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안기지 않는 도도냥인데...
가만보니
저만 따라다니는군요.
안방에서 자면
어느샌가 와서
발치나 머리맡에서 자곤 하는데
제가 안자고
컴하고 있으니
작은방앞에 처량맞게 울며 문열어주라하곤
조용히 드러누워 자는군요.
졸려죽겠는데
딴데선 안자고
저 있는 곳에서만 자는..
뚱뚱하고 도도한 녀석.ㅎ
절대로 안기지 않는 도도냥인데...
가만보니
저만 따라다니는군요.
안방에서 자면
어느샌가 와서
발치나 머리맡에서 자곤 하는데
제가 안자고
컴하고 있으니
작은방앞에 처량맞게 울며 문열어주라하곤
조용히 드러누워 자는군요.
졸려죽겠는데
딴데선 안자고
저 있는 곳에서만 자는..
뚱뚱하고 도도한 녀석.ㅎ
귀여워 ㅎㅎ
도도한 병신미.. 라고 하던데 넘 귀엽겠어요 ㅎㅎㅎ
우리 고양이도 밤에 잠잘때만 제 옆으로 와서 재워달라고 하고 뽀뽀도 밥 줄 때만 간신히 해줘요 그것도 사정사정해야. 아빠한텐 가만히 있어도 가서 막 뽀뽀해주고 온갖 애교 다 떨며 골골송 노래와 더불어 나한텐 한 번도 해주지 않는 꾹꾹이까지...놀아주고 밥 주고 화장실청소까지 해주는 사람은 난데 아무것도 안하는 아빠한테만ㅜㅡ. 난 진정 집산가봐요
도도하고 고상한 우리 첫째냥이도 그래요..침대에 누우면 그것도 꼭 제 얼굴 근처에 누워요..앉아서 뭐하고 있으면 궁뎅이를 저한테 탁 밀듯이 기대고 누워있고 어떨땐 제 발이나 다리에 걸치고 누워있고..
저에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거같아요ㅋㅋㅋ
저는 화장실 문닫으면 고래고래 문 열어라 소리 질르는 우리집 고양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샤워할대나 볼일 볼때나 문을 열어 놓거든요.
요샌 볼일 볼때마다 무릎에 올라와서 만져달라 자세 잡는 이놈 때문에..ㅠㅠ 못살겠어요.ㅋㅋ
변기에 앉으려 자세 잡으면 쪼르르 와서 뛰어오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어요.ㅋㅋㅋㅋ
wj님 거참 묘한 냥이를 데리고 사시네요..
실은..저희 냥이들도 그래요..;;
제가 변기에 앉아있으면 무슨 중차대한 임무라도 되는듯 심각한 표정과 잰 걸음으로 달려와 턱하니 앉아있어요..휴지 풀면 이젠 됐다..는 식으로 돌아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