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공부안하고 헬스 등록했다고 화내는 남푠

네스퀵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6-05-10 20:20:13
아들이 시험 끝나고 아파트 헬스장에 갔어요
근력운동이 하고 싶었는지 이만원주고 등록한다고 나갔는데
그사이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이 화를 많이 내네요
이유는
성적도 안좋은 놈이 공부할 생각안하고 운동할생각한다는거죠
등교때 걸어가게 한다네요
교통이 불편해서 태워줬거든요
저는 남편맘도 이해하지만
한창 외모에 관심 많은
사춘기 아들 맘도 이해가는데....
울아들 정말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IP : 112.151.xxx.1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헐헐
    '16.5.10 8:22 PM (175.126.xxx.29)

    나도 중3아들 있는데
    내아들이 그러면 업어줄거 같네요

    남편이 공부 안해본 사람인가요??

    공부 잘하는 사람들..
    운동도 꼭 합디다.

    공부만 한다고
    앉아만 있는다고 공부가 되는건 아니죠.

    님 아들 너무 멋지네요.

    제아들은 어디 끌고가서라도 운동을 시키고 싶은데....
    끌고가기가 힘들어요..차라리 소를 몰고 가는게 더 쉽지 싶네요

  • 2. 공부하라고한다면 꼭
    '16.5.10 8:25 PM (218.155.xxx.252)

    공부안해본사람이냐는둥 공부못했을거라는둥
    이런말은 좀 삼가부탇드립니다.

    부모로써 자기가 하던길로 자식을 이끌지않겠어요?
    공부밖에 해본게 없으니 내자식에게도 내가 아는길을 알려주는거죠.
    첫댓글님 글중에 공부안해봤냐는 글이 있어서
    예전에 속탔던 댓글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 3. 운동해야죠
    '16.5.10 8:38 PM (175.199.xxx.142)

    공부를 못해도 시험기간 끝나고 잠깐 시간 내서 운동하러 가는게 그리 화날 일인가요?
    헬스 1,2시간 한다고 공부에 그렇게 방해된다고 생각 안하는데요.
    오히려 운동해서 건강해지면 집중력도 생기고 덜 피곤해서 공부에 도움 됩니다.
    원글님한테 남편이 화내는거보니 부인한테도 뭔가 불만이 있는 듯 보여요.

  • 4. 어휴
    '16.5.10 8:40 PM (198.27.xxx.138)

    고3도 아니고 중3이 운동할 시간도 없이 공부해서 뭐하나요?

    하여간 우리나라는 이래서 문제.

    그리고 저런말 하는사람 공부 못해본 사람 맞아요.

    사법고시 준비했떤 제 지 인도 시험 두달전까진 매이 헬스 한시간씩 했어요.

  • 5. 중3엄마인데
    '16.5.10 8:52 PM (211.36.xxx.185)

    멋진 아들이구만요

  • 6. 웃뜨까
    '16.5.10 8:56 PM (175.193.xxx.172)

    냅두세요
    대신 운동 후 집중해서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고3 울 아들은 주4회 검도다니구요
    원래는 주5회였는데 줄인거에요
    주1회 궁터에 가서 활쏘고 와요.이것도 줄인 스케쥴 ㅠㅠ
    본인은 집중력향상에 좋다는데 저는 사리기 나올지경입니다
    대신 공부는 상위권에요
    정시로 가야해서 낙타바늘 뚫어야해요

  • 7. ㅇㅇㅇ
    '16.5.10 9:03 PM (121.130.xxx.134)

    아이가 뭣 좀 해보겠다는데 나쁜 짓도 아닌 걸 그렇게 화까지 내며 반대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에서 성적 안 좋은 중고생은 아무 것도 하면 안 되나 봅니다.

    아버지가 좀 안목을 넓게 가지면 오죽 좋아요.
    그렇게 성적이 걱정되면 운동 한다고 성적 떨어지면 당장 그만둬야한다고 딜을 걸든가.
    다짜고짜 화부터 내다니 원글님도 참 답답하시겠어요.

  • 8. 참 내
    '16.5.10 9:16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이 땅의 청소년들은 진짜 인간도 아녀
    공부해야 한다고 운동을 못하게 한다는게
    말인지 막걸린지
    그것도
    알뜰하게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화를 내면
    Bbc기사감...

  • 9. ...
    '16.5.10 9:43 PM (211.108.xxx.216)

    저라면 업어주겠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운동으로 건전하게 발산해주면
    사고치는 정도도 덜하고, 감정기복 개선에도 도움됩니다.
    체력이 생기면 오래 앉아 공부하기에도 좋고 집중력도 향상되고요.
    헬스는 바른 운동법만 잘 배우면 자세 교정에도 좋아요.
    운동에 취미를 못 붙여서 평생 비만 혹은 저체중으로
    생존체력을 기르지 못해 고생고생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거나 게임에 빠지거나 이성친구 쫓아다니거나 술담배 하며 사고치는 것도 아니고
    몸과 마음의 평생건강을 다지는 운동을 아이가 알아서 챙기겠다는데
    칭찬은 못해줄망정 야단이라니요...ㅠㅠ

  • 10. ...
    '16.5.10 9:45 PM (211.108.xxx.216)

    야단치지 말고 원글님 부부도 같이 끊어서
    같이 운동 다니세요.
    아이가 같이 하기 싫다면 시간대 다르게 하더라도요.
    운동하면 아이가 식단이나 다른 생활관리에도 관심이 생길 텐데
    공통 화젯거리 삼아 아이와 관계도 개선하고,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해질 절호의 기회입니다.

  • 11. 근데
    '16.5.10 11:32 PM (211.204.xxx.144)

    중학생이 헬쓰는 좀.......
    윗분처럼 검도나 아이들 좋아하는 축구같은 팀 스포츠도 아니고

    헬스장가서 근력운동할 나이는 아니죠

    전 남편분이 이해가네요, 학교까지 걸어가면 차라리 그게 청소년 신체발달에 더 유익할거같아요

  • 12. 헬스장
    '16.5.10 11:55 PM (175.199.xxx.142)

    헬스장이 근력만 키우는곳 아니잖아요
    런닝도 하고 자전거타기도 할 수 있는곳인데 ㅡㅡ

  • 13. ......
    '16.5.11 11:27 AM (165.243.xxx.181) - 삭제된댓글

    에휴... 답답이들..... 헬스는... 걍 외모 가꾸려고 가는데에요......

    중학생이 무슨 헬스장을 가요.... 차라리 운동장 가서 축구 농구를 하지.....

    글구 원글님이 공부못하는 아들이라 했는데.... 무슨 공부할때 운동을 같이 해요... 그 정도로 공부하는 애도 아닌거 같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624 화이트 골드면.14k 든 18k 든 1 2016/05/11 1,267
556623 2016년 5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11 543
556622 실리콘 수모가 자꾸 벗겨지는건 두상이 짱구라서 그런가요? 4 이건뭐야 2016/05/11 1,592
556621 만나자니까 연락뜸한 남자 10 ㄴㄴㄴ 2016/05/11 2,975
556620 목뼈 후두둑(?) 맞추는것... 3 ㅇㅇ 2016/05/11 2,705
556619 양봉 화분 구입? 4 .... 2016/05/11 1,110
556618 일산은 참 특이한 동네네요 92 2016/05/11 30,590
556617 리틀팍스냐 잠수네냐... 어떤차이가 있나요? 3 초4남아 2016/05/11 4,893
556616 최소한의 자식된 도리... 23 mm 2016/05/11 7,566
556615 갓 태어난 딸의 얼굴을 본 아빠는 식겁해서 가족을 버렸다. 그리.. 4 자신감 2016/05/11 5,996
556614 해외 산후조리, 제가 잘못 말씀드린건가요? 101 며느리 2016/05/11 17,170
556613 형제만 있는 남자들의 단점(?) 느낀 거 있나요? 5 혹시 2016/05/11 2,222
556612 결혼전에 궁합보신분들 맞아요? 틀려요? 일화 듣고싶어요 12 .. 2016/05/11 6,077
556611 모겔론스병과 컴트레일(하늘에서 비행기가 하얀줄기를 뿜으며..) .. 2 모겔론스병 2016/05/11 2,921
556610 챙겨준 만큼 받기 원하시나요? 10 소시미 2016/05/11 2,138
556609 미국에서 사가면 좋을 것들 22 양념통 2016/05/11 22,090
556608 트럼프보다 힐러리가 더 위험한 이유 9 미국대선 2016/05/11 3,787
556607 대단한 송중기 3 부럽다 2016/05/11 3,474
556606 오해영 청담동살아요 작가네요 14 오해영 2016/05/11 4,954
556605 제가 조금 더 행복해진 비결이에요 7 달탐사가 2016/05/11 4,873
556604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어요 2 ㅓㅓㅓ 2016/05/11 1,772
556603 KFC부터 파파이스... 세월호를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 2016/05/11 803
556602 자크 오디아르 감독 영화 read my lips 강추 1 햇살 2016/05/11 741
556601 잠이 안와요 ㅠ 1 프레드 2016/05/11 818
556600 스님들이 사주 잘 맞추기도 하나요? 8 eo 2016/05/11 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