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슬슬 빠지는데 신기하네요.
빵 떡 지방 달고 짠거 안돼!! 이러다 항상 실패해서
적절하게 먹고싶은거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일 무거울때보다 28키로 정도 뺐는데요.
몸에 굴곡이란게 보이고.
뼈마디가 보이고.
서서 아래를 보면 발등이 다 보이는게 신기하고
낑겼던 옷이 커지는게 신기하고
백화점서 사이즈 걱정하니까 맞을거라 해주는 직원이 신기하고
진짜 입으니 딱 맞는 제 몸이 제일 신기하네요..
20대내내 연애도 못하고 늘 비만도 38이였거든요..
취업도 못하고..
근데 32 되서야 겨우 살도 빼고 소개팅도 나가고
왜 20대때 못 했을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빼려고 운동하고, 먹는거에 비해선 그때 운동이랍시고 했던게 정말 산책수준?이였던 것 같아요.그리고 조급하게 빨리 한달만에 빼버리고 싶어서 무리수두고 그랬던 것 같고요.
참 후회스럽네요.
1. ..
'16.5.10 11:31 PM (203.142.xxx.7)축하해요 더 예쁘지세요~~
근데 어떻게 다욧 하셨나요 ?
풀어놔 보셔요~~ㅎㅎ2. 대단해요.
'16.5.10 11:31 PM (187.66.xxx.173)지금이라도 정말 대단해요.!!!
3. ...
'16.5.10 11:35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원글님~
알려주세요..
몸이 너무 무거워요ㅡㅡ;4. ..
'16.5.11 12:01 AM (218.37.xxx.97)그냥 아침 점심 일반식을 평소보다 적게 먹었어요. 빵도 먹고 치킨도 먹고요.
그리고 일요일빼고 매일 운동했어요.유무산소 꾸준히요..
느리지만 꾸준히 가야지 싶은 마음이 컸었어요.5. ///
'16.5.11 1:18 AM (1.224.xxx.99)28키로....와....대단하세요 .
혹시 한약이라든가 먹고 뺸거 아니죠? 이거 다 개 뻥 이라서 절대 네버...손대는분 없기를 바랍니다.
따블로 붙어요..글고 안빠져요...환장...
실패할때의 다이어트와 지금과는 무슨차이가 있을까염.6. ....
'16.5.11 1:52 AM (183.100.xxx.142)반갑습니다. 전 25kg 감량요.
정말 공감해요. 특히나 '운동이랍시고 했던게 산책.' ㅋㅋㅋ
조금 덜 먹고 되도록 건강하게 먹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굶지 않고 진득하게 열심히 운동하면 빠지는데
정말 20대때 할걸 왜 못했는지.. 한스럽네요. ㅋ
어제도 운동 쉬고 오늘은 마법의 날이라고 쉴까 하다가
원글님 글 읽고 아차 싶어서 상체라도 뽀개고; 자야겠습니다.
즐거운 운동생활 하세요~7. 알려주세요
'16.5.11 5:39 AM (175.223.xxx.90)운동은 어떤식으로 하고 계신지 넘 궁금해요ㅠㅜ
8. 부러워요ㅠㅠ
'16.5.11 7:03 AM (175.209.xxx.160)저는 무릎이 안 좋아 나가서 빨리 걷기 하는 것도 무리가 되네요 ㅠㅠ
9. 돌돌엄마
'16.5.11 12:40 PM (222.101.xxx.26)멋있어요~ 꾸준히 평생 하면 되죠.
저 요즘 동네 헬스장 다니면서 단체운동 하는데
울엄마뻘 아줌마들이 뒷태 예술
30대보다 근력좋고 완전 날쌔요.
나이보다는 늦게라도 얼마나 운동했고 노력했느냐가
노후에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 같아요.
저도 이제 시작이에요.. 화이팅해요 우리!!10. ㅇ
'16.5.11 1:24 PM (116.125.xxx.180)전 반대로 쩠는데...
11. ...
'16.5.11 1:37 PM (218.55.xxx.163)운동하신것좀구체적으로 써주세요..ㅠ.
오래꾸준히 할수있었던 비결도 함께~~12. ㄹㄹ
'16.5.11 2:37 PM (211.36.xxx.126)기간은 얼마나 걸리셨어요?
전 3달간 10킬로 뺐는데 이번ㄴ달엔 하나도 안빠지네요
기간이 궁금합니다13. ..
'16.5.11 2:57 PM (218.37.xxx.97)1년 넘었어요.
처음에 20키로 빼고 다시 18키로 찌고ㅋㅋㅋ그리고 다시 또 빼고의 반복이였거든요.. 운동은 크로스핏도 하고 피티도 하고 요새는 혼자서 피티받을때 배웠던 운동들. 스쿼트 런지 써클링 기구운동 등 골고루 해요. 달리기도 하고요. 스쿼트 런지 같은건 바벨 들고 하고요. 근력운동 귀찮은 날은 케틀벨 운동하고 그래요.14. ...
'16.5.11 3:15 PM (49.150.xxx.133)좀 보태자면 탄수화물을 아주 끊진 못하더라도 완전 줄여보세요. 전 비만은 아니지만 이미 살을 쫙쫙 빼긴 틀린 40대 중반인데요. 여행을 장기간 가게 되고 운동을 못할 상황인지라 탄수화물 절제하고 단백질 위주로 먹었더니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오히려 빠졌어요. 그렇다고 여행 가서 많이 걷고 돌아 다닌것도 아니구요. 일단 운동도 운동이지만 탄수화물 줄이는게 더 나은듯해요.
15. ....
'16.5.11 5:53 PM (49.1.xxx.105) - 삭제된댓글우량아로 살아서 인생내내 쭈욱 우량아 출신임을 못벗어나는 저에게는 엄청 부럽네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저 보다도 어리신데, 지금 늦은게 아니에요. 자신을 잘 가꾸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의지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무슨일이든 잘 하실거 같으세요. ^^
16. ....
'16.5.11 5:54 PM (49.1.xxx.105)우량아로 살아서 인생내내 쭈욱 우량아 출신임을 못벗어나는 저에게는 엄청 부럽네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저 보다도 어리신데, 지금 늦은게 아니에요. 자신을 잘 가꾸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의지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무슨일이든 잘 하실거 같으세요. ^^
(전 달달한 커피와 시원한 맥주를 끓지 못하는 관계로 너무 심각하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