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년전 저 대학갈때랑 지금이랑 느낀 점....

....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6-05-10 21:51:20

뭐 제 생각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요.

전 이 지역에서 계속 살아왔고 지금도 이 지역서 학원과 과외를 하고 있어요..

근데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나는거?

공교육으로만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았다면

요즘은 정말 그런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전 야자나 보충수업 듣던 세대거든요. 비평준화고교 세대요.

그래서 제 시절에는 정말 공교육만으로 스카이 합격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제 모교가 이 지역에서도 점수가 높아서 그런 경우가 더 많지만요.

저도 우리반에서 꼴찌였는데 서울로 대학을 갔고.

가서 보니까 동기들이 1학년때 자기는 강남 모여고에서 반에서 1등했었다. 막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거기다가 난 우리반 꼴찌였는데?? 이래서 순식간에 인생역전을 이룬 아이가 되기도 했지만...;;;

그게 제 평소 모의고사보다 점수가 떨어진거였어요.


아무튼 요새 수업을 하다보면은 상이랑 대외활동이랑 자소서에 쓸 활동을 위해서

부모님들과 해외봉사 해외여행 어학연수는 기본에

이것 저것 배우는 것도 정말 많고

그런 커리어 관리해주는 학원도 몇년이나 다니고..

그런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근데 그게 다 돈이더라고요. 아니면 돈 대신에 정말 부모님이 영혼을 갈아넣어야 하고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제가 일찍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

요즘 세상에 태어났으면 지금 나온 대학 못 갔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정말 요새는 아이들이 할 것도 많고 준비해야하는 것도 많고

참 힘든 것 같아요..




IP : 218.37.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0 9:54 PM (111.118.xxx.187)

    수능 이외의 것으로 대학가는게 늘어나서도 문제지만
    수능을 잘보는데도 자기 수준의 대학 못간다는게 더 문제인듯해요
    어찌 수능 1퍼센트 받은애랑 모의고사 오퍼 육퍼 받는 애랑 수시때매 같은 학교에 가는지 오퍼육퍼면 감지덕지려나요 ㅋㅋㅋ

  • 2. ....
    '16.5.10 10:05 PM (218.37.xxx.97)

    아 그것도 좀 그렇긴해요.
    저 고등학생때 하위고교에서 내신 잘 받은 친구들이 간혹 중상위권고교에서 내신 못 받은 친구들보다
    대학을 더 잘가더라고요. 수시로.. 그 때 좀 많이 놀랐어요.
    어찌보면은 정시로 줄세우는게 가장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

  • 3. 모두들
    '16.5.10 11:41 PM (119.82.xxx.84)

    정시로 줄세우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부모님 돈과 부모님영혼갈아먹기로 대학보내는쪽으로 바뀌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506 화재보험 드셨나요?들으시라구요.. 7 ..... 2016/10/10 3,710
605505 포항에 맛난 식당 추천해 주세요! 4 조온 2016/10/10 1,102
605504 귀걸이 안하다가 어제랑 그저께했거든요. 6 아파요 2016/10/10 3,131
605503 대구 근교에 대하 먹을 수 있는곳 어딘가요? 그eorn 2016/10/10 303
605502 소개팅에선 잘되는데 헌팅은 한번도 없었던 지인 7 .. 2016/10/10 2,330
605501 일본 잘아시는 분 이거 용어가 뭐죠? 3 2016/10/10 1,020
605500 육아 용품 사기 넘 어렵네요~~ㅠ 4 넷째 2016/10/10 1,094
605499 시댁 제사날짜 누가 챙기시나요 16 2016/10/10 4,117
605498 카톡에서 이모티콘 무료로 얻었는데 게임사전예약은 뭔지.;;; 2 ㅇㅇ 2016/10/10 531
605497 소금으로 양치하는분들 있으세요 ?? 10 2016/10/10 4,180
605496 보통 어린이집 감사는 어떨때올까요 3 2016/10/10 618
605495 유럽에서 즐기는 주말여행 중 가본 곳을 계산해보니 1 유로주말 2016/10/10 639
605494 홈쇼핑에 블루밍프리미엄 비데,,,어떤가요 겨울 2016/10/10 1,642
605493 상사가 저보고 뿌시시하다고;;; 9 러블리자넷 2016/10/10 2,300
605492 6살아이가 머리를 다쳤어요 1 엄마 2016/10/10 1,507
605491 남자들 심리 잘 아시는 분 14 ... 2016/10/10 3,367
605490 세월90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7 bluebe.. 2016/10/10 241
605489 건강검진 결고가 나왔는데 2 ㅜㅜ 2016/10/10 2,316
605488 시댁과 연끊으신 분들... 결단력이 부럽습니다.. 17 바보미련퉁이.. 2016/10/10 6,652
605487 드라마가 뭐길래 15 2016/10/10 3,526
605486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자 3200여명 소환조사 한다고? 1 출동 2016/10/10 646
605485 인도네시아가 우리나라보다 엄청 쎄네요. 4 ..... 2016/10/10 3,040
605484 마름~날씬이었다가 뚱뚱해지신분들이요 21 sss 2016/10/10 6,457
605483 두돌된 아기 옷 사이즈가 보통 어떻게되나요? 2 ... 2016/10/10 8,040
605482 싫은 사람이 있는 직장에 취업 될 경우. 3 .. 2016/10/10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