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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애를 너무 안전하게 키운 경우 봤어요? 어떻게 되었어요?

aaaaaaaaaaaaa 조회수 : 4,198
작성일 : 2016-05-11 14:19:30
통금 심하고 남자도 못사귀게 말도 못섞게 하고 
여행은 커녕 친구집에도 못가게하는 정도
만화나 취미생활 못하게하고 공부만 하게하는 경우
그런상태로 20대 30대 되면 삐뚫어질까요?

전에 티비보니까 과자나 라면은 맛도못보게하던 집도 있던데
전문가한테 상담받은 결과 애들이 경도비만 ~
IP : 211.47.xxx.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5.11 2:20 PM (211.252.xxx.1)

    삐뚫어진다기 보단
    자기맘대로 하는 경우도 있고
    소심해서 새로운 걸 시도 못하는 경우도 있고

  • 2. 당사자
    '16.5.11 2:25 PM (223.62.xxx.80)

    20살때 대학가서 집에 안들어갔어요.
    사흘연속 술마시고 친구집서 자고
    부모는 50통씩 부재중통화 찍히는데
    미친듯이 대들고 이런 감옥같은 부모 지긋지긋하다고 소리질렀지요.

    애들이 힘이없어 당하는겁니다. 몇년안에 힘의 구도는 뒤바뀌어요.

  • 3. ...
    '16.5.11 2:27 PM (115.140.xxx.74)

    감옥 같을거라 쓸려고 했는데
    이미 댓글에 있네요.
    그게 어떻게 안전인가요??
    감옥살이지..

  • 4. 저희 집이 그랬는데
    '16.5.11 2:31 P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

    결과적으로 지금 30대 중반 넘어가는 이 나이되니
    그렇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고마워하고 있네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형제 4형제인데
    4형제 모두 그리 생각해요
    남동생도 그렇고요

    물론 20대가 되면서 반항도 조금 하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저런 부모님의 행동 기저엔 저희에 대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끼며 자라서 그런가

    20대 때의 자잘한 반항도 남들이 들으면 그게 반항이야?
    하는 그런 소릴 들어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것 같아요
    저희 집 형제들은 지금 이 나이되니 저렇게 키워주셔서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하고
    고마운데

    친구 중에 한명은 부모를 정말이지 원망하더군요

  • 5. ..
    '16.5.11 2:32 PM (222.99.xxx.195) - 삭제된댓글

    몰래 할 거 다 하던데요.

  • 6. ㅇㅇ
    '16.5.11 2:34 PM (49.142.xxx.181)

    뭐 본인이 별로 그닥 원칠 않아서 이성교제도 안하고 독서실 갔다가 집에 오는 생활하고
    물론 부모도 어느정도 그러기를 바라긴 했지만요. 그랬던 아이 대학생인데
    아직도 그래요. 특별한 일 없으면 집에 일찍 오고
    방학때만 가끔 고딩때 친구 만나 늦게들어오는데 그래봤자 저녁때 만나서 밤 12시 전에 들어오는정도..
    그것도 일년에 한 서너번 정도밖에 안돼요.

  • 7. ....
    '16.5.11 2:48 PM (220.149.xxx.65)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나이차면 부모 원망하게 될거예요.. 너가 참 바보처럼 살아왔구나.. 왜 부모는 날 새장속에 가둬놨을까... 하지만 나이가 더 차고, 일이 잘 풀려서 좋은방향으로 풀리게 되면 다시 윗분처럼 부모의 사랑을 느끼게 될겁니다. 아.. 세상이 험해서 그러셨던 거구나~ 하지만 이십대에 큰 혼란을 겪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확 돌아서 이상한 행동 뒤로 더 많이 하고 다닐지도...

  • 8. ....
    '16.5.11 2:50 PM (220.149.xxx.65)

    어느정도 나이차면 부모 원망하게 될거예요.. 내가 참 바보처럼 살아왔구나.. 왜 부모는 날 새장속에 가둬놨을까... 하지만 나이가 더 차고, 일이 잘 풀려서 좋은방향으로 풀리게 되면 다시 윗분처럼 부모의 사랑을 느끼게 될겁니다. 아.. 세상이 험해서 그러셨던 거구나~ 하지만 이십대에 큰 혼란을 겪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확 돌아서 이상한 행동 뒤로 더 많이 하고 다닐지도...

  • 9. ㅇㅇ
    '16.5.11 2:55 PM (24.16.xxx.99)

    여기 4-50대 분들 그런 분들 많더라구요. 본인 자녀들도 그렇게 키우고요.

  • 10. ...
    '16.5.11 3:13 PM (223.62.xxx.23)

    부모님집에서 사는 동안은 부모말 들어야지요..독립하고선 알아서 살기...

  • 11.
    '16.5.11 3:25 PM (223.62.xxx.80)

    집착인거에요 자식을 인격체로 안보고 소유물로보는 ‥

  • 12. ...
    '16.5.11 3:42 PM (203.255.xxx.49)

    그정도까진 아니라도 부모님이 좀 곱게? 키운 친구들은 사십되도록 결혼 안하고 여전히 부모님 그늘 밑에서 곱게;; 사는 애들이 많더라고요.

  • 13. ....
    '16.5.11 4:29 PM (203.226.xxx.101) - 삭제된댓글

    근데 그건 안전하게 키우는게 아니고... 솔직히 극소심쟁이로 키우는거 아닌가요? 어디가서 제 할말도 못하고, 평생 남 눈치만 보고 자랄것 같아요. 남자관계도 연애한번 못해보고 시집가거나, 나이만 차서 부모 성에도 안차고, 본인 눈에도 안차는 사람과 맺어질 확률도 높고... 애를 취미도 못하게 하면 어쩝니까.. 그거 절대 사랑 아님. 삐뚤어지는걸 떠나서 제 몫을 못하는 어른으로 클 확률도 높아요....

  • 14. ....
    '16.5.11 4:39 PM (203.226.xxx.101)

    근데 그건 안전하게 키우는게 아니고... 솔직히 극소심쟁이로 키우는거 아닌가요? 어디가서 제 할말도 못하고, 평생 남 눈치만 보고 사는 사람으로 자랄것 같아요. 남자관계도 연애한번 못해보고 시집가거나, 나이만 차서 부모 성에도 안차고, 본인 눈에도 안차는 사람과 맺어질 확률도 높고... 애를 취미도 못하게 하면 어쩝니까.. 그거 절대 사랑 아님. 삐뚤어지는걸 떠나서 제 몫을 못하는 어른으로 클 확률도 높아요....

  • 15. .....
    '16.5.11 5:24 PM (194.230.xxx.158)

    안전이 아니라 그냥 과잉보호하며 키우는것 아닌가요??
    저희도 그랬어요 친구집에도 못가게 하고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갈려고 그날 되서 준비하면 방문 잠궈놓고 때리며 못나가게 했어요 (정신병자수준이죠 이정도면) 전 오히려 20살되서 독립하겠다고 고집피워서 20살에 나갔네요 ㅋ 그리곤 제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하며 살았어요 조심은 시키되 억누르고 압박주면 더 어긋나지않나요 반항심 생기고..잘못된 교육 양육법이라 생각하네요 ㅋ

  • 16.
    '16.5.11 7:26 PM (202.136.xxx.15)

    저에요. 저는 직장 다니면서 미친듯이 놀았어요.

    지금 40 넘었는데 감사해요. 남자 보는 눈 없었고 그럴 때 부모님 덕에 이상한 사람들 안만난거 같아요.

  • 17.
    '16.5.11 8:08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부모가 양육서 하나 안 읽고 키우면 그렇게 권위주의형으로 키웁니다.
    타고난 아이 기질에 따라 결과야 은근 다르겠지만 학자들은 보통 그런 집안 아이들이 사회에 순응적이기는 하지만, 창의성이나 기지가 발휘되기는 힘들죠.
    권위주의형보다 더 안 좋은 훈육방식은 자유방임형입니다. 자기밖에 모르고 규범을 안 따르는 개차반 됩니다. 아들 키울 때 우리나라는 특히 내놓고 키우죠.
    적당한 관여와 자율을 융통적으로 조율하는 민주형 양육법을 실천해야 하는데 어렵긴 하죠.
    그리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언제나 뒤에서 봐줄 수 없죠. 아이가 경험하게 해봐야 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게 해야죠.

  • 18. 자식마다 다르겠죠
    '16.5.11 8:13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새장 속에서 살고 싶어하는 인간도 있고 거기 살면 미칠거 같은 인간도 있고.
    새장선호자가 늘기는 했지만 아직은 자유를 원하는 인간이 더 많을거에요.

  • 19. 미국맘
    '16.5.12 3:08 AM (128.147.xxx.181)

    저 그렇게 컸어요. 위험하다고 고등학교 때 독서실도 못가게했어요. 자세히 적긴 싫지만 그런 문제로 싸울 때마다 엄마가 정말 미친년처럼 발광해서 저를 옴싹달싹 못하게했어요.

    지긋지긋해서 대학교 때부터 과외해서 독립했어요. 저 혼자 힘으로 해외유학 나와서 여기 정착했어요. 한국 방문해도 친정은 근처에도 안가요.

  • 20. ...
    '16.5.12 11:08 PM (210.57.xxx.236)

    128님께선 그럼 결혼하실때나 기타 부모님이 필요하실땐 어떻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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