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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 여행 자주 해보신 님,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머리야~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6-05-11 10:06:39

치안이 안 좋다 해서 파리 일정도 대폭 줄여 사흘 정도만 체류하게 됩니다.

차라리 혼자라면 몰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요.


저 정도 일정이면 멀리 가는 건 포기하고 그냥 파리 시내에서만 머물러야 겠다 싶은데요.

그래도 하루쯤은 야경도 봐야 겠는데, 시내 곳곳에 돌아다닌다는 소매치기, 집시, 사인단 등등 생각하면 너무 골치 아프네요.ㅜㅜ


그래서 오로지 치안 걱정때문에 현지투어를 신청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유럽 쪽 한인 현지 투어는 수준이 꽤 괜찮아서 돈 쓸만 하다고는 하던데요.


하지만, 그것도 역시 패키지처럼 정해진 시간안에 정해진 이동경로대로 움직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그런 게 싫어 패키지로 안 가거든요.


그리고, 숙소는 에펠 근처가 나을까요? 몽파르나스 근처가 나을까요?

주요관광지 도는 수준이 될 듯 싶은데, 역시 치안때문에 몽마르뜨 등등 조금이라도 위험하다 싶은 곳은 가지 않을 예정이고요.




IP : 119.14.xxx.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ㄱ
    '16.5.11 10:16 A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들과 같이 다니는 투어는 당연히 정해진 경로와 시간 있겠죠. 아예 하루 원하는대로 해주는 투어들도 있어요.대신 비용이 비싸구요.
    숙소는 에펠쪽이 치안은 좋지만 파리 시내 전체적으로 구경하기엔 오페라쪽이나 샹젤리제 라인이 더 편해요.

  • 2. 파리
    '16.5.11 10:17 AM (78.249.xxx.7)

    몽파르나스 오우 노에요 그쪽 부띠끄 호텔 머물렀었는데 유럽여행한다고 돈아끼느라 밤에 맥도날드 갔는데 흑인 소매치기들 극성! 내 햄버거 주문나온것도 쌔벼갈라고함 어이없었죠
    에펠탑근처가 안정적인느낌이 들죠..
    파리북역쪽 싸다고해도 절대비추입니데이

  • 3. ...
    '16.5.11 10:22 AM (110.70.xxx.171)

    에펠탑 근처나 개선문 샹젤리제 근처로 잡으시고요
    그래도 몽마르트나 물랑루즈는
    2층 관광버스 있잖아요
    그거타고 시내 한바퀴 돌면서 보세요
    안내리면 돼요 ^^

  • 4. 원글이
    '16.5.11 10:27 AM (119.14.xxx.20)

    일단 답변들 고맙습니다.

    당연하죠.북역 쪽은 정말이지...ㅜㅜ
    유로스타 타고 대낮에 내리는데도 거기만 생각하면 초긴장 상태가 됩니다.ㅜㅜ

    아이 데리고 다녔던 엄마가 몽파르나스 쪽이 공항버스 타고 오갈 때도 편하고 대만족이었다면서, 어차피 관광해야 하고, 사람 많이 모이는 데는 조금씩 위험하니까 관광 위주로 생각하라고 해서요.

    일단 에펠 쪽으로 숙소를 예약해 놓은 상태이긴 한데요.
    지금 알아보니, 몽파르나스 쪽 숙소는 비싼 곳 밖에 안 남아서 바꿀만한 가치가 있을까 고민중이었던 거죠.

    그럼 그냥 안 바꿔도 될까요?

  • 5. 원글이
    '16.5.11 10:29 AM (119.14.xxx.20)

    아, 투어버스 타고 안 내리고 돌기만 하기...그거 괜찮겠군요.ㅎㅎ

    파리여행에 대한 공포가 너무 커서 그런 기본적인 건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사고가 경직돼 있었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ㅎ

  • 6. 음냥
    '16.5.11 10:45 AM (175.209.xxx.15)

    전 이번엔 루브르 오페라쪽은 안가서 몽파르나스쪽도 마트도 많고 이동하기에 위치가 좋았는데 풀먼호텔 빼곤 거의 부티끄라 쓰고 한국모텔수준이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걱정마세요. 저 혼자도 잘다녔답니다.

  • 7. ㅇㅇ
    '16.5.11 10:48 AM (39.7.xxx.241)

    밤에 아무데나 돌아다니지만 않음 안무셔요~~

    흑인들 가까이 가지마시고 말거는사람있으면
    사람많은데로 언능 멀리 피하시면됨

    저는 친구랑 자유여행다녔는데요.
    첨에 몽마르뜨에 사람 거의없는 아침일찍 가서
    언덕위에 성당? 이름 까먹었네요 거기갔는데

    뭣도 모르고 흑인들이 말걸길래 친절하게 대답 다해줬다가
    잡혔어요ㅋㅋㅋㅋㅋㅋㅋ 실팔찌살때까지 손안놔주는..

    그뒤로 개선문 삐에로. 루브르 흑인. 에펠 흑인들등
    말걸면 다 피하니까 괜츈.

    관찰해보니 서양사람들은 그런사람들이 말걸면
    단호히 손바닥보이고 가버리더라구요

  • 8.
    '16.5.11 10:49 AM (221.149.xxx.231)

    저 엊그제 돌아왔어요. 아이데리고 2주 돌고 왔지요. 파리 4일 있었는데 소매치기, 사인단 한 번도 못봤어요. 열쇠고리 파는 흑형들도 딱 둘 봤네요. 지하철은 딱 한 번 타고 나머지는 다 버스로만 다녔어요. 시티매퍼 키고 버스만 타고 다니세요. 주중에만 파리에 있어서 사람들도 왕창 많진 않았어요. 루브르는 야간까지 개장하는 수요일에 갔더니 다 빠져나가고 한가해서 줄 안서고 표 끊었구요.
    교통은 하루는 오픈투르 타고 돌고 나머지는 비지트 패스 끊어서 버스 무한대로 타고 다니세요. 일일투어비 필요도 없는데 너무 비싸요.
    저 북역에서 동역까지 걸어가서 스트라스부르가는 기차탔는데 정말 아~무 일 없고, 아무도 안쳐다봐요. 낮엔 그냥 평범한 유럽 기차역이에요. 다만 역 근처에서는 혹시 모르니 정신 잘 챙기시고 크로스 매는 가방 얇은 점퍼 안에 넣고 움직이세요. 나머지는 가방만 잘 잠그고 다니시면 돼요.
    호텔은 에펠 쪽이 몽파르나스보단 나은 것 같기도 해요. 둘 다 선택은 나쁘지 않은 듯. 노보텔 뚜르에펠 묵었는데 좋았어요. 소쿠리패스 들어가서 비지터 교통카드, 오픈뚜르 사시고, 마지막 호텔로 리무진 부르는 거(여러 팀 합승하는 건데 사람이 없는지 저희만 태웠어요. 두 명이 40유로 가량) 예약하셔서 가지고 가세요. 바토무슈는 온라인투어가 7800으로 제일 싸요. 그거 사가시고요. 박물관패스는 아이들은 전부 꽁짜니까 다 사가지 마시고요. 전 루부르 한 곳만 가서 박물관패스는 안 샀어요.

  • 9.
    '16.5.11 10:52 AM (221.149.xxx.231)

    아, 그리고 핸드폰 보조 배터리 꼭 가져가세요. 어플 켜고 돌아다니는데 핸드폰 배터리 없음 답답해 죽어요. 씨티매퍼와 구글맵이 생명줄입니다.

  • 10. 파리
    '16.5.11 10:52 AM (122.32.xxx.2) - 삭제된댓글

    2월에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는데 인터넷 후기만큼 위험하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뭐 우리가 운이 좋았을수도 있지만요..
    숙소는 에펠탑 남쪽 아파트를 빌렸는데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조용히 사는 동네 느낌이었고..
    4인가족 전철타고 주로 이동했고요. 저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박물관 등 관광지 돌고 저녁 먹을때쯤엔 방에 돌아와 저녁해먹고 쉬었어요.
    2월이라 일찍 어두워져서 6시쯤에도 야경 볼수있었거든요.

    저희도 가기전에 너무 겁먹고 몽마르뜨 안가려다가 마지막날 시간이 남아갔는데
    화가들 그림그리고 아무나 나와서 노래부르고 거기 위에 있는 성당도 들어가보고 전망도 좋고..
    생각보다 괜챦았아서 안갔으면 좀 아쉬었겠다 했어요.

    너무 밤에 안다니고 항상 가방은 신경쓰고 그러면 괜챦을듯 해요.
    치안 무섭다고 어렵게 가신 기회 너무 웅크리지 말고 다녀보세요..

  • 11. 윈디
    '16.5.11 11:00 AM (58.87.xxx.237)

    몽파르나스가 저도 공항 리무진이 가서 묵었는데 만족했어요..
    밤에도 막 돌아다니고 치안은 괜찮던데요..
    3년전에 간거라....
    몽마르트쪽은 대낮에도 무서워서 안갔어요

  • 12. 원글이
    '16.5.11 11:13 AM (119.14.xxx.20)

    아아, 이어 주신 댓글들도 정말 고맙습니다.

    누가 파리는 지하철보다 버스가 차라리 낫다 그러고, 의외로 타기 쉽다고 하던데, 버스정류장 찾기도 그렇고, 방향 거꾸로 탈 수도 있고 해서 염려가 됐거든요.
    아무래도 버스를 공략해 봐야 겠어요.

  • 13. 원글이
    '16.5.11 11:15 AM (119.14.xxx.20)

    서양사람들 단호하게 노!하는 거 뭔지 알겠어요.

    그런데, 것도 서양사람들이니 먹히는 거지, 조그만 동양여자가 그러면 우습게 보지나 않을지...나쁜 것들이...ㅜㅜ
    아무튼 그걸 연습해봐야 겠군요.ㅎㅎ

  • 14. ....
    '16.5.11 11:37 AM (211.114.xxx.105)

    유로자전거나라인가. 그거 좋았어요. 가이드가 굉장히 세심하게 챙겨주고. 지하철타고 이동할때도 뒤에 집시 붙으면 이어폰으로 경고메시지 날려줘요.

  • 15. ㅇㅇ
    '16.5.11 11:38 AM (39.7.xxx.241) - 삭제된댓글

    낮에는 워낙 총있는 군인들이 주시하고 돌아다녀서
    삥뜯는애들두 함부로 못해요.
    끌려다니거나 약한모습만 안보이면되더라구요.

    그 몽마르뜨 팔잡고 안놓는 흑인 무리들도 첨에 놀래서
    순순히 젤싼동전주고 팔찌사니까 더달라고하더니

    짜증나서 강하고 큰목소리로 짜증냈더니
    진정하시라고 이러지마시라고 하면서 보내주더라구요ㅋㅋ
    파리 첨가서 암것도몰라서 삥뜯긴 흑역사쥬

    근데 북역 근처 이런데는 안됨
    유명 관광지는 군인들 마나요.

  • 16. 개선문쪽
    '16.5.11 12:47 PM (112.153.xxx.100)

    유동인구도 많고, 샹젤리제보담은 좀 저렴해요. 택시도 잘 잡히고, 근거리는 택시비도 그닥 많지는 않구요. 에펠탑까지..쉬엄 쉬엄 걸어가도 가능한 거리구요. 파리는 야경인데, 밤에 못다닐 정도의 치안인 곳은 겁날것 같아요.

  • 17. 은호맘
    '16.5.11 1:12 PM (121.133.xxx.74)

    파리여행 팁 좋아요

  • 18. ㄴㅁ
    '16.5.11 1:42 PM (39.121.xxx.164)

    파리가는데 참고할께요

  • 19. ...
    '16.5.11 2:01 PM (59.12.xxx.242)

    파리여행 정보 감사합니다.

  • 20. 그 정도까진...
    '16.5.11 2:43 PM (87.236.xxx.132) - 삭제된댓글

    그냥 가방 관리만 철저히 하심 돼요.
    늦은 밤에 인적 드문 곳 피하심 되구요.
    하루쯤 자전거 나라 투어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오르세 투어 하시면 몽마르트르 포함돼요.
    파리 자전거 나라 가이드들이 유난히 잘 하더라구요.
    오르세 투어랑 루브르 투어 다 했는데 둘 다 좋았어요.

    숙소는 몽빠르나스보다는 에펠 쪽이 낫긴 한데, 거기가 치안은 좋아도
    교통은 그냥저냥이에요.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고, 거의 대중 교통 이용해야 하거든요.
    교통 편하려면 루브르 쪽이 나을 거에요. 비싸서 좀 그렇긴 하지만...
    차선책으로 생제르망데프레나 개선문 쪽도 괜찮아요.

    야경은 샤이요 궁에서 에펠탑 야경 보거나, 유람선 바또 무슈 타면서
    보거나, 개선문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멋있어요.

    저도 7월에 애들 데리고 파리 가는데 이번이 네번째에요.
    숙소는 소르본느 대학 바로 앞으로 잡았어요.
    생제르망데프레에 묵어보는게 로망이라서요. ^^

    교통이나 길 찾기는 'Citymapper' 앱 이용하심 완전 편해요.
    파리 지하철 구간이 거의 1분 미만 정도로 짧아서, 노선도 상으로
    여러 구간 떨어져 있는 듯 보여도 실제로는 아주 가까와요.

  • 21. 파리
    '16.8.3 4:02 AM (218.144.xxx.251)

    파리여행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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