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한건지 푼수인건지,

ㅇㅇ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6-05-11 15:39:21

솔직하다못해 가끔은 푼수짓까지 하는데,
정상인가요?
예를들어 다같이 모여서 아이교육에 대해 말하다가,
누군가 아이가 잘 모르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데,
제가 때리는것도 안좋고 공부는 억지로  한다는걸 아이공부가르치며 깨우쳤는데도,
거기서 예전에 때린것등등 다 말해서 저를 몰지각한 학부형으로 만들었네요,
저도 아이한대라도 때리면 너무 속상해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고했는데,
제가 억지로라도 공부를 가르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해외거주)
가만이 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 저도 왜이런지 모르겠네요,
어떤 엄마들은 더 심하게 해놓고도 그런자리에서는 안그런척 우아떨건데,
제가 멍청한거죠?
IP : 112.148.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임
    '16.5.11 3:49 PM (103.234.xxx.156)

    자존감이 낮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으로 되려 자길 깍아내리는 걸 택하는 거... 저도 이럴때가 있는데 집에 돌아오면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자책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특히 애들 부모님 모임에선 말을 아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솔직함이 아니라 푼수 맞죠 뭐.. 저도 지금 님이랑 같이 반성하고 있어요..

  • 2. 그게요
    '16.5.11 4:08 PM (61.82.xxx.93)

    저도 원글님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가식없고 편해요.
    그렇지만 솔직담백하게 하는 것도 상대방 그리고 자리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거 같아요.
    내 진솔함을 알아줄 사람 앞에선 맘껏 내 본모습 까발리고 서로 웃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앞에선 아무래도 적당히 내보이는 게 좋죠.
    특히 여러 사람 있을 경우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섞여있고 그중엔 지적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얘기할 때 너무 솔직하면 예상치 못한 상처 입을 수도 있더군요.

  • 3. ...
    '16.5.11 4:10 PM (59.28.xxx.145)

    흠... 저도 그래요.
    푼수짓하고 반성하고, 해야할 말 못하고
    안해도 될말 해스 제 면 스스로 깍아먹고..
    그런데 대화 분위기상 서로 그러면 덜 챙피한데
    어떨땐 저 혼자 떠든 것 같아 집에 돌아와 하이킥
    날리는 날은 다음부턴 입 좀 다물고 있어야지 다짐하네요.

    그런데 신기한건 뭐냐면 다른 엄마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다른 엄마들이 했던 말은 생각 안나고 내가 한 푼수짓만 기억에 남는다고...그래서 위안 받았어요.
    며칠 지나면 다른 사람들은 기억도 못할거예요.
    그렇게 믿자구요. ㅠㅠ

  • 4. ...
    '16.5.11 4:18 PM (58.230.xxx.110)

    근데 그런말 듣고
    우아한척 사람많은 자리에서
    까는 그녀도 결코 우아한 사람은 아니란거죠...
    가식이지...
    어느동네나 있을걸요...
    가식적인 인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775 대학로 콘텐츠박스 위치 잘 아신분 계세요? 연극 2016/10/08 455
604774 국어 단어수 계산 부탁드려요 3 국어 2016/10/08 410
604773 자궁내막이 두꺼워져서 반복적으로 긁어내는 수술 하시는분 계신지요.. 8 걱정 2016/10/08 4,028
604772 남자의 그냥 친절과 날 진짜 좋아하는 감정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6 ..... 2016/10/08 5,662
604771 시동생부부 방문이 너무 싫어요 23 가바 2016/10/08 15,448
604770 책 꼭 좋아해야 하나요? 12 회의 2016/10/08 1,493
604769 믹스커피가 혈관에 많이 안좋은가요... 18 달달구리 2016/10/08 8,126
604768 홀시어머니 모시며 참고참던 지인 결국 그렇게됐네요.. 23 2016/10/08 21,781
604767 드디어 70키로가 되었네요 13 2016/10/08 5,186
604766 21세기의 문맹인은 바로 4 ㅇㅇ 2016/10/08 1,101
604765 여성용 유산균 좋네요 9 .. 2016/10/08 4,729
604764 제 스마트폰만 와이파이가 안잡히는 이유가 뭘까요? 3 !! 2016/10/08 1,727
604763 밴댕이같은 남의 편.. 5 2016/10/08 1,535
604762 한복 올림머리 질문 드려요.. 6 미용실 2016/10/08 1,397
604761 LPG 차량 구매가 그렇게 메리트 있나요??? 9 .. 2016/10/08 1,384
604760 여자들에게 경계와 경쟁의 대상이 되는데..벗어나는법 없을까요?ㅠ.. 26 ........ 2016/10/08 7,080
604759 냉동실에 3년된 새우젓 괜찮을까요? 4 새우젓 2016/10/08 3,657
604758 중남미 배낭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4 중남미 2016/10/08 1,626
604757 혼술남녀.. 내용을 떠나서..알콜릭 14 음.. 2016/10/08 4,483
604756 자신의 미성숙함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 있으신 분 4 질문 2016/10/08 1,671
604755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신고 13 괘씸해 2016/10/08 2,126
604754 카르마 얘기가 나와서요.. 5 불자 2016/10/08 2,275
604753 사건알고도 일본가는사람들 ㅜㅜ 15 ㅇㅇ 2016/10/08 6,114
604752 부엌 수납장 페인트 1 페인트 2016/10/08 549
604751 40대후반에 재테크라곤 하나도 없네요 11 2016/10/08 6,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