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유럽 자유할지 패키지할지 몇달째 고민중..

레인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6-05-10 09:39:21
이번 추석연휴에 결혼해서 첨으로 해외여행을 가려해요 첨부터 유럽은 첨이니 당근 패키지 가려고했는데 후기들 읽고 알아보던중 너무너무 빡세다 자유시간이 너무없어 커피한잔 먹을 시간도 없다 이런글들보니 생각이 바뀌네요 저는 파리 맛집 쇼핑 이런거 더 하고싶은데 좀 안맞을거같아서 자유도 생각하는데 둘다 영어 왕초보 공항서 숙소부터 찾아가다 멘붕올거같은데 두려운데 자유는 무리겠져? 또 알아보던중 허니문패키지가 반자유라 괜찮을듯하는데 이것도 픽업은해주고 샌딩은 안해줘서 알아어 찾아가는거드라고요 너무 두려운데 패키지는 원하는스탈 여행이 아니고 자유는 두렵고 어떻해야할지요 자유로가서 둘다 헤메고 싸우고 이런것도 벌써부터 겁이나는데 편안하게 여유롭게 돌아댕기고는 싶고 근데 언어 지리 못해 겁나고 진짜 멘붕이네요 몇달째 고민중 오늘 내일 결정해야하는데 갈팡질팡그러던중 내일투어를 알게됐는데 자유에 원하는것만 옵션으로 넣어서 하는거 근데 전 첨 들어봣는데 믿을만한 여행사인지 인터넷보니 블로그 광고글들만 쫙 깔려서 상품은 맘에들지만 어째 찜찜 에휴 저희 자유는 무리일까요?그냥 편하게 패키지로 하는게 나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39.7.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0 9:44 AM (180.64.xxx.195)

    여행은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달라서요.
    저는 패키지로만 유럽여행 두번 갔다왔는데
    가격대비 아주 만족했고
    (자유시간 부족하지만 일단 편하고 많이 볼 수 있고 가이드 설명 좋고..)
    제 지인은 신혼여행 자유로 유럽 갔다가
    완전 실망했다고..
    영어 잘하고(유럽에서 영어 안써도 전세계 공용어이니..)
    여행 좋아하는 성격인데도 자유여행간거 후회하더라구요.

  • 2. 나라하나만
    '16.5.10 9:47 AM (14.47.xxx.196)

    나라하나만 다녀올꺼면 자유여행
    여러나라 가고싶으면 패키지죠~~

  • 3. 아몬드다
    '16.5.10 10:25 AM (112.153.xxx.57)

    영어 잘 못하는데 유럽여행 잘 다녀왔어요.
    유럽은 구역정리가 잘되어있어서 지도보고 다니기 편했어요.
    그리고 걱정되시면 한명꺼만 데이터 신청해서 지도보면서 다니면 되요. 자기 위치가 잘나와요. 길 잃어버려도
    가게나 근처 사람한테 지도보여주면서 여기가 어디냐 한마디 하는거만 알아가서 하면 되는거고 ..우리나라에서 답답한 도로명이
    거기서는 너무 편리하게 잘 되어있었어요. 지금 이길 이름이 뭔지 표지판만 찾으면 바로 알 수 있으니

    공항 숙소가는 방법은 인터넷블로거 검색 몇번하면 되는거고

    은근 시내버스 타는 것도 재밌어요.
    버스에는 소매치기도 없더라구요.

    안되면 택시타면 되고 ㅎㅎㅎ

    다른나라로 이동할때는 미리 표 끊어두잖아요.비행기든 기차든
    그것역시 인터넷검색해서 이동방법 미리 알아두면되고

    구경하다보니..어느도시를 삼일잡았는데 다른도시가보고 싶은거예요.
    (한나라에서
    도시에서 도시로)
    그럼 그냥 역가서 케이티엑스 타듯 고속열차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되고
    또는 그날 아침비행기로 다른나라를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되고

    그런재미가 있잖아요.

    이런 재미가 영어못해도 다 가능하더라구요.

    공항 에서 숙소 가는법
    숙소에서 공항 가는법

    숙소에서 번화가 가는법
    번화가에서 숙소가는법
    이것만 알아놔도

    괜찮아요.

    저는 일정바꿔서 하루 더 마신 이탈리아 커피가 그렇게..그립네요.

    또 가고싶어요.


    패키지로 간 친구는..
    자기가 간곳이 어딘지도 정확히 잘 모르고
    그랬어요.


    자유여행은
    영어잘하고와는 전혀 상관없어요.

    내가 가고싶은곳과
    내가 하고싶은것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하고싶고
    오로지 나만의 감정으로 느끼고싶은데

    가이드가 꼈을땐

    전 싫더라구요.


    자신의 성향을 알면되요.

    신랑과 원글님이 문제 생기면
    니탓이니 내탓이니 다툼부터 하고

    정해진 일정으로만 다니는거 좋아하고
    목적했던 곳은 꼭!가야 하고
    찾다가 못찾으면 다른일정으로 흔쾌히 변경이 아니라
    꼭 찾아야 하고 그런성격이면
    걍 패키지가 맞을 지도요.

    자유여행이라면
    일단 교통과 숙소부터 예약하고
    차차 생각해봐도 되요.

    저는 하루에 꼭 가고싶은것 크게 한두가지만 정해놓고
    그사이 사이는 발길닿는대루 가고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고
    그걸 즐기고 했기에..

    수학여행처럼 몆시간 여기봐야하고
    그런거 저는 별로였기에^^

    근데 그걸 편해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자신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되요.
    부부니까..여행지에서
    싸울거 같으면 패키지 추천해요

  • 4. 화이트레빗
    '16.5.10 10:45 AM (117.52.xxx.80)

    자유여행은 준비를 좀 해야하죠 준비할 시간있으면 자유여행 하시고 없으면 패키지 가시고.. 좀 썩어서 가고 싶다고하면 유로자전거나라 추천합니다.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 보세요. 비행기 숙박은 자유로하고 현지에서는 가이드를 받은 건데 하루짜리 일정들이기 때문에 일정을 잘 짜시면 자유도 팩키지 스럽게도 할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전 몇번 해봤는데 대만족 했습니다.

  • 5. 그 정도로
    '16.5.10 11:11 AM (210.125.xxx.70)

    자유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이번 여행은 패키지 하시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에 자유여행 하면 되죠. 한 번 가봤으니 대충 시스템을 익힐 테니까요.
    그리고, 패키지도 커피 마실 시간 줍니다. 저희 언니가 패키지 아니면 큰일나는 수준인데 오히려 자유시간 너무 많이 줘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말할 줄도 모르고 커피 마시기도 싫은데 왜 자꾸 자유시간 주냐고..

    자유여행 하는 사람들 중에 영어 못하고 처음 가는 사람이 상당수인데요.
    그러려면 아무 생각이 없어서 자유여행에 대한 두려움 자체가 없거나, 아니면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영어 못해도 항공 숙박 교통편 관광지 정보 음식점 등에 대한 완벽한 자료를 준비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원글님처럼 두려움이 크고 사전 준비 벅찬 상황이라면 패키지 한 번 간 후에 대충 분위기와 시스템 익히고 자유여행 하는 것도 괜찮아요.

  • 6. 자유여행
    '16.5.10 3:21 PM (118.220.xxx.76)

    겁없이 영어 못하는 중년부부가 작년에 영국 프랑스 무사히 갔다 왔어요. 영국에서는 하루 차 렌트해서 런던 외곽 코츠월드 갔다오고 파리에서는 하루 투어 신청해서 몽상미셸 갔다왔어요.
    영어를 좀 더 잘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가기 전에 블로그로 여행 일정 도움 많이 받았고 유심칩사서 데이타 맘대로 쓰며 구글로 지도 보고 다니니 길도 헤매지 않고 좋았어요.
    우선 가고싶은 곳을 정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시고 숙소와 대중교통, 맛집도 미리 숙지하시고가시면 큰 무리없이 다녀 올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여행지에서는 조금만 더 상대를 배려하고 화를 참아내시면 후회없는 여행이 되실겁니다^^

  • 7. 패키지
    '16.5.10 3:25 PM (118.220.xxx.76)

    패키지는 며칠 안되는 일정에 너무 많은 나라를 돌아야해서 극기훈련을 하는 건지 여행을 온건지 헷갈릴거에요.
    이번에 동유럽을 그렇게 갔다왔더니 힘만 들고 편히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못마셨어요 ㅜㅜ
    사진 찍기도 바빴다는...ㅜㅜ
    아무튼 저는 영어 못해도 자유여행을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684 결혼십년차 ᆢ혼자살까요 8 2016/05/11 4,060
556683 영어 잘 못해도 영국,프랑스,아일랜드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13 여행 2016/05/11 4,038
556682 중등아들 귀여운거 언제까지 가나요 6 귀염둥이 2016/05/11 2,232
556681 시누이랑 통화후 ㅇㅇ 2016/05/11 1,334
556680 소음관련 궁금했던점 질문해요 2 궁금 2016/05/11 619
556679 소녀시대 티파니 영어발음 좋아하시는분 있으세요?? 14 수퍼소닉 2016/05/11 6,913
556678 홍삼 안 맞는 분 계세요 13 ㅇㅇ 2016/05/11 3,379
556677 영화 상의원 을 보니,, 한복도 매우 아름다울수 있네요 3 .. 2016/05/11 1,035
556676 곡성 후기(스포없음) 19 ㅠㅠ 2016/05/11 6,499
556675 또 오해영에서 마음에 안드는점 25 ... 2016/05/11 6,545
556674 3년전의 과태료에 대한 고지서가 왔어요. 9 2016/05/11 2,376
556673 해외 산후조리 원글이에요. 63 ... 2016/05/11 9,978
556672 50대 중반..혼자떠나는 유럽 자유여행 20일..오늘 드디어 비.. 17 ... 2016/05/11 4,897
556671 한 번 쓴 수건은 무조건 빨래 통에 집어 넣는 것 아니예요? 80 수건 2016/05/11 22,163
556670 82님들 지혜를 모아주세요.. 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6/05/11 1,021
556669 영화 좀 찾아주세요~~ ㅇㅇ 2016/05/11 482
556668 남편이 싫어져요 4 ... 2016/05/11 2,362
556667 여드름화장품으로 건조해진 제 얼굴 2 화장품 2016/05/11 1,148
556666 처음 임대사업자됐는데,종소세 어찌하나요? 2 Aaa 2016/05/11 2,271
556665 막살고싶어요. 6 2016/05/11 1,817
556664 요도염방광염... 응급실갈까요? 약국갈까요? 9 휴... 2016/05/11 5,647
556663 오해영 서현진 목소리가 오글거려요 22 ... 2016/05/11 7,146
556662 밥솥 속 뚜껑 분리형 커버 스텐레스 사용이라는게 뭔가요? 4 전기압력밥솥.. 2016/05/11 973
556661 유통기한 지난 과자 6 복슈퍼 2016/05/11 1,146
556660 그럼 도대체 좋은 직장은 누가 들어가나요? 13 ??? 2016/05/11 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