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란고양이가 원래 붙임성이 좋나봐요

ㅇㅇ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6-05-11 23:27:27

우리 아파트 고양이들중 유독 노란 고양이가 사람을 잘 따르는 것 같아요

삼색이나 까만 무늬있는 고양이들은 경계가 심한 편인데..

한 2년전 나를 보면 쪼르르 달려와서 다리에 꼬리를 막 비비고 인사하던 노란 고양이가

요즘은 안 보여 섭섭하던 차에 뉴페이스 노랑 고양이가 또 나타났어요. ㅋ

이번 애는 전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데, 배가 고파 밥달라는 뜻인지

제 앞에 와서 막 앙앙 거리더라구요.

급히 집에 가서 참치캔 따서 끓는 물에 데쳐서 기름 빼고 갖다 주니

허겁지겁 먹더군요. 사실 그날은 뭘 먹은게 없어서 배가 고픈 듯 보였지만

평소에 사람들한테 잘 얻어먹고 다니는지 몸집이 튼실하고 살이 통통하게 쪘더라구요.ㅎ

그후 한번더 먹을 거 챙겨준적 있는데

오늘 집에 가는 길에 얘를 또 마주쳤는데, 밥 두번 준 사람인 걸 알아봤는지

가까이 와서 제 손에 얼굴을 비비면서 격하게 인사를 하네요. 귀엽고 짠해요.



IP : 1.177.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6.5.11 11:41 PM (59.23.xxx.10)

    치즈냥들이 대체로 성격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집 둘째도 치즈인데 애교 많고 겁도 없고 손님오면 접대까지해요~^^셋째 까망이는 저만 좋아하고 겁도 엄청 많아요.^^

  • 2. 정이 많은 냥이네요.
    '16.5.11 11:42 PM (112.169.xxx.141)

    우리 동네는 삼색냥이가 그렇게 애교가 있어
    보면 진짜 짠해져요.
    냥이들 삶은 언제나 평화로와질지요.

  • 3. ㅋㅋㅋㅋ
    '16.5.11 11:51 P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진리의 노랑둥이
    행운을 부르는 삼색이
    영리한 고등어태비

    그러던데 저희 동네 경우는 정말 그 말들이 딱 들어맞긴 해요 ㅋㅋㅋ

  • 4. ㅋㅋㅋㅋ
    '16.5.11 11:56 PM (115.93.xxx.58)

    진리의 노랑둥이
    행운을 부르는 삼색이
    영리한 고등어태비

    그러던데 저희 동네 경우는 정말 그 말들이 딱 들어맞긴 해요 ㅋㅋㅋ
    노랑이들이 유독 친화력 좋은 개냥이들이고
    줄무늬고등어는 진짜 천재

  • 5. ㅇㅇ
    '16.5.12 12:22 AM (211.205.xxx.165)

    울동네 길고양이 들이 종류별로 다니는데 다 고양이 하기나름인거 같아요.
    즐무늬고등어 고양이가 첨 보는 사람한테도 부비부비 잘해요.
    온동네 사람들이 다 이뻐해서 먹을거 다 얻어먹고 다니고 카피숖에 두군데서나 집을 마련해줘서 요즘은 거기서 기거를 하네요.
    다른애들은 틈을 안줘요

  • 6.
    '16.5.12 12:30 AM (125.30.xxx.51)

    그런가요 치즈냥들이 성격이 좋나요 ㅎㅎ
    블랙냥은 어떤가요
    까칠한듯 지켜보던데 ㅋ

  • 7. 민하
    '16.5.12 12:33 AM (182.208.xxx.215)

    저희동네도 노랑이 하나 있는데 다 컸는데도 어찌나 작은지 머리도 너무너무 작고 완전 귀엽

    오늘보니 마트 구석에 해닿는곳에서 벌러덩 자고있네요

  • 8. ...
    '16.5.12 2:32 AM (174.92.xxx.91)

    살이 통통하게 찐게 아니라
    염분 섭취해서 몸이 부은걸수도 있어요.
    ㅠㅠ

  • 9. ㄷㅈㅅ
    '16.5.12 5:35 AM (183.103.xxx.81)

    노랑이들이 친화력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본 올블랙 두 마리도 친화력 좋던데 걔들은 꼭 집냥이 같더라구요 방금도 길냥이들 밥주고 왔는데 너무 귀엽고 안쓰러워요 ㅜ 이 험난한 세상을 그 작고 이쁜 것들이 사람들한테 쫓겨다니며 먹이도 없이 산다는 게 불쌍합니다

  • 10. ..
    '16.5.12 10:24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보편적인 성격이 있다고 해요..
    삼색냥이는 좀 까칠한 면이 있지만 친해지면 애교 쩔죠..
    노랑이는 항상 옳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성격이 좋다고 해요^^

  • 11. 맞네
    '16.5.12 6:38 PM (14.36.xxx.12)

    맞는거같아요
    흰바탕에 노랑무늬도 노랑고양이맞나요?
    그런애들도 그렇고 노랑애들도 그렇고
    보니까 사람을 덜 무서워하고 애교있는거같았어요
    그래서 노랑길고양이들 헤꽂 당할까 두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592 중국여행 갔다오면 살찔까 무섭네요 5 구구 2016/06/11 2,207
565591 나이 마흔에 추리닝 입는 여자 25 ... 2016/06/11 8,152
565590 휘** 냄비 바닥 궁금해요 3 라라 2016/06/11 1,246
565589 청량리 20년된빌라에서 의정부 장암동 아파트중 4 스트레스 2016/06/11 2,035
565588 방금 광화문 생중계 보면서 펙트티비 2만원 후원했어요 8 ㅎㅎ 2016/06/11 1,166
565587 불고기 준비하는데 있어서 질문좀 할께요 3 무지개 2016/06/11 951
565586 저렴브랜드중 저는 토마토 김밥 좋아요. ㅇㅇ 2016/06/11 1,117
565585 미니멀리즘을 잘못 이해한 분들 많은듯해요 20 ... 2016/06/11 13,275
565584 20층에 사는데 파리가 올라오네요? 3 ..... 2016/06/11 1,372
565583 휘성 아쉬워요 yaani 2016/06/11 1,817
565582 한달전 나에게 새롭게 와준 생명체 5 더블샷 2016/06/11 2,508
565581 디마프 나문희 씨 넘 좋아요 2 몽몽 2016/06/11 2,895
565580 샤브 식당은 내 돈 내고는 이젠 안 갈 듯 3 먹을 수 있.. 2016/06/11 4,155
565579 오늘 점심때 잔치국수를 해먹었는데.. 27 어렵네 2016/06/11 8,524
565578 그랜드샤핑이나 서프백의 무너진 각은 살릴 수 없나요 1 동글이 2016/06/11 1,291
565577 효소 다이어트 해보신분 있으세요 8 ㄹㅎㅎ 2016/06/11 1,969
565576 고등학교 때 잊혀지지 않는 기억 4 ::::::.. 2016/06/11 1,628
565575 뭘먹으면 왜그리 가스가 찰까요? 4 야간에 2016/06/11 1,748
565574 아내 김3아 믿는다고 15 수수 2016/06/11 6,983
565573 국제학교 이야기 읽고.... 14 그리펀나이프.. 2016/06/11 8,967
565572 강아지미끄럼방지매트 3 매트 2016/06/11 1,467
565571 클리블랜드 살아보신 분 4 여행 2016/06/11 767
565570 스텐 전기주전자 냄새 원인이 뭘까요 8 ... 2016/06/11 5,243
565569 지금 스위스 여행중인데요. 7 스위스 2016/06/11 3,247
565568 레스포삭 이랑 캐스키드슨 제품요 6 실용성 2016/06/11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