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니라 남의편이라더니.. 그말이 딱이네!!

남의편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6-05-11 16:56:35

원래도 남한테 민폐 끼치는거 너무 싫어하는 사람인데..

문제는 남한테만 그래요.

정작 가족인 저나 애들한테는... 후.....

항상 가족보다 남이 먼저인.. 그게 얼마나 정떨어지고 사람 화나게 만드는지..


일례로 이번에 가족여행을 갔는데

버스안에 사람도 많고 너무 더워서 애들도 저도 덥다고 창문좀 열려고 하니깐

창문쪽에 자고 있는 여자가 깬다고(창문에 기대고 자는것도 아니고 바람에 깬다고)

못열게 하는거에요!!

아주 배려남 나셨네~~!

가족들한테도 좀 그래보지??


이건 가족들은 쥐잡듯이 잡으면서 모르는 사람들만 저리 배려하니 속이 뒤집히더라구요ㅠ


없던정도 떨어져서 지금 며칠째 잘 지내다가도 그때 생각나면 불쑥불쑥 화가나서

내가 저런인간을 남편이라고 같이 산다는게 짜증이 나더라구요.


남편은 끝까지 자기가 잘못했다는거 인정 안하길래 나도 화가 안풀려서 계속 생각난다 했더니

그러고 살면 너만 손해지~ㅉ 이럼서 이죽거리는데..

와.. 더 짜증나서 진짜 상종도 하기 싫은거 있죠.


하필 이번달에 왜캐 가족여행을 많이 잡아 놨는지..

내가 저인간 그런거 알고 이제 같이 여행 안다닌다 하고 작년엔 친구들이랑 여행 다녔더니

삐져가지고 자기도 델고가라기에 저런거 까먹고 올해 가족여행 연달아 2개나 잡았는데

첫 여행부터 저렇게 속을 뒤집어 놓으니..

당장 얼마뒤 또 제주도로 여행가는데..

여행자체의 설렘은 있는 한편 또 거기서 속 뒤집어 놓을꺼 생각하면 뒷목이 땡겨서 주절거려 보네요..

(어디가서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


IP : 61.74.xxx.2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1 6:29 PM (39.7.xxx.216)

    남편말 구구절절 맞는데요. ㅎ 다른예를 들어주셔야 할듯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082 졸린데 자기싫은거요 3 질문 2016/06/26 1,548
570081 젊을때 친구들 지인들이랑 맥주집에서 술 하던게 왜 그렇게 그리울.. 9 .. 2016/06/26 2,802
570080 생각만 많고 행동으로 옮기지않을때 극복 방법 좀 알려주세요 15 .. 2016/06/26 3,394
570079 ybm 프리토킹반 이런데 몇년 꾸준히 다녀도 영어 느나요? 37 00 2016/06/26 5,338
570078 벌레 잡는 우리집 강아지 7 .. 2016/06/26 3,089
570077 태양의 후예 ost (윤미래-Always 영어버전) Jason .. 2 .. 2016/06/26 1,379
570076 보통 기억 잊어버리면 계속 찾으시나요? 1 .. 2016/06/26 635
570075 영화 화차요. 잔인한 장면이 자주 나오나요 7 . 2016/06/26 2,460
570074 남편은 마녀스프홀릭중 ㅠㅠ 5 내스프 내놔.. 2016/06/26 4,092
570073 디마프 고현정 연기 36 Jj 2016/06/26 8,238
570072 수영장에만 가면 배가 살살 아프고 가스가 차요 2 운동 못하는.. 2016/06/26 1,401
570071 돌 반지 6 꼼질맘 2016/06/26 989
570070 아이코 내손가락이야ㅜ 방금 의사가 기분 나쁘다고 한 글... 3 ㅡㅡ 2016/06/26 2,334
570069 오늘 유치원친구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했어요ㅜㅜ 8 굿네이비 2016/06/26 3,229
570068 초3남자아이 엄마가 시켜야 하나요?? 4 깊은고민 2016/06/26 1,779
570067 누군가와 관계가 깊어지면 항상 실망하게 되네요. 35 어른아닌 어.. 2016/06/26 9,056
570066 지하철에서 짧은 치마 부여잡고 걷는 분들 8 좀.. 2016/06/26 3,881
570065 질 괜찮은 면티셔츠, 어디서 파나요? 3 잘될거야 2016/06/26 2,089
570064 코스트코 올리브유 괜찮나요? 4 ... 2016/06/26 3,456
570063 제 증상좀 봐주세요 3 ? 2016/06/26 982
570062 정말 주식해서 다 망하기만 할까요? 22 진짜궁금 2016/06/26 7,194
570061 만 35세 자산 10억이면... 9 2016/06/26 7,104
570060 김지영 감독이 상황이 심각하다 판단하여 급하게 파파이스를 통해 .. 4 아마 2016/06/26 9,996
570059 운동 신경 꽝인 분 있으세요? 29 ㅠㅠ 2016/06/26 3,018
570058 노래 제목 좀 찾아주세요~ 이럴수가 2016/06/26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