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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한건지 푼수인건지,

ㅇㅇ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6-05-11 15:39:21

솔직하다못해 가끔은 푼수짓까지 하는데,
정상인가요?
예를들어 다같이 모여서 아이교육에 대해 말하다가,
누군가 아이가 잘 모르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데,
제가 때리는것도 안좋고 공부는 억지로  한다는걸 아이공부가르치며 깨우쳤는데도,
거기서 예전에 때린것등등 다 말해서 저를 몰지각한 학부형으로 만들었네요,
저도 아이한대라도 때리면 너무 속상해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고했는데,
제가 억지로라도 공부를 가르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해외거주)
가만이 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 저도 왜이런지 모르겠네요,
어떤 엄마들은 더 심하게 해놓고도 그런자리에서는 안그런척 우아떨건데,
제가 멍청한거죠?
IP : 112.148.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임
    '16.5.11 3:49 PM (103.234.xxx.156)

    자존감이 낮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으로 되려 자길 깍아내리는 걸 택하는 거... 저도 이럴때가 있는데 집에 돌아오면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자책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특히 애들 부모님 모임에선 말을 아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솔직함이 아니라 푼수 맞죠 뭐.. 저도 지금 님이랑 같이 반성하고 있어요..

  • 2. 그게요
    '16.5.11 4:08 PM (61.82.xxx.93)

    저도 원글님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가식없고 편해요.
    그렇지만 솔직담백하게 하는 것도 상대방 그리고 자리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거 같아요.
    내 진솔함을 알아줄 사람 앞에선 맘껏 내 본모습 까발리고 서로 웃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앞에선 아무래도 적당히 내보이는 게 좋죠.
    특히 여러 사람 있을 경우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섞여있고 그중엔 지적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얘기할 때 너무 솔직하면 예상치 못한 상처 입을 수도 있더군요.

  • 3. ...
    '16.5.11 4:10 PM (59.28.xxx.145)

    흠... 저도 그래요.
    푼수짓하고 반성하고, 해야할 말 못하고
    안해도 될말 해스 제 면 스스로 깍아먹고..
    그런데 대화 분위기상 서로 그러면 덜 챙피한데
    어떨땐 저 혼자 떠든 것 같아 집에 돌아와 하이킥
    날리는 날은 다음부턴 입 좀 다물고 있어야지 다짐하네요.

    그런데 신기한건 뭐냐면 다른 엄마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다른 엄마들이 했던 말은 생각 안나고 내가 한 푼수짓만 기억에 남는다고...그래서 위안 받았어요.
    며칠 지나면 다른 사람들은 기억도 못할거예요.
    그렇게 믿자구요. ㅠㅠ

  • 4. ...
    '16.5.11 4:18 PM (58.230.xxx.110)

    근데 그런말 듣고
    우아한척 사람많은 자리에서
    까는 그녀도 결코 우아한 사람은 아니란거죠...
    가식이지...
    어느동네나 있을걸요...
    가식적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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