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십년차 ᆢ혼자살까요

조회수 : 4,114
작성일 : 2016-05-11 22:54:06
37살에결혼이란걸했어요
남편은 저보다 두살어린데 제가 참 우한정 좋아했어요
남편은 애정표현에 드라이한편이라 전 늘불만이었습니다
신혼초부터 삼사년간 많이싸웠고요 지금은 반포기하고 그사람을 그대로인정한상태예요

결혼하고는 제인생은 도태되기시작하더군요
살림사는것부터 시댁 크고작은일들 외아들의 부인 외며느리로 늘 보탬이 될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는없습니다
지금에서야 남편은 아이만든다고하는데 전 이제 제나이도잏고학서포기했습니다

제가 제몫을 최선을 다했는데도 시댁에선 여전히 당연하다고생각하고 저를 부족하다고느끼는것같아요

그래서 요즘 아주아주 생각이많은데 저혼자살까 이런생각을해요 제일이나하며 ᆢ
남편은 여전히 살갑지도않고 시어머니는 본인인생이 힘겨운삶을살다보니 며느리도 그리살기바라는것같구요

혼자사는게답일까요
아이하나낳아 제일하며 사는게답일까요 지금제나이46인데 혼자길이 맞겠지요
IP : 125.182.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1 10:58 PM (211.193.xxx.112)

    제가 원글님이라면 아이 노력해볼것 같아요. 사실 부부라는게 아이라는 연결고리도 참 중요하거든요. 원래 성향이 적극적 표현이 없이 드라이하더라도 아이생기고 달라지는 사람도 많이 봐서요.

  • 2. 자식
    '16.5.11 11:01 PM (112.173.xxx.198)

    없으니 남편만 좋다면 혼자 살아보세요
    그래야 독신도 지겹다는 걸 알지요

  • 3. 우울한 밤
    '16.5.11 11:02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아들 한 명 키워요. 살갑지 않은 리스 남편 엄청 의지하며 기대하는 시가 분위기 숨 막혀요. 저도 혼자 살고 싶은데 직업이 없고 40대 후반을 향해가서 답답하기만 해요. 전 열심히는 아니지만 거짓없는 마음으로 대했어요 그런데 틈이 많았는지 마구 영역을 침범하고 뒤흔드니 심란하네요. 애만 없어도 훨씬 결정이 쉬울거란 아쉬움이 남아요. 도움되는 댓글 아니라 죄송해요.

  • 4. ..
    '16.5.11 11:0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 거요.
    여기서 애 낳으면 왓더헬!
    인생의 보배가 되는 자식보다 애물당어리 자식이 훨씬 많고,
    운 좋게 착하고, 똑똑하고, 효자인 자식을 얻는다 하더라도 키우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데,
    46에 가져 47에 낳으면...
    왓더헬!

  • 5. 에효
    '16.5.11 11:15 PM (124.50.xxx.166)

    애는 아닙니다
    지금갖어 언제 키울라고요
    저 49인데 요즘 몸이 전과 미세하게 달라요
    관계회복을 해보던가 아님 혼자사는것도
    좋아요

  • 6.
    '16.5.11 11:18 PM (118.34.xxx.205)

    애는 생길지도 의문이고요.
    남편분이 드라이해도 츤데레처럼 자기역할 잘하고 돈도 벌어 가져다주는 역할을 잘한다면 같이 살아도 좋지 않나요?

  • 7. 46에 아이요?
    '16.5.12 12:24 AM (211.245.xxx.178)

    ㅠㅠㅠ...
    하지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체력이 되나요?
    전 요즘 아이하고 안 싸워요. 싸울 힘이 없어서요.
    아이한테 해줄게 많고 아이 혼내서라도 가르쳐야하는데, 체력이 정말 안돼요.
    그래..니 인생이지...하는 말 뒤로 숨는 제가 비겁해보일정도로요.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46 나이의 저는 아이는 낳지마시라고 합니다.ㅠㅠ

  • 8. 오늘을열심히
    '16.5.12 1:12 AM (61.81.xxx.105) - 삭제된댓글

    8월 출산예정 44살 임산부입니다
    저하고 두 살 차이밖에 안나네요
    자식 하나는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뼈속 깊이 시린 외로움이 뭔지 아시죠?
    시부모 뭐가 그리 무섭습니까?
    무시 하시고 남편과 알콩달콩 자식하나 낳고 모성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뭐 체력이야 하난데 그까이꺼
    저는 늦둥이..ㅡㅡ^

  • 9. 마키에
    '16.5.12 1:35 AM (49.171.xxx.146)

    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아이는 결사반대요
    남자들 90프로는 애 낳고도 똑같거나 더 나빠져요

  • 10. ....
    '16.5.12 4:04 AM (74.105.xxx.117)

    아이 낳는다고 달라질 남자? 거의 못봤는데요. 아이 생겨도 비슷하고 아이랑 조금 놀아줄까?
    그것말고는 변하는거 없어요. 어쩌면 더 지자식만 알고 아내를 냉대하는 남편으로 변할 확율이
    더 크죠. 남자들 원래 이기적인 동물인데, 아이 생긴다고 바뀌지 않구요.
    82에선 40대중반 출산, 늦둥이 환영하고 축하한다하는데, 제주변엔 늦둥이도 없지만,
    40대중반 임신은 다들 시큰둥한 반응이더라구요. 원글님 인생 사세요.
    남편도,아이도 결국 글쎄요. 내맘같지 않은 존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869 썸남의 여자친구 9 왜이러지ㅠ 2016/08/21 3,601
587868 어제 KbS1 방영한 '배움은놀이다' 를 보고싶은데... 1 ㄴㄴ 2016/08/21 707
587867 낳을 때 힘들었던 자식이 키울 때도 속 좀 썩이나요? 4 자식 2016/08/21 1,331
587866 맘이떠난남편 그런데 이혼이 두려워요 13 행복하고싶다.. 2016/08/21 9,014
587865 추미애를 지지하는 세력은 누굴까? 15 더민주당대표.. 2016/08/21 1,504
587864 가족끼리는 외모가 뛰어나도 평범하다고 생각하나요? 24 ... 2016/08/21 5,097
587863 같이잇으면 재밋는 여자 5 ㅁㅁ 2016/08/21 2,651
587862 다 큰 자식이 애아버지의 나쁜 성격을 쏙 빼닮아 엄마를 질리게 .. 17 Oo 2016/08/21 3,826
587861 리모아 캐리어 면세점에서 사려니.. 10 ㅎㄷ 2016/08/21 17,651
587860 적당한 신체 사이즈를 가진 분들.. 복 받으신 분들이예요~ 22 2016/08/21 5,712
587859 이사가려는데요 어떤게 좋은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3 ... 2016/08/21 792
587858 제가 이렇게 말하면 버릇없는 며느리인가요? 60 라라 2016/08/21 18,388
587857 무한도전에 파란티 입으신분 7 애국지사 2016/08/21 3,051
587856 리듬체조 경기 보시는 분들 없으세요? 113 2016/08/21 14,406
587855 에어컨 켜고 한방에 다자니 4 날씨탓 2016/08/21 4,165
587854 삼십대중후반까지 모쏠이면 10 .. 2016/08/21 5,004
587853 뿌리염색 속머리까지 해주는건가요? 1 ... 2016/08/21 10,669
587852 새벽에 안마기 소리 들리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6 층간소음 2016/08/21 2,725
587851 무더위에 4대강 공사도 한몫 했을 것 같아요. 11 흐르지않는강.. 2016/08/21 2,297
587850 영양제 구입하려고하는데 믿을만한 사이트좀~ 1 ㅇㅇ 2016/08/21 9,989
587849 제3후보지를 던져서 분열을 노리고 단결을 때면 그다음에 3 moony2.. 2016/08/21 599
587848 매년마다 미세먼지에 열대야 시달리면서 살아야할까요? 7 헬 서울 2016/08/21 1,537
587847 예전 영화.."세븐데이즈"...정말 재미있네요.. 4 영화 2016/08/21 1,866
587846 M사 골프 해설 김성주씨네요 22 해설 2016/08/21 7,242
587845 너무 감정을 건드리는 5세 아들 고민 조언부탁드려요 30 ㄷㄷ 2016/08/21 5,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