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대장 넘 고맙네요 세대간의 공감
복면가왕을 이제야 봤어요
한 시대를 풍미하던 노래들
이젠 잊혀져 가물가물한 명곡들을 잘 끄집어내어
잊혀졌던 그 시절의 감수성을 되살아나게 하네요
무엇보다 너무 고마운 건
그 시절 노래를 하나도 모르던 요즘 젊은이들이
음악대장 노래를 듣고
원곡이 궁금해서 찾아본다는 거예요
부모 세대와 공감대 형성하기 어려운 요즘같은 세상에
부모와 자식이 같은 노래를 흥얼거릴수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젊은날에 노래방에서 방방 뛰며 불렀던
티삼스 노래를 2016년에 불러 주다니..
그 시절에 그리워져서 유튜브로 원곡 찾다보니
젊은 애들이 이미 다 와서 듣고
탄복하고 댓글 남기고 그러네요
그래 내 어린 시절에 이런 노래도 있었지
이런 노래 부르며 놀았었지 감회가
너무 신기해요
시대를 세대를 초월해서
2,30년전 곡을 가지고
모두 같이 감동할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거 같아요
이렇게 세대간의 공감력 파장이 큰
가수가 있을까요.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민물장어
신해철 노래도 3곡이나 불러 줘서 헌정무대로 감동
걱정말아요 그대도 너무 좋고
원곡이 들국화 곡인지 몰랐어요
응팔이나 슈스케에서 먼저 들어서
지난번에 5살짜리 조카가
걱정말아요 그대를 흥얼거리더군요 ㅋ
전율이 ...
같이 막 크게 불렀어요 ㅎㅎ
노래를 워낙 잘하는 사람이라
뭘 불러도 잘하겠지만
선곡들이 너무 좋아요
선곡하는 태도 자체가 정성스런 느낌도 들고.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숨겨진 명곡들이
있답니다
있었답니다 젊은이들아 들어봐요
마치 이렇게 온몸으로 표현해주고 있는 거 같아요
음악대장 노래나 목소리가 완전 제 취향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매번 감동을 주네요
빽빽 시끄러운 고음도 아니고 청량하고 청순한 고음
그리고 무엇보다 중저음이 너무너무 좋아요
올해 상반기
한국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지는데 크게 기여한거 같아요
네이버 댓글 읽는데 많이들 힐링받았나 봐요 지금까지
1. 하현우
'16.5.11 12:50 PM (121.124.xxx.231)고3 딸이 넘 좋아해서 관심갖게되었어요
작사작곡한 노래들 들어보면
굉장히 깊은 사고의 결과물이란 생각 절로듭니다.
저도 팬이예요
국카스텐 노래들 가사 음미해보세요
그리고 곡들도 생경하면서도 점점 좋아져요2. 나이 44세에..
'16.5.11 1:05 PM (118.34.xxx.97)국카스텐 콘서트 가고 싶을 정도에요. ㅎㅎ
근데 뛰라고 할까봐 못가요 -.-
몇년전에 싸이 김장훈 콘서트갔다가
끝나지도 않고 계속 뛰어~~~ 를 외치고 방방 너무 뛰길래
중간에 나와버렸다는 ㅋㅋ3. 뭣보다
'16.5.11 1:06 PM (121.124.xxx.231)국카스텐 노래들으며 고3 스트레스도 푸는것같아요
덕분에 성적도 계속 오름세입니다~
전 고맙죠4. 지혜를모아
'16.5.11 1:44 PM (211.202.xxx.171)아 지금 저도 티비다시보기로 하현후노래를 듣고있었어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너무 멋져요 저음이 진짜 죽음이네요
이분 이승환 신해철 씨와 친분이 투터웠었나보네요
저번 일상으로의초대 그노래는 눈물훔치며 들었어요
오늘도 또 다시듣고 유투브로도 듣고 노래가 자꾸 흥얼거려지네요5. 지혜를모아
'16.5.11 1:45 PM (211.202.xxx.171)복면가왕 음악대장편만 골라서 듣다가 댓글달아요 ㅋㅋ
6. 이젠
'16.5.11 1:46 PM (223.33.xxx.96)저도 하현우 선곡 참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노래 진짜 잘 하고 줏대있는 가수 같아요.
근데 전 사실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귀가 피곤해요.
가왕 8회 했으니 명예롭게 물러나고 이젠 부드럽게
귀를 위로하는 스타일의 가왕이 나오는것도 좋을것 같아요.7. 하현우님
'16.5.11 2:09 PM (126.236.xxx.185)저는 정작 국가스텐 노래는 못 들어봤네요 이런 ㅎㅎ
꼭 들어볼게요
하현우는 정말 가사전달력이 최고인거 같아요
듣던 노래 흔한 노래도
하현우가 불러주면
가사를 곱씹어 듣게 되고 색다른 감동을 얻게 돼요
곡자체가 내 취향이 아니더라도
귀기울여 사색하며 듣게 되지요
엄청 빠른 곡도 사색하게 돼요 참 이상 ㅎ
윤종신이 발음 정확한 가수로 유명하지만
하현우는 가사를 꼭꼭 씹어서 정성스레 뱉어주기 때문에
마치 문학작품 감상하는 듯 진지하게 경청하게 돼요
지나쳤던 가사들도
아,, 이런 가사였어?
하고 새삼 놀라게 됩니다
국어발전에도 꼭 필요한 가수인듯 해요 ^^8. 지혜를 모아님
'16.5.11 2:18 PM (126.236.xxx.185)저도 유튜브로 찾아 듣다가 ^^
우연히 발견한 나가수 영상
김완선의 가장무도회를 하현우가 부르는데
숨죽여 경청했어요
요즘 말로 하면 하현우 is 뭔들
뭘 불러도 맛깔스럽게 해서 열심히 듣게 하네요
세상의 모든 노래를 한번 불러봐봐 어떤지 보게
하고 주문하고 싶을 정도예요
목소리가 아주 아주 젊은층에 치우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년층으로 치우친 것도 아니고
중간선에서 참 폭넓게 사랑받고 있네요 (좋컷다!흥해라)
이젠님 ^^
너무 몰아서 듣지 마세요 ㅎㅎ
저도 빨리 질리지 않도록 아껴서 듣는 편이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원곡을 너무 훼손하는
리메이크는 별로 안 좋아해서
지금 복면가왕 참 좋네요
불후의 명곡은 잘 안 듣게 되더라구요
양파 같은 스타일도 별로예요
강남스타일 좀 뜬금없었어요
노래 잘하는거 다 아는데
나 이런 사람이야 이런것도 할줄안다
너무 과신하는 느낌이 들어서
(원래 양파를 별로 안 좋아했나 봐요 ㅎ)
참!
음악대장 청순한 고음 듣다가
자꾸 생각나는 목소리가 있어요
스콜피온스 비슷하지 않나요? 특히 이 곡 고음
스콜피온스 "스틸러빙유"
https://youtu.be/OT2bxfGC4UA9. 더불어
'16.5.11 2:26 PM (126.236.xxx.185)숟가락 얹으면
이현우 사랑이야 진짜 좋았어요 성악 같기도 하고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이런 음색으로 들으니 와 진짜 좋더라구요 독특한 음색이랑 호소력짙은 중저음 때문에 꿈시절부터 혀누오빠 광팬이었는데 노래좀 계속하지.. 사생활로 맨날 욕만 먹네요 ㅋ10. 나도 팬...
'16.5.11 3:42 PM (122.43.xxx.32)전
나가수2에 처음 나왔다고 해서...
2012년 나가수2 국카스텐 나오는 거
이번 연휴 때 꼬박 밤세면서
다시보기로 하나하나 찿아서 봤어요11. ...
'16.5.11 7:17 PM (211.209.xxx.22)일요일 저녁
우연히 복면가왕 보다가
음악대장의 노래들은후
오늘 까지
퇴근해 집에 오자자마
밀린 복면가왕
음악대장 나온 부분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한번이 아니라 세번째로 돌리고 있습니다.
음악대장 노래에 취해서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면서 행복한 추억에 젖습니다
처음엔 고음에 반했는데
이젠 중저음의 목소리가 너무 좋습니다.12. ㅎㅎ
'16.5.11 11:49 PM (180.69.xxx.113) - 삭제된댓글국카스텐 나가수 이전부터 팬이라~ 요즘 넘 흐뭇합니다ㅋ
사실 국카스텐 음악이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인기있을 음악은 아니라.. 국텐노래 처음 접하시는거라면 어쿠스틱버전을 추천드려봅니다^^13. ㅎㅎ
'16.5.11 11:54 PM (180.69.xxx.113)국카스텐 나가수 이전부터 팬이라~ 요즘 넘 흐뭇합니다ㅋ
사실 국카스텐 음악이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인기있을 음악은 아니라.. 국텐노래 처음 접하시는거라면 붉은밭 어쿠스틱버전을 추천드려봅니다^^14. 추천 감사합니다
'16.5.12 12:33 AM (126.254.xxx.203)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