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원내대표를 자른 분이 스웨덴 모델을 말하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죠.
걸핏하면 유럽의 헤르츠 개혁이니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이런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너무 무식한
이야기를 함부로 하시는 거죠."
10일 <장윤선·박정호의 팟짱>에 출연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구조조정, 재정 축소, 인력 감축 등 여러 분야에서 스웨덴 모델을 언급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부담-고복지 구조인 스웨덴과 우리나라 환경이 많이 다르고, 박 대통령이
일관성없이 정책을 오가고 있어 혼란만 부추기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참모들이 크게 불충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주장이나 노선에 부합하는 사례를
들어야 하는데 정반대의 사례를 열거하면 '대통령이 너무 모르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 사람은
다 안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