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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게 외로움인가...

이런날이오네 조회수 : 6,113
작성일 : 2016-05-12 01:15:17
뭔가 채워지지 않은 허전함 같은게 계속되네요...
이제 사십초반인데... 좀 더 어릴땐 정말 몰랐어요.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싶은 마음, 인생 혼자라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주변에 참 사람이 많았었고, 그게 부담스러워 혼자 무인도에 가고 싶다 관심 받지 않고 조용히 살고싶다 종종 생각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네요.
하지만 난 지금 무인도가 아니라 도심 한복판에 살고 있고, 이제 정말 아무도 나에게 관심 주지 않으니 이런 현실이 좀 슬프기도 하네요.
전 미혼이지만 이건 결혼 유무와 상관없겠죠...
혼자 맥주 마시다가 괜히 울적해 지네요.

남들 다 겪는거라 생각하고... 이러구 계속 살아야겠죠. 글도 엉망이네요...그냥 맘이 울적해서 82에 들어왔어요.
좋은 글귀(?) 보면서 그냥 이러구 삽니다...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면서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놈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인생의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썼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거다
아기가 걸어다니기까지 3000번은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ㅡ
난 3000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이 뭘 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놓인 건 마찬가지이고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데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 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듯이
나또한 누군가에게는 편한 사람 되었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기는 너든 나든 다 마찬가지니까.


IP : 220.86.xxx.9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6.5.12 1:25 AM (219.248.xxx.150)

    결혼했다고 외로움이 사라질리가 있나요. 다만 가족들 치닥거리느라 한적한 시간이 없어서 잊고 살 뿐이죠. 근데 가끔
    그렇게 외롭다 하는 날이 또 있어요.
    나도 누군가에게 아주 중요한 사람이고픈데 다들 나에게만 집중 해주는게 아니고 각자 인생 사는라 바쁘거든요.
    자신의 외로움은 스스로 처리할 줄 아는게 진정한 어른이지 않을까 요즘엔 더러 생각이 들어요.

  • 2. 냐항항항
    '16.5.12 1:30 AM (77.67.xxx.226)

    인간이라서 외롭다잖아요. 저도 미혼이고 재작년때쯤인가 매일같이 잠들기전 맥주 하고, 해외 생활의 삶도 녹록치 않아서 밤마다 울었던 것 같아요.. 절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때 찾아 들은 노래가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때.. 였는데, 옛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젊었을때 저에게 충성을 받쳤던 옛 남자친구들도 떠오르고, 너무 바빠서 잠수 타기 바빴던 인기인이었던 제가 더이상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을 때의 기분이란.. 이젠 외롭진 않아요.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요. 성공도 부도 사실 혼자서는 아무 부질 없음을.. 어른이 되어가면서 조금씩 마음 수행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3. 외로움...
    '16.5.12 1:32 AM (124.56.xxx.35)

    저도 40중반인데 만약 아직까지 결혼안하고 살고 있다면
    정말 외로움이 사무칠꺼 같아요
    근데... 싱글이면 밴드 모임 소모임
    등등 모임이 아주 많던데요
    그 모임에 한번 나가보세요
    전 동네 맛집모임에 나가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뭐 밴드 들어가보니 지역별 나이별 등등 수두룩하던데요
    전 시간을 많이 낼수 없어서 거의 참석을 못하지만
    제가 싱글이거나 돌싱이라면 이모임 저모임 많이 참석할꺼 같아요
    사람들하고 모여있다고 외로움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훈훈한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수도 있겠죠

  • 4. 꼬느리
    '16.5.12 1:40 AM (121.148.xxx.18) - 삭제된댓글

    우리는 aloneness도 loneliness도 모두 고독이죠. 근데 물리적으로 누구와 같이 있는다고 고독감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지 않잖아요. 보통 취향이 분명할 수록 친구보다는 자신만의 열정에 몰두하고요.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사람에서 나오는 즐거움이 취미나 열정에서 나오는 즐거움만 못하니까요. 문제는 열정이나 취미도 없고 사람도 없으면 aloneness(혼자있음)이 loneliness(고독)이 되는거죠.

  • 5. 꼬느리
    '16.5.12 1:41 AM (121.148.xxx.18)

    우리는 aloneness도 loneliness도 모두 고독이죠. 근데 물리적으로 누구와 같이 있는다고 고독감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지 않잖아요. 보통 취향이 분명할 수록 친구보다는 자신만의 열정에 몰두하고요.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사람에서 나오는 즐거움이 취미나 열정에서 나오는 즐거움만 못하니까요. 문제는 열정이나 취미도 없고 사람도 없으면 aloneness(혼자있음)가 loneliness(고독)가 되는거죠.

  • 6. 나무
    '16.5.12 1:45 AM (218.156.xxx.237) - 삭제된댓글

    당신 82좀 해보셨군요!

    82의 명언 좋은글귀가 있기에ᆢ
    독고다이^~^

  • 7. ..
    '16.5.12 1:46 AM (211.193.xxx.112)

    그래서 때되면 부모님이 결혼하라 하는거예요. 보통은 그 나이면 자식 남편 시댁 친정때문에 정신없어요. 그러다 폐경과 맞물려 갑자기 여유가 찾아오죠. 보통의 결혼한 여자들은 그때 우울증같은 원글님과 같은 증세가 와요. 그럼 비슷하게 여유로워진 친구들이 나타나죠. 그럼 톡에서 단체톡방만들어 여행 만남 주도하죠. 저희엄마를 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싱글들은 보통 30대중후반부터 미친듯이 한가롭더라구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운것 같아요. 차라리 결혼해서 육아를 한다면 몰라도요. 혼자서 살지 아니면 함께할 누군갈 빨리 찾을지. 저라면 후자를 위해 노력해보겠어요.

  • 8. 고마워요
    '16.5.12 1:49 AM (220.86.xxx.90)

    달아주신 댓글들 다 도움되네요.

  • 9. 근데
    '16.5.12 1:50 AM (125.30.xxx.51)

    그렇다고 사람들 만나봤자예요
    외롭다고 이 사람 저 사람 이 모임 저 모임 다녀봤자
    공허함만 생기던데요 시간낭비고

    나이들면 자기랑 잘 통하는 사람이랑 만나기 너무 어려워요
    인간은 원래 서로 너무나 다른 존재인데
    어릴 때나 반짝 서로 비슷한 줄 알고 착각했던 거구요
    지금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인터넷이 사람과 사람을 더 멀어지게 하고 있죠
    저만 해도
    말도 안 통하고 취향도 성향도 가치관도 다른 사람들 붙잡고
    굳이 소통하려 노력하느니
    82나 네이버카페에 글올려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람들하고만
    실컷 깊은 얘기하고 싶은걸요

    인터넷이 없었더라면 거리로 뛰쳐나가(?)
    사람들을 좀더 의지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니까
    너무 혼자 깊은 고독에 빠지지 마세요

    어떤 의미에서 결혼은
    인간의 원천적인 고독을 물리적인 시간으로나마
    봉쇄해 주니까 좋은 걸지도 몰라요
    혼자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고 깊어져서 힘든데
    가족이 있으면 싫든좋든
    깊은 생각 할 틈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게 되죠

    너무 깊이 생각만 하지 마시고
    몸을 움직여 실천해 보세요
    남은 시간들이 아까워요
    뭔가 배우고 즐기면서 그냥 흘려보내세요

    현대사회의 고독은 아무도 해결해 주지 못해요
    타인과 한가지라도 공통점을 찾아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삶의 가치를 찾고 싶다면
    취미 동호회로 우정을 쌓는수밖에 없어요
    타인과 잘 교류하려면
    우선 자기가 누군지부터 잘 알아야 해요

    자기가 뭘 좋아하고 뭘 추구하는지
    알고 있어야
    자기와 잘 통하는 사람을 알아볼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야 하고
    자기를 탐구하는 시간들이 필요한데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자신을 정리해 보세요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직업을 결정하고 결혼을 해버리고 금방 부모가 돼버리고 말죠
    그렇게 정신없이 보내는 방법도 있고
    나를 탐구하며 보내는 방법도 있어요
    어느쪽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 MandY
    '16.5.12 1:50 AM (121.166.xxx.103)

    시가 좋네요^^ 봄가면 여름오듯이

  • 11. ..
    '16.5.12 1:56 AM (211.193.xxx.112)

    나이들면서 싱글들이 외로운건 결혼한 기혼들처럼 중간 중간 찾아오는 큼지막한 이벤트들이 거의 없어요. 좋은일이건 슬픈일이건요. 그래서 아이들 다 출가시키면 그제서야 부부에게 빈둥지 증후군이라는 게 찾아오죠. 그런맥락에서 보면 싱글의 삶이란 너무 단조로워요. 바빠서 결혼을 못할 상황이 아닌이상은 친구같은 짝을 찾는건 참 해볼만한일인거구요.

  • 12. 사람들 만나서 ..
    '16.5.12 1:57 AM (124.56.xxx.35)

    사람들 만나서 공허감 생기는 이유는
    사람들 만나기 전에 너무 기대감이 많기 때문이예요
    너무 기대하지말고 그냥 훈훈한 따뜻한
    편안한 사람들을 만나면 된다고 생각하고 나가면
    좋은 사람들도 많아요
    이상하고 특이한 사람들만 빼면
    다 무난하던데요...
    그냥 모여있는 분위기 즐거움 그 자체만 누려도 충분해요

  • 13. 고마워요
    '16.5.12 2:01 AM (220.86.xxx.90)

    지혜로우신 분들이 많아 감사해요...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종종 꺼내볼게요

  • 14. 지나가요
    '16.5.12 2:24 AM (125.131.xxx.54)

    저장합니다

  • 15. 하아.......
    '16.5.12 3:01 AM (59.2.xxx.78)

    이 깊은 밤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원글님과 비슷한 환경, 비슷한 마음이라 그런지 엄청 감정이입되네요.

    좋은 댓글들, 그리고, 좋은 원글. 모두 지우지 않으셨음해요.
    저에게 두고 두고 위로가 되는 글일거 같습니다.

    저도 작은 위로나마 될 수 있는 좋은 글귀나 생각을 적어두고 싶은데 당장 생각이 나질 않아서 답답하네요.

  • 16. 하!
    '16.5.12 3:04 AM (221.139.xxx.19)

    열정이나 취미도 없고 사람도 없으면 aloneness(혼자있음)가 loneliness(고독)...
    위에 댓글님 글 공감백배입니다.

  • 17. 잠 안오는 밤
    '16.5.12 3:24 AM (117.111.xxx.193)

    좋은글 고마워요~~

  • 18. 너무 외로워도
    '16.5.12 3:33 AM (74.101.xxx.62)

    거리두기에 실패하지 않는거 중요합니다.

    나이 들어서 만나는 인연들은 적당하게 거리두고 만나기. 아직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너무 많이 정주고, 기대하지 마시고 늘 일회성의 만남이란 맘으로...
    만나서 같이 있는 그 순간에만 집중하세요. 미래에 대한 약속이나, 과거의 나에 대한 이야긴 좀 자제하시구요.

    외로울때 그걸 조심하지 않으면 다쳐요...

  • 19. ..
    '16.5.12 4:08 AM (74.111.xxx.121)

    정말 원하는 사람 한명만 있으면 외롭지 않아요. 단지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것도 많이 내어 놓아야 하지요. 완벽한 만족을 추구한다면 불가능하고, 외로움은 댓가를 치르고 얻는 것이라 각자가 정한 한계 내에서 지키고 주고 받고 하면 행복합니다.

  • 20. 저는
    '16.5.12 7:46 AM (39.7.xxx.216)

    결혼한 거 아이들 낳은거 정말 후회되었는데... 요즘은 진심으로 교감하는 초딩 딸아이가 있어 행복하네요. 40대 되니 회사에서 힘든일도 많은데 항상 조언해 주는 남편의 존재도 그렇고..님도 동성친구든 이성친구든 마음이 밎는 사람 꼭 사귀세요~

  • 21. 마리아
    '16.5.12 8:22 AM (211.211.xxx.204)

    저장합니다

  • 22. 외로움의 종류
    '16.5.12 9:48 AM (60.253.xxx.64) - 삭제된댓글

    는 참 많은것같아요 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언제가는 죽어야되는 인간의
    숙명에 대한 외로움
    나이들면서 늙어가는 외모에 대한 변화 신체의 노화에 의한 외로움
    혼자사는 사람은 혼자사는 사람의 외로움 싱글의 외로움은 싱글의
    외로움 서로 같은 처지가 되어보면 알수있는거겠죠

    외로움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래요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무슨 행동을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 23. ..
    '16.5.12 5:10 PM (1.237.xxx.230)

    좋은 글귀들이네요

  • 24. 저장꾹
    '16.5.12 6:13 PM (211.244.xxx.175)

    좋은 글 많네요
    강사합니다

  • 25. ㅇㅇ
    '16.7.17 3:11 AM (211.199.xxx.34)

    좋은 글귀입니다

  • 26. 연을쫓는아이
    '16.11.1 10:19 PM (211.36.xxx.206)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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