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쁜 여자가 뭔가요?

운호운호 조회수 : 6,059
작성일 : 2016-05-11 18:18:16

예쁜 여자가 대접받고 사는 것 같아 예쁜 여자가 되고 싶으세요?

예쁜 여자 병적으로 찾고 예쁜 여자 떠받드는 세상에서는 예쁜 여자도 무사하지 못하잖아요.


남자는 예쁜 여자와 예쁘지 않은 여자를 나누고... 그 두 집단 사이에 반목이 생기게 만들어 이익을 취하잖아요.

이간질.

예쁜 여자는 남자에게 더 예쁘게 보이려고 애쓰고... 예쁘지 않은 여자도 남자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애쓰고 그걸 노리는 거잖아요.


예쁘다, 예쁘지 않다 프레임에 갇히지 않았으면 해요.


예쁘지 않다고 규정당한 여자는 예쁘다고 규정당한 여자가 상대적으로 더 대접받으니 시기하는 마음 생기고...

예쁘다고 규정당한 여자는 그 예쁜 걸 유지 내지 향상시키느라 시간 쓰고.


난 남자에게 확실하게 예쁘다고 규정당해 안심이야 하는 순간, 예쁘지 않다고 여태 규정당한 여자를 남자가 예쁘다고해버리면 꼴 우스워지고. 어차피 칼자루 쥔 자 맘.


마치 개 두 마리를 두고 주인이 A 개에게 먹이를 주고 B 개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둘 다로부터 충성을 받아내는 방식이라고 할까. A, B 둘 다 주인에게 열심히 꼬리를 흔드는 그림이라고해야 할까.


명제:모든 여자는 아름답다?

대우:아름답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모든 여자가 아름다워야 할까요?

예쁜 여자라는 걸 규정하고 예쁜 여자에게 떡 하나 더 주고... 그렇게 남자는 여자를 정신적으로 조종하잖아요.


40대에도 이쁜 여자는 운운...하는 글이 보여서 써봤습니다.

여자는 예쁠 필요없습니다.


예쁘다는 프레이밍을 굳이 활용하고 싶다면 여자는 남자에게 해야 맞죠. 자신에게 적용할 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에게 그러고 있듯이.

예뻐야 하는 건 남자여야 하지 않나요?


여자는 같은 여자를 두고 그 여자 이 여자 하지만

남자 중에 같은 남자를 두고 그 남자 이 남자 하나요?


뭔가 비슷하지 않나요?

IP : 211.176.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 여자의 정의
    '16.5.11 6:20 PM (119.197.xxx.61)

    접니다

  • 2. 현실직시
    '16.5.11 6:22 PM (223.62.xxx.29)

    예쁘면 좋죠 현실적으로..

  • 3. 예쁘면
    '16.5.11 6:29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죽을때까지 유리해요.
    울엄마 50대인데 자식입장에서도 옆에서 봐도 그렇고요.
    어딜가나 50대지만 다들 처음부터 외모칭찬해요.
    병원의사도 더 예의바르게 대함. 서비스도 많이해주고요. 주변사람들 다느낌.
    아버지 모임마다 엄마 데리고 다니고요.
    다들 칭찬하고. 아버지 으쓱.
    외국인친구들도 너희 엄마 예쁘다 그랬고요
    울엄마는 생긴게 외할아버지닮아서
    머리 자연갈색이고 피부 밀가루같고 다리길고 얼굴 이목구비가 혼혈같아요.
    외할아버지70넘으셨는데 작년에 영정사진삼아 찍으러 사진관갔는데 그사진 사진관에 걸려있어요. 지금봐도 잘생기심. 사실 증조모님이 미인이심. 유전자 계속 타고내려와요. 저는 아빠 잘못만나서~~이목구비는 좀 희석되었네요
    암튼 그렇습니다^^ 예쁜여자라도 늙으면 다똑같아진다 하는건 크나큰 착각입니다~~~ 그얼굴 어디 안가요.
    관리 더 해서 넘사벽됩니당

  • 4.
    '16.5.11 6:36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굳이 활용하고 싶다면 여자는 남자에게 해야 맞죠. 자신에게 적용할 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에게 그러고 있듯이.
    ---
    잘 읽다가 막판에 삑사리

    폭력 욕하면서 똑같이 폭력으로 되갚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

  • 5. 예쁜여자타령
    '16.5.11 6:44 PM (211.43.xxx.9) - 삭제된댓글

    웃기는 이야기죠ㅋ

  • 6. 예뻐봤자..
    '16.5.11 6:49 PM (49.168.xxx.249)

    내 매력 앞에선 무소용 ㅎㅎㅎ

  • 7. ㅎㅎ
    '16.5.11 6:57 PM (118.33.xxx.46)

    댓글에 벌써 부심 나오잖아요. ㅎㅎㅎㅎ 예쁜게 갑인거죠. 안예쁘면 예뻐 보이게끔 노력이라도 하고 살으라면서 얼마나 강요하나요. 여자라는 이유로....

  • 8. ㅇㅇ
    '16.5.11 7:00 PM (49.142.xxx.181)

    인간 본능적으로 예쁜것에 홀릭됩니다. 어쩔수 없는거죠.
    굶고 살수 없고 안자고 살수 없는것과 비슷해요. 예쁜것에 홀릭되는것도..

  • 9. 난독증 덧글을 저리
    '16.5.11 7:02 P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길게도 ㅎㅎ 동감합니다
    전 예쁜여자인데 가끔 이런 생각에 안예쁘고 싶을때도 있으니까요. 점점 더 자의로 안예뻐지렵니다 ㅋㅋ 노메이크업은 내일도 실천

  • 10. ..
    '16.5.11 7:21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지금 ㅎㅎ 예쁜 여자들이 댓글 쓰는 건가요
    푸하하 ㅎㅎ

  • 11. ..
    '16.5.11 7:23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지금 ㅎㅎ 예쁜 여자들이 댓글 쓰는 건가요
    굳이 익명에서 왜 ㅎㅎ

    제 목 : 자기가 이쁘다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건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17944&reple=16680738

  • 12. ㅡㅡ
    '16.5.11 7:25 PM (61.244.xxx.10)

    근데 따지고 보면 이쁘다고 엄~청나게 이득보는 것도 없어요.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거 아닌 이상..
    요즘 같은 세상에 이쁘다고 자기꺼 내어줄거 같나요?
    그냥 할수 있는 선 상에서 작은 호의 정도지...
    외모 좋은 사람들 수입 평균이 더 높다는데 뭐 어떤 기준으로 조사했는지도 미지수고ㅡㅡ

    근데 안이쁜 사람들은 이쁜 사람이 외모로 엄청 이득 보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연예인이나 얼굴팔고 회자되는 직업 갖지않는이상 그냥 주변 사람들 입에 외모로 좀 오르내리고 대놓고 외모에 대한 얘기 듣고 그게 다 입니다. 오히려 실력으로 성공해도 외모 덕봤다는 뒷말이나 듣죠.
    조금이라도 예쁘장한 여자가 성공하면 어떻게든 섹슈얼한 수단으로 성공한걸로 연결지으려고 혈안이 된 남자들을 많이봐서...

  • 13.
    '16.5.11 7:29 PM (211.211.xxx.196)

    118.217님 조금만 더 솔직해집시다ㅋㅋ 정말 안예뻐지고싶으세요? 그냥 귀찮아서 혹은 잘보일사람 없으니 노메이크업하시는거겠죠

  • 14. 솔직히요? 차별이 싫어요
    '16.5.11 7:39 P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다같이 하향평준화 되고 싶단 생각 가끔 들었어요
    저 평범하게 이쁘장.. 그뿐입니다만 자라면서 알게모르게 많은 혜택 받았고 취업 결혼까지도요. 그거 불편할때 많았어요.. 주변 친구들 중 상대적으로 외모로 튀지 못해서 남자에게 어필하는 얼굴이 아니라서 선택에서 아슬아슬 제외되고.. 나보다 좋은 사람인데 스스로 부끄럽기도 했고요
    암튼 보이지 않는 차별 폭력 그거 일조하는거 같아 가끔 그런생각 정말로 듭니다 뭐 그래도 현실에선 저도 모르는 이득 받아가며 살고 있는건 부정못하지요
    좁은 땅 경쟁 치열하니 그런 탓이겠지만.. 제 아이가 크는 세상은 뭔가 달라졌음 좋겠어요

  • 15. ..
    '16.5.11 7:39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근데 안이쁜 사람들은 이쁜 사람이 외모로 엄청 이득 보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22

    허상 주책 급기야 망상까지 뻗침 ㅎㅎ

  • 16. 나누고 말고도 없어요
    '16.5.11 7:43 PM (218.52.xxx.86)

    못생긴 여자에게 관심이 없을 뿐인거지...

  • 17. ;;;
    '16.5.11 7:53 P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글은 그래도 한번쯤 생각해볼만 한 것 같은데 리플들이 너무 영양가 없네요..

  • 18. 한국의 이쁜여자
    '16.5.11 8:32 PM (74.101.xxx.62)

    인공미가 강한 여자...
    인공미가 성형만을 말하는게 아니고,
    염색, 코팅, 특수파마,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어간 피부, 비싼 화장품.

    하루종일 드라마와 화장품, 피부과, 성형 광고를 통해 주입시킨...
    이쁘고 세련된 이미지.

  • 19. .............
    '16.5.11 8:53 PM (121.188.xxx.23)

    여중 2학년이 쓴듯한 글이네요..

    질풍노도의 시기인가요??

    엄마말 잘듣고 공부열심히 하세요.~~~~

  • 20. 원글은 나름
    '16.5.11 11:47 PM (223.62.xxx.186)

    철학적인 포인트가 있는데 댓글이 테러수준이네요.
    길에는 이쁜 아줌마가 매우 희귀한데 아마 다들 82하고 계시나봐욬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034 햇볕에서 1시간만 운전하면 어지러운 건 왜 그럴까요? 2 2016/05/17 1,202
558033 튼튼한 평상형 침대 프레임 추천해주세요~ 플리즈~ 2016/05/17 1,073
558032 이런경우 어떻게 대응할까요? 11 2016/05/17 1,816
558031 오해영.. 서현진 옷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잘 입는 것 같.. 2 오해영 2016/05/17 3,830
558030 에히메현 고양이섬 아오시마 가고싶으신분 12 ... 2016/05/17 1,378
558029 사고를 당해 죽는건 운명인가요.. 7 ㅇㅇㅇ 2016/05/17 4,843
558028 조영남은 연예계에서 매장되어야 합니다 18 인간이 글렀.. 2016/05/17 6,412
558027 한강 작가의 맨부커상 조롱하는 마인드... 놀랍네요 48 축하해요 2016/05/17 7,527
558026 ㅈㅇㄴ > ㄴㅇㅊㄹㅍㅂㄹ > 어버이연합 4 씁쓸한상황 2016/05/17 1,001
558025 PB 가습기 살균제 - 구두약 회사에서 만들었다네요 1 구두약 2016/05/17 842
558024 초등 딸아이 머리 비듬때문에 고민이에요 ㅠ 22 chemlo.. 2016/05/17 10,200
558023 82님...인생 허무헤요 7 000 2016/05/17 2,550
558022 아주 오래된 냉장고 밑에서 가끔 물이 흥건히 흐를정도로 나와있어.. 6 냉장고 2016/05/17 3,733
558021 다이소 니트릴 장갑 1 ... 2016/05/17 2,412
558020 괌에서 3개월.성인영어 제일 빨리 늘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2 마이마이 2016/05/17 1,631
558019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이네요... 7 미세먼지 2016/05/17 1,865
558018 강순의 김치 맛있나요? 3 시판 김치 .. 2016/05/17 5,943
558017 페니실린계 항생제 알러지는 평생 가는건가요? 3 부작용 2016/05/17 2,760
558016 냉장고 밑 청소 어떻게 하나요? 4 ㅇㅇ 2016/05/17 3,165
558015 휴,,, 7.8.9등급...어떻게 플랜을 짜시나요? 8 고1맘 2016/05/17 2,957
558014 남편 이직 전 2주정도 휴가내고 어디가면 좋을까요? 1 이직전휴식 2016/05/17 1,223
558013 조영남 방법이 관행이라면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 20 ..... 2016/05/17 3,633
558012 세상에 나 혼자 버려진 느낌이에요.... 15 ㅓㅓㅓ 2016/05/17 6,533
558011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성추행 경험 7 지금에서야 2016/05/17 3,686
558010 요즘 면접 복장이 정장이라하면 말 그래도 아래위 같은 색 정장을.. 5 .. 2016/05/17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