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리 사이사이에 미세한 흙이 묻어 있잖아요..
중국 식당에서는 이걸 통째로 끓여서 내오던데
그럼 사이에 낀 흙은 그냥 먹는 건가요?
저는 wonton soup 할 때 통째로 넣으려고 씻다가
흙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이파리를 띁어내고 씻어서 넣었어요..
그정도 흙은 먹어도 되는 건지?
복초이하고 청경채하고 차이 못느꼈어요.
흙 먹는거 아니고, 틈사이로 흐르는 물 넣어서 빼야지요.
잘 안빠지면 벌려서 빼고요.
씻고 끓는물에 한번 또 데치는 거예요.
어이쿠. 그 흙 드시면 안되죠.
윗분들 말씀대로 사이사이 다 벌려서 씻어내고 끓는물에 데쳐야 해요.
근데, 중국식당에서 그렇게까지는 안할거 같아요.
홍콩사는데, 애들이 핫팟요리를 좋아해서 자주 갔었거든요.
어느날 가보니 복초이랑 배추들 잘 안씻어서 흙도 보이고 아주 작은 점같은 빨간 벌레들이 기어다니고 있는거예요...ㅠ.ㅜ.
그후로 저얼~~~대 안가구요, 그냥 전기인덕션 사서 집에서 해먹어요.
솔직히 야채 씻기가 참 손도 많이 가고 구찮던데..과연 식당에서 그런건 다 못할거 같아요.
식당에서 흙을 먹을리가요.
채소가 대부분 흙 정도는 세척해서 팔기 때문에 사이사이 흙이 거의 없어요.
보기에 깨끗하다고 진짜 깨끗한 건 아니지만요.
흙이 많은 걸 사셨다면 그날따라 채소가 흙 있는채로 물에 젖거나 해서 흙이 안씻어진 걸 사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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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씻어야 하는 군요.. ^^
답변 감사합니다.
한 번 데치고 다시 요리에 넣어서 먹는 것도 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