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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과는될수있음 안얽히는게 좋은듯..

진리 조회수 : 6,179
작성일 : 2016-05-11 09:11:39
40줄에 들어서며 한가지 깨달은건
인간은 사회성동물이니까 사람과 많이 어울려야 한다라는
말은 다 개소리인듯 싶어요

살아보니
모든 걱정,갈등,고민 ,문제들은..늘 사람상대로
사람과얽혀서 생기는것 같아요

결혼후 자의반,타의반 인간관계를 끊었더니만 ..
더이상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고민..복잡한일들은
많이 줄어들어서 마음이 편안하긴 했어요

그런데 또 문제는 결혼하고 남편..시월드 ..아이..

역시 이또한 사람과엮이는갈등 ..문제.고민들 걱정들이 새로
생겨나고 .

결론은 혼자살면 참 평화롭고 여유있을것 같단생각을 해보네요
잠깐의 외로움만 있는거지..
요즘시대는 혼자도 충분히 재밌게살수있는 세상이라
그렇게 크게 외롭진않을것 같아요

그것이알고싶다나 각종 사건,사고들만 봐도 ..늘상 사람과얽혀
생기는일이고 심지어 남자를만나도 별별일이 다생기고..

어쨌든 나이 40줄에들어서며 가장 크게느낀점이
될수있음 이사람 저사람과 엮이지말자인데..

솔직히 별의별 인간군상들도 많고
내이웃이 성범죄자나 아동학대자들일수도 있고
멀쩡한얼굴이 살인범일수도 있고

주변에 사람많은 사람치고 온갖 잡다한일들 안겪는사람
못봤어요
심지어 온라인 블로거들도 보면 ..말이에요

이런 제생각이 틀린걸까요?
IP : 39.7.xxx.1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1 9:19 AM (118.33.xxx.46)

    좋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 세상이 유지가 되는 게 아닐까요? 단조로운 생활하고 인간관계가 단절되다시피한 건 다른 것 같아요.

  • 2. 근데
    '16.5.11 9:20 AM (39.7.xxx.167)

    살아보니
    좋은사람보단 나쁜사람이 더많더라구요.
    좋은사람많이 아는분들은 그만큼 인복이 넘치는것같아요

  • 3.
    '16.5.11 9:23 AM (175.223.xxx.32)

    인간에 기대하고 부딪치니 갈등과 상처가 생기죠
    그게 참 힘들고....
    허나 사람에게서 치유도 되죠
    뭐든 극단은 부자연스럽죠
    원글님도 엮이면 나쁠 사람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 4. 잘 살펴보며
    '16.5.11 9:28 AM (122.62.xxx.23)

    사람들과의 관계가져야 된다는 생각이드는 나이대에요... 어렸을때나 젊었을땐 기준이 없고
    만나서즐겁고 나좋다면 웬만하면 다 잘지내려하잔아요, 그런데 나이드니 새로운 사람만날땐 어느정도
    나만의 기준을 정해놓고 잘살펴봐야하는건 맞는거같아요...

    나랑맞지않는사람을 굳이 만나느니 그냥 외로운게 더 나을거같단 생각은 해요.

  • 5. 일단은
    '16.5.11 9:29 AM (203.128.xxx.4) - 삭제된댓글

    부딛히되 나에게 별로이다 싶으면
    멀리하는게 좋아요

    굳이 관계를 이어가며 신경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 6. ...
    '16.5.11 9:35 AM (61.74.xxx.243)

    사람하나가 문제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 7. ㄱㄱ
    '16.5.11 9:35 AM (223.62.xxx.80)

    정답은 없고...
    지뢰들이 여기 저기 있죠?^^ 피할수 있음 피하고 피할수 없음 상처도 나고....
    그래도 또 여기저기 간혹 있는 보물들때문에 살아요

  • 8. 50대...
    '16.5.11 9:37 AM (121.187.xxx.203)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50대에 되서야 느꼈네요
    웬만하면 사람과 얽히지 말자 하고 살아보니
    마음이 너무 편안합니다.
    외롭다는 말 전혀요
    혼자 할수 있는거 정말 많고
    요즘 세상은 혼자 즐길수 있는거 정말 많고
    시간가는줄 몰라요

  • 9. ...
    '16.5.11 9:39 A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사회"적" 동물이다.
    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고찰은 했어도 사회성 동물이니
    많이 어울려라는 처음 듣네요.

  • 10. ???
    '16.5.11 9:41 AM (223.62.xxx.68)

    사회"적" 동물이다.
    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고찰은 했어도 사회성 동물이니
    많이 어울려라는 처음 듣네요.

    혼자 놀 수 있다라는거와 상관없이 우리가 즐기는 이 공간조차 다른사람이 만든거니 사회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의미인데 해석이 어찌 이리 되는지?

  • 11. 짜장면
    '16.5.11 9:45 AM (183.109.xxx.87)

    맨날 밥만 먹다가 가끔 짜장면도 먹고 라면도 먹듯이
    사람도 필요하면 어울리고 그러다보면 좋은점도 느끼지만 또 학을떼기도하고 그런거 같아요
    특히나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해서 어느 누구와도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대화할수 있는
    그런 시대에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사회성 굳이 필요없죠
    이래서 생기는 문제도 있긴 하겠지만 예전에 비해 세상이 더 각박해져서 그만큼 더 상처받는 일도 많고
    자기 중심으로 잘 조절하면서 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 12. 주변에서 보면
    '16.5.11 10:05 AM (211.182.xxx.4)

    상식적인 사람들만 친척인 관계가 거의 없는 관계로..그래서 결혼이 주저됩니다
    인간관계의 절정?이잖아요 ㅠㅠ

  • 13. 공감
    '16.5.11 10:1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정말 생각 외로 뒤통수 때리는 인간들 많더라구여.
    인간 관계 조심해야 할듯.

  • 14. ...
    '16.5.11 10:17 AM (222.239.xxx.231)

    나이들어도 성향에 따라 다른거같아요
    외향적이고 어울리는거 좋아하면 그 속에서 에너지 얻는 사람은 나이 많아도 그럴듯해요 모임도 많고
    내실이 풍요로우면 외부에 신경을 덜 써도 만족한 삶이 될거 같아요

  • 15. ^^
    '16.5.11 10:23 AM (39.7.xxx.125)

    사람들이나 동네엄마들, 굳이 교류안해도
    별불편함도 없고..외롭다는생각이 전혀안들어요
    진짜 가뿐하고 여유로움까지 느껴지는데
    외로움타시는분들은 이해조차 안되네요 ^^

  • 16. 캐묻는 사람들
    '16.5.11 10:23 AM (74.101.xxx.62)

    현재 그 사람과 내 관계에 필요하지도 않은 내 친정이야기, 내가 다닌 학교, 내 남편의 직장, 수입, 등등을 물어보는 예의없는 사람들만 피하셔도 한단계 걸러져요.

    뒷말하고 다니려고, 그리고 약점 잡아서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사람들 특징이예요.

  • 17. 인간관계 참 허망하죠.
    '16.5.11 10:34 AM (110.70.xxx.218) - 삭제된댓글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하고 보니 인간관계라는 것의 허상이 그대로 보이더군요.
    타인은 물론 혈육도 별로 다르지 않았어요.
    평소 어떻게 살았길래 그런 대접을 받았냐는 말은 마세요.
    나는 안 입고 안 먹어도 혈육에게는 내 지갑을 다 털어줬고 친구들들의 어려움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려고 노력하며 살았으니까요.
    갑자기 닥친 나의 경제적 어려움 한 방에 그 모든 것이 다 날아가더군요.
    사실 혈육이고 뭐고 내 돈은 내가 꼭 움켜쥐고 살았으면 당하지 않았을 어려움이었어요.
    돈이라는 기초 위에 쓰잘데 없는 감정소모를 에너지로 해서 작동하는 것이 인간관계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참 많은 댓가를 지불했지만 그렇게라도 댓가를 치루고나니 요즘은 '인간들' 때문에 힘든건 많이 줄었네요.
    미니멀리즘은 가재도구에만 필요한게 아니었어요.

  • 18. 인간관계 참 허망하죠.
    '16.5.11 10:35 AM (110.70.xxx.218)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하고 보니 인간관계라는 것의 허상이 그대로 보이더군요.
    타인은 물론 혈육도 별로 다르지 않았어요.
    평소 어떻게 살았길래 그런 대접을 받았냐는 말은 마세요.
    나는 안 입고 안 먹어도 혈육에게는 내 지갑을 다 털어줬고 친구들의 어려움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려고 노력하며 살았으니까요.
    갑자기 닥친 나의 경제적 어려움 한 방에 그 모든 것이 다 날아가더군요.
    사실 혈육이고 뭐고 내 돈은 내가 꼭 움켜쥐고 살았으면 당하지 않았을 어려움이었어요.
    돈이라는 기초 위에 쓰잘데 없는 감정소모를 에너지로 해서 작동하는 것이 인간관계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참 많은 댓가를 지불했지만 그렇게라도 댓가를 치루고나니 요즘은 '인간들' 때문에 힘든건 많이 줄었네요.
    미니멀리즘은 가재도구에만 필요한게 아니었어요.

  • 19. 원글동감
    '16.5.11 10:40 AM (110.70.xxx.77) - 삭제된댓글

    인간교류를 전혀 안할수는 없지만
    목적없는 만남은 안하니 세상 편하네요

  • 20.
    '16.5.11 11:25 AM (110.70.xxx.180) - 삭제된댓글

    위에 110.70×××.218님.

    제가 겪은 모든것이 님과 똑같아요 .
    가족조차도 다 허망하게 걸러지더라구요 ㅜㅜ

  • 21.
    '16.5.11 11:26 AM (110.70.xxx.62) - 삭제된댓글

    위에 110.70×××.218님.

    제가 겪은 모든것이 님과 똑같아요 .
    가족조차도 다 허망하게 걸러지더라구요 ㅜㅜ

  • 22.
    '16.5.11 11:27 AM (39.7.xxx.50)

    위에 110.70×××.218님.

    제가 겪은 모든것이 님과 똑같아요 .
    가족조차도 다 허망하게 걸러지더라구요 ㅜㅜ

  • 23. ..
    '16.5.11 11:40 AM (211.187.xxx.26)

    그래요 사람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에요 저도 인복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절실한 상황에서는 크던작던 또 사람이 도움을 주었어요 연애하다보니 남자가 지긋지긋하고 결혼생각 하나도 없는 노처녀가 되었지만 또 간혹 저 아는 동생처럼 부부가 너무 잘 만난 사람들도 있기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 24. 목적을 가지고
    '16.5.11 11:48 AM (99.226.xxx.41)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문제가 생겨요.

  • 25. 이유 있는 만남
    '16.5.11 12:17 PM (39.7.xxx.125) - 삭제된댓글

    목적 있는 만남이란
    제사때 시댁식구들과의 만남
    부동산 계약하러 업자와의 만남
    선생님과의 상담하는 만남등등
    목적이 뚜렷할때를 말하는건데
    무슨 문제가 생긴다는거지?
    사기칠 목적이라는건가?
    쓸데없는 티타임, 또는 점심약속 같은걸
    안한다는건데..

  • 26. 40대 아줌마
    '16.5.11 1:50 PM (124.5.xxx.26)

    재취업해보니 나쁜사람이 더 많더군요
    전에 전업주부일때는 몰랐는데 말이죠
    부동산하는 지인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이분은 진짜 양심적으로 중개일 하는 분임. 본받고 싶은 분)
    80프로는 나쁜사람 20프로는 좋은사람이더라...세상은 20프로의 좋은 사람이 있어서 잘 돌아가는거 같다고요..
    저도 그말을 이해할거 같아요
    서비스직이어서 그런지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 엄청 납니다.
    진상들 진짜 많고요..-_-;;
    좋은 사람도 있는데 나쁜사람에 비하면 적은거 같습니다.

  • 27. 40대 아줌마
    '16.5.11 1:51 PM (124.5.xxx.26)

    저도 인간관계 많이 정리했고요
    외롭지도 않아요
    가끔 외로움 들때도 있지만 어차피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이니까요 뭐
    주위에 사람 진짜 많은 사람들 봐도 그들도 외롭다고 하는판에...

  • 28. 살아보니
    '16.5.11 3:00 PM (110.9.xxx.73)

    내가 도와줄때는 돌아올꺼 생각하면서
    퍼주면 안되겠더군요.그런관계는
    언젠가 서운하게하면 틀어지더군요.걍
    남한테 의지자체를 안하는게
    상처받을일도 없는거 같다는걸
    저희 친언니를 통해 깨달았네요

  • 29. 살아보니
    '16.5.11 3:06 PM (110.9.xxx.73)

    하지만 이면에 사람으로인해
    치유되는것도 많아요.
    인간관계는 난로와 같게 하라는
    말 저는 공감가더군요. 적당히..

  • 30. ..
    '16.5.11 3:39 PM (121.167.xxx.241) - 삭제된댓글

    뭐든지 적당히 가 좋겠죠.
    근데 저는 만날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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