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중력 떨어지는 아이, 크면 나아질까요?

엄마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6-05-11 15:35:19
초1 남아예요.
수업시간에 집중력 떨어지고, 산만하다고해요.
알림장 안써서 남아서 쓰거나 안내장 빼먹고오기 일쑤고요, 옷이나 우산 놓고 다니고, 짝궁 물건 만지고 귀찮게하고 ㅠㅠ
그래도 참 낙천적이네요. 이제 칠판에 이름 안적힌다고 자랑하네요 ㅠㅠ 학교 쉬는날에도 맨날가고 싶대요. 친구랑 놀고 싶어서요. 세상 걱정없는 천둥벌거숭이에요.
집중력없고 산만한것,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나요?
고학년때도 이러면 큰일인데요 ㅠㅠ
제가 뭘 어떻게 도와주어야할까요?
IP : 123.215.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난
    '16.5.11 3:40 PM (223.62.xxx.190)

    기질이죠.바둑을 배워 보면 어떨까요?차분하고 생각할수있게요

  • 2. .........
    '16.5.11 3:41 PM (175.182.xxx.151) - 삭제된댓글

    제 아이 초등 입학할 때
    남자애들은 덜렁대고 빼먹고 하니
    남자애 부모임은 같은반 여학생 전화번호 하나쯤은 알아놓고
    알림장 학교에 놓고 귀가하면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조언하셨어요.
    아이는 학교가 마냥 좋은가봐요.
    귀엽네요.

    남의 물건 만지면 안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들어라
    꾸준히 말해줘야죠.
    남자애들은 크면서 다들 나아지더라고요.

  • 3. ..........
    '16.5.11 3:46 PM (175.182.xxx.151) - 삭제된댓글

    제 아이 초등 입학할 때 학부모 모임에서 담임선생님이
    남자애들은 덜렁대고 빼먹고 하니
    남자애 부모님은 같은반 여학생 전화번호 하나쯤은 알아놓고
    알림장 학교에 놓고 귀가하면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조언하셨어요.
    아이는 학교가 마냥 좋은가봐요.
    귀엽네요.

    남의 물건 만지면 안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들어라
    꾸준히 말해줘야죠.
    남자애들은 크면서 다들 나아지더라고요.

  • 4. 참고
    '16.5.11 3:59 PM (121.160.xxx.222)

    도서관에 가서 adhd로 검색해보세요
    그러면 adhd 아동의 특징과 가족들의 대처요령 잘 나와있어요.
    원글님의 아이가 adhd라는게 아니고요, 그런 성향이 있는 경우
    산만한 아이들을 잘 다루고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법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거예요.

  • 5. 바뀌기도 합니다
    '16.5.11 7:20 PM (58.127.xxx.89)

    고1 조카가 초등 저학년까지도 담임선생님이 툭하면 호출할 정도로 산만했어요.
    게다가 아이들도 괴롭혀대서 형님이 매일 사과하는 게 일이었고요.
    당연히 공부도 안 됐었죠. 3학년 정도까진 쉬운 맞춤법도 엉망이었어요.
    일기나 글짓기를 하면 이게 외계어인가 싶게 말도 안 되는 문장 투성이었고요.
    주변에선 부모에게 입밖에 내진 않아도 당연히 adhd가 확실하다 생각했었죠.
    친척 어른 하나는 조카를 볼 때마다 저래 가지고 사람 노릇이나 하겠냐 혀를 끌끌 찰 정도였어요.
    그런데 신기할 정도로 점점 크면서 좋아지기 시작하고 공부에도 욕심 내고 하더니
    중학교부터는 반에서 남학생들 중에 1등도 하고 2,3학년에는 임원도 하더군요.
    고1 인 지금은 자기 미래 꿈도 확실하게 갖고 공부도 엄청나게 열심히 해요.
    형님 말로는 부모가 봐도 정말 독하게 공부한다고...
    남자애들은 크면서 확 변하기도 한다는 말을 조카를 보니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어릴 때 산만하다고 adhd라 단정해선 안 되겠구나 싶어요.
    원글님 아이는 글로 봐선 우리 조카와 비교하면 정말 양호한 편이네요.
    크면서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부터 앞세우지 마시고
    최대한 아이의 정서를 편안하게 해 주시고, 엄마는 네가 잘 할 걸로 믿는다는 신뢰감을 심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078 대청소하고나면 식욕도 줄고 잠도 줄고 기분이 좋아져요 4 ..... 2016/08/30 994
591077 뜨겁게 사랑하고헤어진후 냉소적으로 변하는거... 13 커피향기 2016/08/30 4,272
591076 징그러운 갑상선~~~~~~~~~~ 6 도무지 2016/08/30 3,237
591075 초등2학년 받아쓰기인데요 3 나야나 2016/08/30 989
591074 남자가 보는 남자의 유흥... 111 자취남 2016/08/30 21,512
591073 대구에 치과 괜찮은 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 2016/08/30 664
591072 두배썼는데 9배 나오네요... 5 전기요금 2016/08/30 3,392
591071 드라이해야하는 옷, 집에서 울샴푸로 하면 거의 망가질까요? ㅠ 9 미나리2 2016/08/30 5,771
591070 동유럽여행상품. 3 ,. 2016/08/30 2,293
591069 커피전문점 어디가 젤 입맛에 맞으셔요?? 8 커피전문점 2016/08/30 1,895
591068 달의 이준기 왕자는 왜 미워하죠? 6 이준기 2016/08/30 3,044
591067 재밌어가 언제 잼있어로 바뀌었나요? 4 .. 2016/08/30 933
591066 배가 살살 아프면서 어지러운 건 무슨 증상인가요? 5 아픔 2016/08/30 1,949
591065 광화문 치킨집 2 eofjs8.. 2016/08/30 922
591064 스트레스만 쌓이면 자꾸 과자가 땡겨요ㅠ 3 이수만 2016/08/30 858
591063 엄마가 덜행복하더라도 집에 있는게 아이한테는 더 좋은 일일까??.. 12 .... 2016/08/30 2,674
591062 가부장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여자들. 30 아이사완 2016/08/30 5,940
591061 난방해야 하나요? 4 날씨가 기가.. 2016/08/30 1,189
591060 호의 베풀어주려다 마음만 상했어요 4 .... 2016/08/30 1,864
591059 아이들 공부방을 서향쪽으로 만들주려는데.. 5 .. 2016/08/30 1,459
591058 킨들 페이퍼화이트 3 쓰시는 분들 질문있습니다 1 . 2016/08/30 618
591057 (후기) 공동전기료가 갑자기 많이 나온 이유 17 전기요금 2016/08/30 5,219
591056 슈링크 리프팅 했어요. 6 ... 2016/08/30 35,121
591055 서울분들 길좀 가르쳐주세요~~ 9 고3수시 2016/08/30 656
591054 걸그롭요 1 ioi 2016/08/30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