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지혜를 모아주세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16-05-11 22:02:57

여기에도 글 몇번 올렸습니다..

저와 아이 남편은 해외 거주하는 교포이고 한국 방문중 남편 및 시댁과의 불화로 이혼소송중입니다.

남편은 이혼을 결심한후 아이( 당시 27개월)를 시댁에 두고 저에게 안 보여주면서 양육권 친권 포기를 강요해 왔습니다..

일주일간의 실갱이끝에 제가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과정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시어머니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아이 여권을 안 줍니다.

돌려달라는 말 여러번 했는데 처음엔 묵살.. 나중에 이미 다 나한테 줬는데 무슨 헛소리냐며 오히려 따져 묻습니다.


아이는 외국에서 출생해서 여권이 없으면 한국에서 출생신고를 할수 없습니다.

출생신고를 못하니 당연히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고 어린이집도 못갑니다.

지금 아이는 5개월이 넘도록 이러고 있습니다.

대사관에 이혼수속중이니 아이 여권 좀 부탁한다고.. 아빠가 여권을 안 준다고.. 한국에서 출생신고만 하고 돌려드리겠다고 해도 아빠 동의서 없인 안된다하고..

남편한테 아이 의료보험 혜택 받아야 하니 대사관에 아빠 동의서 좀 보내 달라고 해도 답이 없습니다.


저와 결혼할 당시 애 아빠는 영주권자였는데.. 저와 사이가 안 좋을때마다 영주권따러 나랑 결혼한 여자라는 말을 종종했습니다.. 자기로 인해 내가 이혼후에도 그 나라에 가서 살게 될까봐 굉장히 억울해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 여권도 안 주고 ( 애 여권주면 내가 그 나라로 떠날수 있으니까.. ) 이혼하고 떠나게 된다 하더라도 나를 범죄경력자로 정부에 신고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아이를 데려온후 남편과 시부모님은 저를 존속상해, 미성년자약취, 주거침입으로 형사소송을 제기했고.. 제가 여기서 유죄로 입증되면 그 나라에서 저를 범죄자로 신고.. 추방시키는거죠.. 실제로 그 나라는 이민자가 범죄를 저지르면 추방이 가능합니다..)


이혼소송은 거의 1년 걸리는데.. 아이는 어리고.. 지금 의료보험이 제일 급합니다..

대사관에선 아빠 동의 없이 여권을 못 만들어주겠다고..

남편은 아기여권 줄생각도 없고.. 만드는데 동의해줄 생각도 없고..

이 아이가 외국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걸 증명할 방법은 없고.. ( birth certification은 있지만 거기에 사진이 나온것도 아니고 그 출생증명서가 우리 아이꺼인지 다른집 아이꺼인지 증명할 방법은 없으니까요..)

제가 한국에서 아이 출생신고를 할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건가요..?




IP : 211.244.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권말고
    '16.5.11 10:06 PM (115.41.xxx.181)

    그나라에서
    출생기록 앖으신가요?

  • 2. 원글이
    '16.5.11 10:09 PM (180.182.xxx.166)

    출생증명서 있어요. 근데 거기 사진이 없어요. 우리 아이 출생증명서임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요.
    실제로 그 출생증명서만 들고 동사무소에 갔다가 여권 들고 오라고 거절 당했구요..
    정말 동사무소마다 많이 찾아 다녔네요..

  • 3. -_-
    '16.5.11 10:10 PM (1.127.xxx.60)

    뭐 예방접종이나 돈 주고 맞추세요
    저도 외국서 이혼함 했지만 길게 보시고
    포기할 건 포기하시고.. 애가 아픈 거 아님 의료보험이 뭐 급합니까..
    느긋하게 아이랑 아빠랑 자주 만나시고.. 우린 헤어지지만 부모로서 최선다하자.. 첨엔 많이 거부하겠지만 먹힐겁니다
    시댁이랑 아이아빠 좀 미쳤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범죄자로 몬다거나.. 꼬투리 잡힐 일하지 마시고..

  • 4. 유전자검사해서
    '16.5.11 10:19 PM (115.41.xxx.181)

    법원에 친자확인소송하시면 입증할수있는 방법을 법원에 알아보세요.
    직접하시면 비용얼마 안듭니다.

  • 5. ...
    '16.5.11 11:20 PM (221.148.xxx.47) - 삭제된댓글

    동사무소보다는 사는지역 시청이나 구청 민원봉사과 가족관계등록팀에 전화해서 물어보셔요..

    근데 두분 "혼인신고" 는 한국에서 하셨는지요??
    원글님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남편도 같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 6. ..
    '16.5.11 11:27 PM (221.148.xxx.47)

    동사무소보다는 사는지역 시청이나 구청 민원봉사과 가족관계등록팀에 전화하고 찾아가셔서 물어보셔요..

    근데 두분 "혼인신고" 는 한국에서 하셨는지요??
    원글님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남편도 같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901 동네 내과의사 정말 재수없어요 19 ㅇㅇ 2016/10/18 7,232
607900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 2 Meow 2016/10/18 727
607899 발목 골절 후 ... 2 수술 2016/10/18 1,051
607898 다가오는 것들 이란 영화를 봤어요 6 엉뚱한 2016/10/18 1,210
607897 정봉주의 전국구에 주진우기자 나왔네요 9 .. 2016/10/18 1,259
607896 최순실 이 여자 눈빛이 음침하군요... 11 .. 2016/10/18 7,631
607895 요즘 여수 날씨 어떤가요? 2 질문 2016/10/18 368
607894 후쿠오카 여행중인데 18 지니니 2016/10/18 4,020
607893 자랑하고싶어요~ 4 30년전 동.. 2016/10/18 1,402
607892 로봇청소기 머리카락도 잘 청소해주나요??? 2 ㅇㅇㅇ 2016/10/18 1,995
607891 여수 여행코스좀 알려주세요~~ 6 여수 2016/10/18 1,541
607890 뒤늦게 보보경심(중드)에 빠졌네요. 쓰예(四爷) 너무 멋져요 13 만두 2016/10/18 2,654
607889 20년 가까이된 집을 샀어요. 인테리어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3 휴휴 2016/10/18 2,231
607888 치아교정 안한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23 후회 2016/10/18 13,078
607887 30대후반 새로운 직업을 갖고 싶어요.. 어려울까요? 2 인생2막 2016/10/18 2,396
607886 "아베가 직접 사죄했고 배상했다고 정부가 거짓말&quo.. 4 샬랄라 2016/10/18 354
607885 미국 코스트코에서 냉동식품을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 5 코스트코 2016/10/18 1,470
607884 편도결석 수술하면 많이 아프고 오래 고생하나요? 유리 2016/10/18 811
607883 이대 못 잡아 먹어서 난리난 글들은 뭔가요? 22 .. 2016/10/18 1,755
607882 서울랜드 놀이기구 재미있는거 많나요? 5 호롤롤로 2016/10/18 1,309
607881 마포쪽에 정신과 의사가 하는 심리까페??아시나요? 4 ㅡㅡ 2016/10/18 1,768
607880 자다가 땀을 흠뻑 흘려요 한의원 추천좀요 5 도한증 2016/10/18 1,389
607879 요즘 생리 중이라서..라고 아빠한테 말하는 거요 26 어떻게생각하.. 2016/10/18 5,821
607878 신세계 상품권 사용 가능한가요? 1 선물 2016/10/18 673
607877 손혜원...큰거 준비중 ㅎㅎ 1 ㅎㅎㅎ 2016/10/1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