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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니라 남의편이라더니.. 그말이 딱이네!!

남의편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6-05-11 16:56:35

원래도 남한테 민폐 끼치는거 너무 싫어하는 사람인데..

문제는 남한테만 그래요.

정작 가족인 저나 애들한테는... 후.....

항상 가족보다 남이 먼저인.. 그게 얼마나 정떨어지고 사람 화나게 만드는지..


일례로 이번에 가족여행을 갔는데

버스안에 사람도 많고 너무 더워서 애들도 저도 덥다고 창문좀 열려고 하니깐

창문쪽에 자고 있는 여자가 깬다고(창문에 기대고 자는것도 아니고 바람에 깬다고)

못열게 하는거에요!!

아주 배려남 나셨네~~!

가족들한테도 좀 그래보지??


이건 가족들은 쥐잡듯이 잡으면서 모르는 사람들만 저리 배려하니 속이 뒤집히더라구요ㅠ


없던정도 떨어져서 지금 며칠째 잘 지내다가도 그때 생각나면 불쑥불쑥 화가나서

내가 저런인간을 남편이라고 같이 산다는게 짜증이 나더라구요.


남편은 끝까지 자기가 잘못했다는거 인정 안하길래 나도 화가 안풀려서 계속 생각난다 했더니

그러고 살면 너만 손해지~ㅉ 이럼서 이죽거리는데..

와.. 더 짜증나서 진짜 상종도 하기 싫은거 있죠.


하필 이번달에 왜캐 가족여행을 많이 잡아 놨는지..

내가 저인간 그런거 알고 이제 같이 여행 안다닌다 하고 작년엔 친구들이랑 여행 다녔더니

삐져가지고 자기도 델고가라기에 저런거 까먹고 올해 가족여행 연달아 2개나 잡았는데

첫 여행부터 저렇게 속을 뒤집어 놓으니..

당장 얼마뒤 또 제주도로 여행가는데..

여행자체의 설렘은 있는 한편 또 거기서 속 뒤집어 놓을꺼 생각하면 뒷목이 땡겨서 주절거려 보네요..

(어디가서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


IP : 61.74.xxx.2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1 6:29 PM (39.7.xxx.216)

    남편말 구구절절 맞는데요. ㅎ 다른예를 들어주셔야 할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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