅇㅇ 조회수 : 5,000
작성일 : 2016-05-12 01:45:37

책을 읽어도 남는것이 없다고 하니 어느분이 7번은 읽어야

자기것이 된다고 ..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구보니 저희 친정아버지도 평생을 두고 읽고 또 읽고 하시는 책이 있어요

적극적인 사고방식. 노만v필이쓴...

2번이상 읽고 또 읽고 했던 책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저도 꼭 읽어볼게요


IP : 116.39.xxx.16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2 1:47 AM (39.7.xxx.115)

    박경리의 토지요

  • 2. ㅇㅇ
    '16.5.12 1:49 AM (116.39.xxx.168)

    토지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
    저희어머니도 토지를 좋아하시긴하던데...
    소설을 반복해서 읽는것은 왜인지 살짝 궁금해져서요

  • 3. 키드오
    '16.5.12 1:58 AM (118.219.xxx.20)

    저도 책을 반복해서 읽어요 사람들은 제가 책을 아주 많이 읽은줄 아는데 읽은책 또 읽고 또 읽고 한거라 실제로 읽은 권수는 그닥 많지 않더라구요

    토지같은 경우도 어느 날 문득 어떤 장면이 떠 올라요 영산댁이 강포수 마음을 걱정하던 부분이랄지 강포수가 귀녀 옥바라지 하던 거 등등등 그 장면 찾아서 읽다 보면 그 뒤로 끝까지 읽게 되고요

  • 4. 빨강머리앤
    '16.5.12 1:58 AM (49.168.xxx.249)

    상실의 시대
    카네기시리즈

  • 5. .....
    '16.5.12 2:34 AM (211.36.xxx.37) - 삭제된댓글

    해리포터 시리즈.
    그 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권.
    딱히 이유는 없고 그냥 몇번을 읽어도 흥미진진해요

  • 6. 취향은 제각각
    '16.5.12 2:51 AM (1.234.xxx.187)

    저도 읽고 또 읽고하는 거 좋아합니당 ㅎㅎ
    빨간머리앤, 제인오스틴꺼 오만과 편견 빼고 전부다. 해리콧털 4권 불의잔. 안네의일기, 오리엔트특급살인 나일강살인 abc살인 두고두고 읽어요. 토지는 전부다 다시읽진 않고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장면 읽어요. 저는 상의가 여학교 때 겪는 일 이부분 좋아하고. 명희 나오는 부분 좋아해요~~
    근데 원글님도 여기서 추천받기보다는 자기 취향 책을 들면 저절로 계속 읽으실 거예요

    제 남편은 정말 나같으면 돈줘야먄 읽을 거 같은 근현대사 책 백날천날 읽더라구여

  • 7. 취향은 제각각
    '16.5.12 2:53 AM (1.234.xxx.187)

    반복해서 읽는 이유는: 재밌어서예요

    두번째 읽을 때 세본째 열번째 읽을 때 다 보이는 게 다르고 처음 읽었을 때 안보이던 것들 보이고 막 그런게 떡실신.
    전 미드 모던패밀리 좋아하는데 이것도 여러번 보다보면 캐치되는 개그 포인트가 있어요~ 처음볼 땐 안보여요 ㅎㅎ 후궁견환전이라는 드라마도 여덟번인가 봤는데 세번째 이후부턴 드라마가 완벽히 이해돼요~ 이건 역대급 드라마라서..!!
    모팸은 지금도 항상 봐요 잼나서리 ㅎㅎ

  • 8. ㅇㅇ
    '16.5.12 3:21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저는 드라마고 책이고 두 번 보는 걸 싫어해서.ㅋㅋ

  • 9. 한번
    '16.5.12 3:35 AM (119.82.xxx.84)

    두번 봐야겠네요...

  • 10. .......
    '16.5.12 3:51 AM (61.80.xxx.7)

    좁은문...이요.
    중학생 때 엄마 옛날 책들 모아놓은 곳에서 세로로 된 책 꺼내 읽고 어설프게 이해했었어요. 대학 때 와서 다시 읽고 아... 그랬구나 하고선 나중에 또 읽으니 또 아... 5번쯤 읽었나? 이 책은 정말 인연인지 일부러 찾아 또 읽은 건 아닌데 읽게 되는 계기와 시간이 주어지더라구요. 예를 들어 아는 집에 놀러갔는데 심심해서 둘러보니 책장에 이 책이 있다던가...하는...
    제가 책을 두번씩 읽은 편은 아니거든요. 근데 좁은문은 여러번, 상실의 시대는 두번 읽었네요.

  • 11. ..
    '16.5.12 4:28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자기 앞의 생

  • 12. ㄴㄴ
    '16.5.12 5:15 AM (122.35.xxx.21)

    유일하게 3번이상 읽은책이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네요

  • 13. 참나
    '16.5.12 5:43 AM (220.123.xxx.189)

    반복해서 읽는 책

  • 14. 확실히
    '16.5.12 6:09 AM (125.138.xxx.165)

    책은 반복해서 읽으면 새로운 느낌이 와요
    미처 집중못하고 지나갔던 부분이 다시 보이고요

  • 15. ##
    '16.5.12 6:12 AM (117.111.xxx.18)

    냉정과열정사이
    조선왕조실록

  • 16. 저도 토지^^
    '16.5.12 6:43 AM (210.183.xxx.237)

    구천이가 보고 싶으면 구천이 나오는 곳을 찾아서 읽고
    서희가 보고 싶으면 서희가 나오는 곳을 찾아 읽는 식으로
    중간중간 읽고 싶은 곳을 찾아서 가끔 다시 읽어요.

    그리고 토지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책은 반복해서 읽는데
    꼭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는 건 아니고
    좋았던 장면을 찾아서 다시 읽죠.
    태백산맥에서 소화가 많이 나오는 4편이었나?
    예전에 그 4편을 아마 매일매일 반복해서 읽던 적도 있었어요.
    백석의 시집도 아무 데나 펼쳐서 한번씩 보고
    박완서의 나목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은 책이예요.
    박완서의 책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죠.
    약간 어설프면서도 덜 날카롭고 덜 차가운 작품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소설을 잘 안읽지만
    예전에는 좋은 작품은 뭐든지 질릴 때까지 반복해서 읽곤 했어요.

  • 17. ㄱㄱ
    '16.5.12 7:14 AM (122.34.xxx.203)

    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 18. 토지 태백산맥
    '16.5.12 7:20 AM (14.42.xxx.99)

    여러번 읽어야 완벽히 이해되는 것 같아요

  • 19. 윈디
    '16.5.12 7:41 AM (223.33.xxx.52)

    저는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이요.
    초반에 미리엘 주교가 혁명에 실패한 국회의원이랑 토론을 벌이는 부분은 아무리 읽어도 전율이 돋아요. 전 이 부분이 레미제라블의 압권이라 생각해요.

    그 다음이 마리우스가 할아버지집에서 독립해서 검소하는 사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도 그당시 파리의 물가, 식생활을 알 수 있어서 흥미진진해요.

    19세기 작품이지만 읽을 때마다 현 시대와 이질감이 없어서 놀라워요. 전 서양명작 지루해서 못읽는 사람인데 장미의 이름이랑 레미제라블은 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재밌어요 ㅎㅎ

  • 20. ........
    '16.5.12 8:4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반복해서 읽는 이유는: 재밌어서 22222222
    그리고 책이든 영화든 여러번 볼 때마다 안보이던게 보이더군요.

  • 21. 미리
    '16.5.12 8:48 AM (210.108.xxx.131)

    감사합니다. 반복해서 읽은책 ~
    토지,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장미의 이름, 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박완서의 나목, 냉정과열정사이, 조선왕조실록, 자기 앞의 생,좁은문
    상실의 시대, 카네기시리즈
    안네의일기, 오리엔트특급살인 나일강살인 abc살인

  • 22. !!
    '16.5.12 9:19 AM (1.233.xxx.207)

    반복해서 읽는 책..저도 참고해야겠어요.

  • 23. 저도 토지
    '16.5.12 9:59 AM (183.98.xxx.215)

    시간 되면 또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토지같은 소설이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근데 그런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인생 전부를 헌신해야 나오는데. 그런 작가가 나오기는 정말 쉽지 않은 듯.

  • 24. 그루터기
    '16.5.12 10:01 AM (1.249.xxx.49)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어렸을땐 히스클리프가 미친놈이라고 생각했는데...나이를 먹으니 달리 보입니다.
    그리고 쿠로야나기 테츠코 '창가의 토토'. 몇번이고 웃음을 머금게 해요.

  • 25. ...
    '16.5.12 10:12 AM (222.120.xxx.226)

    전 도서관에서 책을 죽 읽어보고 이거 괜찮다 하는책을 하나씩 사요
    내가 산건 두고두고 읽고싶어서요..
    구절구절을 곰씹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있어요
    반복하다보면 책제목보다 작가를 먼저 찾아보게 되구요

  • 26. 마키에
    '16.5.12 10:13 AM (49.171.xxx.146)

    취향은 제각각님 ㅋㅋㅋㅋㅋㅋㅋㅋ
    해리콧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82 기분 나쁜 글 땜에 머리아팠는데 씻은 듯이 개운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 ..
    '16.5.12 11:17 AM (211.179.xxx.206)

    반복해서 읽는 책 ..참고할게요~

  • 28. 취항
    '16.5.12 12:10 PM (119.207.xxx.52)

    생의 한가운데

  • 29. ....
    '16.5.12 1:00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책을 좋아하는 부모님을 두신 원글님 참 부럽네요

  • 30. 원글
    '16.5.12 1:17 PM (116.39.xxx.168)

    아 그런식으로 생각할수도 있꾼요... 아버지는 평생에 딱 한권... 저책만 읽으세요 --;;;;
    어머님도 평생 신문외에 책보시는걸 못봤는데... 연세드셔서 오히려 소설을 조금씩 보시더라구요
    주로 대하장편소설..
    하긴 시부모님 생각하면 이정도라도 안보시는것은 아니니...

    댓글 읽다보니 여러번 읽는 책을 두고 계신분들이 갑자기 부러워지네요 .
    정말 제 취향의 책을 못만나서 인가봐요..

  • 31. 토지
    '16.5.12 2:37 PM (211.49.xxx.31)

    요즘 다시 읽는 중.......

  • 32. 223.33님...
    '16.5.12 7:53 PM (1.234.xxx.187)

    실패한 국회의원이랑 토론을 벌이는 부분은 아무리 읽어도 전율이 돋아요. 전 이 부분이 레미제라블의 압권이라 생각해요.
    < = =

    너무 제 생각이랑 똑같아서 내가 댓글 쓴 줄 알았어요. 와ㅜ우와.. 소울메이트 만난기분? 처음 읽을 때 압도당하고 두고두고 읽어도 정말 맞는 말들.. 오히려 그 국회의원의ㅡ담대함과 위대한 정신력 균형잡힌 시각이랑. 선량한 비엥브뉴 주교가 귀족의 눈으로 인간적인 감정에 사로잡혀서 싸우는 부분. 둘의 대화.. 아 이따 또 읽어야겠어요

    저는 그 부분이랑 , 팡틴과 여공들 연애하던 무리가 여공들 버릴 때 그 년도를 상세히 묘사한 부준 있닪아요~ 뭐 어떤 여배우가 아직 인기있었고 아직 누구는 등장하지 않았으며 기타등등 묘사하고. 팡틴의 캉주는 그 유명한 세트 자작부인의 연애강의에서도 인정받을만한 거였다~ 이렇게 묘사되는 부분 이렇게 두부분이요. 이 파트는 난 2000년대 사람인데 전혀 다른 그 시대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 33. 반복 독서
    '16.5.12 9:02 PM (211.36.xxx.65)

    종이위의 기적, 적으면 이루어진다.


    아네트 시몬스의 스토리텔링.


    서천석, 하지현, 문요한 정신과의사들의책

  • 34. 레미제라블
    '16.5.14 12:48 PM (1.241.xxx.88)

    읽어야겠네요..동화책으로 읽은 기억만 가지고 읽었다고 생각하는게 참많아요..

  • 35. ...
    '17.5.10 7:03 PM (123.212.xxx.76)

    제 인생 남은 꿈.
    죽을 때까지 조금씩 먹고 가끔 돌아다니며 구경할 돈만 확보되면
    동서양 고전 문학책을 몇번이고 읽고 또 읽으며 세월을 보내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587 나이 마흔에 추리닝 입는 여자 25 ... 2016/06/11 8,152
565586 휘** 냄비 바닥 궁금해요 3 라라 2016/06/11 1,246
565585 청량리 20년된빌라에서 의정부 장암동 아파트중 4 스트레스 2016/06/11 2,035
565584 방금 광화문 생중계 보면서 펙트티비 2만원 후원했어요 8 ㅎㅎ 2016/06/11 1,166
565583 불고기 준비하는데 있어서 질문좀 할께요 3 무지개 2016/06/11 951
565582 저렴브랜드중 저는 토마토 김밥 좋아요. ㅇㅇ 2016/06/11 1,117
565581 미니멀리즘을 잘못 이해한 분들 많은듯해요 20 ... 2016/06/11 13,275
565580 20층에 사는데 파리가 올라오네요? 3 ..... 2016/06/11 1,372
565579 휘성 아쉬워요 yaani 2016/06/11 1,817
565578 한달전 나에게 새롭게 와준 생명체 5 더블샷 2016/06/11 2,508
565577 디마프 나문희 씨 넘 좋아요 2 몽몽 2016/06/11 2,895
565576 샤브 식당은 내 돈 내고는 이젠 안 갈 듯 3 먹을 수 있.. 2016/06/11 4,155
565575 오늘 점심때 잔치국수를 해먹었는데.. 27 어렵네 2016/06/11 8,524
565574 그랜드샤핑이나 서프백의 무너진 각은 살릴 수 없나요 1 동글이 2016/06/11 1,291
565573 효소 다이어트 해보신분 있으세요 8 ㄹㅎㅎ 2016/06/11 1,969
565572 고등학교 때 잊혀지지 않는 기억 4 ::::::.. 2016/06/11 1,628
565571 뭘먹으면 왜그리 가스가 찰까요? 4 야간에 2016/06/11 1,748
565570 아내 김3아 믿는다고 15 수수 2016/06/11 6,983
565569 국제학교 이야기 읽고.... 14 그리펀나이프.. 2016/06/11 8,967
565568 강아지미끄럼방지매트 3 매트 2016/06/11 1,467
565567 클리블랜드 살아보신 분 4 여행 2016/06/11 767
565566 스텐 전기주전자 냄새 원인이 뭘까요 8 ... 2016/06/11 5,243
565565 지금 스위스 여행중인데요. 7 스위스 2016/06/11 3,247
565564 레스포삭 이랑 캐스키드슨 제품요 6 실용성 2016/06/11 2,129
565563 지들은 초대안하고 우리집에만 오려는 제친구들 16 .. 2016/06/11 6,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