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첫중간고사 성적표

고1맘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6-05-10 21:26:35
경기도 신도시 교육열좀 있는 동네구요~~고1딸냄 첫 중간고사 성적표 보고 멘붕 왔네요 영어만 530명중 99등 수학은 260여등 여타과목도 200에서 300등대~~국어는 무려 430등쯤 입니다 애아빠랑 저랑은 별로 노력형은 아니지만 둘다 소위 최상위권 일류대 장학금 받고 다닐정도로 공부 잘했구요 등수는 한자릿수냐 두자릿수냐가 중요했지 이런 성적은 첨 봅니다~아이가 날날이는 아니고 공부는 하겠다고 하는데 아주 유아적으로 공부하구요~~이 성적에 국영수 과외 계속 시키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하고 싶은 다른거 말해보래도 아무 생각 없는거 같구요 남편 사업도 힘들고 건강도 안 좋은데 애까지 이러니 딱 죽을꺼 같네요 본인은 본인 성적에 놀랐다고 하지만 낼 수학여행 간다고 이옷저옷 입어보며 짐싸고 있구요~~방이며 생활주변은 늘 폭탄입니다 그저 해맑은거 하나 귀엽네요 ~~그냥 니 인생이니 니가 알앗서 하고 부모는 해달라는것만 지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공부 포기하라고 할수도 없고 의미없는 공부하라는것도 안쓰럽고 너무 갑갑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도대체ㅠㅠ
IP : 175.114.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5.10 9:39 PM (121.161.xxx.86)

    공부만 아니면 해맑고 인생이 즐거운 고딩아이 우리집에도있어요
    참 공부만 아니면 엄마도 아이도 재밌게 지낼텐데 내옆에 있는 기간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그넘의 공부 ㅠ

  • 2. ㅇㅇ
    '16.5.10 9:39 PM (211.36.xxx.44)

    고1딸 둔 저도 같이 울께요.ㅠㅠ

  • 3. 잘했어요
    '16.5.10 9:52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방이며 생활주변은 늘 폭탄입니다 그저 해맑은거 하나 귀엽네요 ~~
    우리딸 얘기 하는줄 알았어요

  • 4. 엉엉
    '16.5.10 10:00 PM (211.36.xxx.21)

    우리는 아들요
    고 1 인데 정말 공부만 아니면 싸울일없는
    순둥이입니다
    요즘은 공부때문에 눈치는 봅니다
    어째야 하는지 그냥둘수도 다그치기도 참 어렵네요 공부 빼면 다 이뻐요
    그 어렵다는 중2병도 순딩하게 넘어갔는데
    고1되니 그것 참 입니다

  • 5. 저희 집 얘긴줄 알았어요
    '16.5.10 10:13 PM (116.125.xxx.75)

    어쩜 이리 스토리가 같은지
    아직 성적표 받기 전이기는 하지만 뭐..... 대에~충 이야기 들으니 원글님과 비슷하거나 더 뒤쪽
    법륜스님께서 성적 안나오는 것은 다른 친구들에게 복짓는 일이라고 하셨건만.....ㅠ
    복 좀 그만 지었으면 하네요 ㅠㅠ

  • 6. 국어
    '16.5.10 11:08 PM (124.49.xxx.181)

    등수가 젤 문제 네요 사실 국어는 과외 안해도 기본 이해력으로 봐도 그등수 나오면 안됩니다 수학이야 문과가면 좀 수월하니까 그렇다 쳐도 국어 등수가 심각합니다 국어 학원이나 과외 당장 하던거 그만 두시고 다른방법 찾아야 합니다 국어 이해력이 좋아야 영어도 수학도 사회도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신문 사설 쉬운거부터 매일 읽히시고 시간 되시면 아침 식사중에 사자성어 몇개씩 뜻 알려 주세요 일단 읽기가 수월해야 되니 두꺼운책 읽어라 마시고 짧은글이라도 프린트해서 많이 읽게 해주세요

  • 7. 혹시
    '16.5.10 11:31 PM (112.154.xxx.98)

    중딩때도 못했었나요
    아님 고딩가서 떨어져서 충격 받은건가요?
    원래 못했음 그런가보다하고
    잘했던아이면 멘붕올거 같긴하네요

  • 8. 거기다가
    '16.5.11 12:09 A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공부한다고 온갖 설쳐대다가
    성적꽝 나와
    열심히 위로하고. 응원하고
    소원이라고 노래 불러서 아이폰 바꿔 수학여행보내
    ㅡㅡㅡㅡㅡㅡ
    아는엄마의 아들냄 여친하고 손잡고 다닌다고
    자상하게 일러주네요
    툭하면 여친하고 싸워. 그 엄마 딸이 조언해주고
    에휴
    그엄마말 ㅡㅡㅡ언니네 아들 유명해 여자애들한테
    아들냄 수헉여행가고
    내 속은 뒤집어지고
    어제 온갖 푸념 여기서 했다가 위로와 질타를 뒤집어 쓰고
    결론은
    모질고 답덥헌 엄마에 안쓰런 아들로 났네요

    공부. 그래도 인서울은 햐줄거 같던 아들을 내려놓기가
    그렇게 쉽던가요

    힘내자구요
    차라리 공부를 아이가 안한다 하면 나도 쉽겠네요

    힘내세요
    대한민국 고1 부모들 반은 그럴듯해요
    아들냄 친구 아빠는 골프채도 들었대요
    애휴

  • 9. ㅎㅎ
    '16.5.11 12:24 AM (124.51.xxx.155)

    저희 부부 서울대 cc인데 애는 이번에 평균 43점이래요. 시험 기간에도 내내 게임만 했어요. 에휴.. 뭘 시켜야 할지 ㅠㅠ 가게 차려 줘도 말아먹지 않을까요?

  • 10. ....
    '16.5.11 8:41 A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우리 집도 그래요.
    제가 꿈에서나 본 성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843 두달째 다이어트 하는데 겨우 3키로 뺐네요 9 다이어트 2016/05/11 3,304
556842 어버이연합이 유병재 고소했대요 ㅋㅋㅋ 7 ㅇㅇ 2016/05/11 3,167
556841 또 오해영 착착 붙네요~ 7 ... 2016/05/11 2,747
556840 남편귀가시간 앞으로 당기고 싶어요 5 0511 2016/05/11 1,256
556839 한살림 공급이용액이 뭔가요? 3 ..... 2016/05/11 1,361
556838 요양 보호사 간호 조무사 뭐가 나을까요? 11 취업문의 2016/05/11 5,481
556837 휠체어 제주여행 4 휠체어 제주.. 2016/05/11 1,363
556836 직선이 지그재그로 보여요. 병일까요? 10 .. 2016/05/11 2,008
556835 초콜렛 색으로 염색하려고 하는데 눈썹은 어떻게 하나요? ㅇㅇ 2016/05/11 590
556834 댄스스포츠가 배우고싶어요... 2 운동 2016/05/11 882
556833 강동구에서 총균쇠 원서 보실 분~ 1 원서스터디~.. 2016/05/11 1,137
556832 직업상담사 공부하려는데요 2 노력하자 2016/05/11 2,314
556831 또 오해영 말이에요~~ 8 심쿵 2016/05/11 3,277
556830 어릴때 성형수술 할껄 그랬나봐요 4 ㄷㄴㄷ 2016/05/11 3,153
556829 주변에 애를 너무 안전하게 키운 경우 봤어요? 어떻게 되었어요?.. 15 aaaaaa.. 2016/05/11 4,208
556828 회사 단체카톡 1 카톡 2016/05/11 758
556827 헬스장 등록하려는데 첨등록하는거라 도와주세요 주의사항같은거 10 ... 2016/05/11 3,059
556826 하지원씨가 입은 바지 좀 보세요.. 일반인은 절대 피해야겠어요... 54 ,,, 2016/05/11 26,869
556825 박근혜 대통령 "이란-멕시코 경제외교처럼 새 시장 개척.. 종박교 간증.. 2016/05/11 476
556824 전기렌지 쓰시는 분들 후드 어떠신가요? 6 ... 2016/05/11 1,828
556823 제 남동생 100일동안 20키로 뺐네요 11 . 2016/05/11 6,484
556822 촌아지메 서울 갑니다 이태원일정 동선 봐주세요 6 .. 2016/05/11 1,407
556821 우와 문재인... 7 ㅇㅇ 2016/05/11 1,843
556820 젝키 YG와 전격계약체결 ♡ 와~~ 잘되었어요 9 오올 2016/05/11 3,395
556819 에스티 더블웨어 쿠션 써보신 분 계신가요? 4 ^ ^ 2016/05/11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