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년전 저 대학갈때랑 지금이랑 느낀 점....

....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6-05-10 21:51:20

뭐 제 생각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요.

전 이 지역에서 계속 살아왔고 지금도 이 지역서 학원과 과외를 하고 있어요..

근데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나는거?

공교육으로만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았다면

요즘은 정말 그런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전 야자나 보충수업 듣던 세대거든요. 비평준화고교 세대요.

그래서 제 시절에는 정말 공교육만으로 스카이 합격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제 모교가 이 지역에서도 점수가 높아서 그런 경우가 더 많지만요.

저도 우리반에서 꼴찌였는데 서울로 대학을 갔고.

가서 보니까 동기들이 1학년때 자기는 강남 모여고에서 반에서 1등했었다. 막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거기다가 난 우리반 꼴찌였는데?? 이래서 순식간에 인생역전을 이룬 아이가 되기도 했지만...;;;

그게 제 평소 모의고사보다 점수가 떨어진거였어요.


아무튼 요새 수업을 하다보면은 상이랑 대외활동이랑 자소서에 쓸 활동을 위해서

부모님들과 해외봉사 해외여행 어학연수는 기본에

이것 저것 배우는 것도 정말 많고

그런 커리어 관리해주는 학원도 몇년이나 다니고..

그런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근데 그게 다 돈이더라고요. 아니면 돈 대신에 정말 부모님이 영혼을 갈아넣어야 하고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제가 일찍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

요즘 세상에 태어났으면 지금 나온 대학 못 갔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정말 요새는 아이들이 할 것도 많고 준비해야하는 것도 많고

참 힘든 것 같아요..




IP : 218.37.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0 9:54 PM (111.118.xxx.187)

    수능 이외의 것으로 대학가는게 늘어나서도 문제지만
    수능을 잘보는데도 자기 수준의 대학 못간다는게 더 문제인듯해요
    어찌 수능 1퍼센트 받은애랑 모의고사 오퍼 육퍼 받는 애랑 수시때매 같은 학교에 가는지 오퍼육퍼면 감지덕지려나요 ㅋㅋㅋ

  • 2. ....
    '16.5.10 10:05 PM (218.37.xxx.97)

    아 그것도 좀 그렇긴해요.
    저 고등학생때 하위고교에서 내신 잘 받은 친구들이 간혹 중상위권고교에서 내신 못 받은 친구들보다
    대학을 더 잘가더라고요. 수시로.. 그 때 좀 많이 놀랐어요.
    어찌보면은 정시로 줄세우는게 가장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

  • 3. 모두들
    '16.5.10 11:41 PM (119.82.xxx.84)

    정시로 줄세우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부모님 돈과 부모님영혼갈아먹기로 대학보내는쪽으로 바뀌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934 실내수영장에서 이 수영복 입어도 될까요? 32 2016/08/24 6,904
588933 눈동자 점 2 2016/08/24 1,478
588932 급)빕스 상품권이 유효기간 지난걸... 16 난감 2016/08/24 2,812
588931 쌈장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7 수육 2016/08/24 1,446
588930 토욜 해운대가는데 비와요 1 엘리스 2016/08/24 538
588929 새누리정권이 위기를 타개하는 방법 3 ㅇㅇ 2016/08/24 675
588928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 하라고 돈을 돌려줄까 하는데요... 13 dd 2016/08/24 5,677
588927 외출할때 ... 2016/08/24 407
588926 아침준비하려 7시에 깼다가 잠시 쇼파에서 잠들었는데 6 11 2016/08/24 2,625
588925 궁금해서여쭤요.아침드라마 내마음의 꽃비.. 11 .. 2016/08/24 1,819
588924 매일 아침 원에 가기싫다고 우는7살아들~ 25 어린이집 2016/08/24 3,609
588923 우에노 치즈코의 책들 독서 2016/08/24 715
588922 [서민의 어쩌면]박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범죄는? 3 세우실 2016/08/24 924
588921 대학원 다니시거나 다니셨던분 계시죠?? 10 궁금합니다... 2016/08/24 3,591
588920 예전 KPOP스타 나이어린 호주참가자 5 생각안나ㅠ 2016/08/24 1,600
588919 파주 지혜의숲 도서관 가보신 분? 6 ... 2016/08/24 3,519
588918 서울/경기) 무릎 인공관절 수술 잘하는 병원 어디인지요? 2 수술 2016/08/24 1,199
588917 이런 친정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 2016/08/24 3,197
588916 핸드폰 발열증상 1 ... 2016/08/24 893
588915 남서향이나 남동향 아파트 살아보신분 얘기 듣고 싶어요 17 내집사기힘드.. 2016/08/24 5,399
588914 넝쿨당 장군이 ㅋㅋㅋ 19 마키에 2016/08/24 3,807
588913 저도 가벼운 얘기..ㅋ 11 난 미세쓰... 2016/08/24 2,807
588912 좀 괜찮은 제사병풍 구입은 서울에선 어디로 가야하나요? 6 맏며느리 2016/08/24 1,181
588911 이철우 “사드, 어디에 갖다놨는지 모르게 배치해야" 9 김천새누리 2016/08/24 1,808
588910 사진에 표시하는 거 어떻게 하나요? 6 어플 2016/08/24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