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내놓았더니 엉뚱한 사람들만 들락거리네요
작성일 : 2016-05-10 09:26:49
2118028
제가 낮에 집에 있으니 낮에 집보러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아파트 구조 보여주는 집이 된듯 합니다.
어제도 부동산 중개사와 한 아줌마가 와서 집안 곳곳을 둘러보는데 딱 구조만 보고 가네요.
그래서 이 아파트 구조가 잘 빠졌다고 한다 이러면서 대화나누고...
파는게 급한것도 아닌데 저도 저녁이후에나 보여줄까 봐요.
전 집 살때 거실에 해가 잘 들어오는 그 정도만 보고 집을 계약했거든요.
사람이 살고있는데 안방까지 굳이 들어가는것도 실례같고 해서요.
구조야 평면도보면 대충 알구요.
진짜 살 사람같으면 햇볕 잘 드나 수돗물 잘 나오나 그런것에 관심을 보였겠죠?
IP : 220.121.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5.10 9:30 AM
(210.107.xxx.160)
언니 이사때문에 얼마전에 집보러 같이 다녔는데 안방을 비롯한 모든 방 구조, 화장실, 햇볕 등등 다 봤어요. 평면도로 보는거랑 실제 집에 가서 방 구조를 보는건 다르죠. 해당 방 크기에 어느 정도 가구 넣으면 어느 크기 나오겠다, 방 베란다에서 보는 바깥 풍경 등 볼게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다 안둘러보나요? 물론 다 사람 살고있는 집이었고 주인있을 때 중개인과 동반 방문했어요.
그리고 님이 매매가 급한게 아니면 부동산에 실거래자만 보내달라고 요구하세요. 저희집 예전에 집 보러 다닐때 당장 이사할건 아니고 6개월뒤 매매를 염두에 두고 관심단지 몇 군데 보러다녔는데 그중 한 부동산 왈, 이 집은 내놨지만 집 보고 당장 계약서 쓸 사람 아니면 데려오지 말라고 했다고 안데려가더라구요. 그래서 그 단지는 아예 못봄. 그 집 하나 나왔었거든요.
2. ㅋㅋ
'16.5.10 9:31 AM
(175.126.xxx.29)
그러게요.
살 의사가 있다면 햇볕 당근 보고
화장실하고 씽크대 물도 틀어보죠...
님도 정말 퇴근이후 시간에만 보여주세요
3. 저도
'16.5.10 10:16 AM
(1.240.xxx.48)
경험자예요!
진짜 엄청데리고 오더니...구조만보러온거더라고요
얼마나성질나던지..
다시들여놨네요..
부동산도못됬더라고요..살사람안닌데도 구경만시켜주고..
4. ...
'16.5.10 10:33 AM
(1.246.xxx.98)
저도 구조만 본다는 느낌에 너무 기분 나쁘더라구요
저희는 장농 문까지 열어보고요..
그래서 실거래자만 보내달라고 하려구 합니다.
5. 부동산 바꿔보세요
'16.5.10 11:0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 옛날집도 그랬는데 제 성격이 만만해서 진짜 보여주는 집으로 데려왔더라구여
집 안판다고 하고 딴데다 내놓으면서 깐깐한척 평일은 몇시부터 몇시간 세시간만(퇴근시간) 토욜 몇시부터 몇시사이. 이렇게요 오히려 집이 금방 팔렸어요
그렇데 어중이 떠중이(살 마음없이 구조만 보는 사람) 오게 하면 내집이 안팔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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