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자꾸 깨서 아빠도 푹 못주무신다는데요...

숙면방법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6-05-09 23:39:26
친정엄마께서 파킨슨증후군을 앓고 계세요.
중심을 잘 못잡고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데
밤에 주무시다가 두세번 깨서 화장실을 가신다고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아빠도 깨셔서 엄마 부축해서 화장실에 앉히고 기다렸다 부축해서 침대에 눕히신다고 해요.

이번 어버이날 식사하시는데
아빠가 잠을 푹 못자고 두세번씩 깨는게 가장 힘들다고 하시네요.
엄마 병간호가 장기전으로 가야할것 같은데
그러려면 아빠도 적어도 밤에 주무시는건 숙면을 취하셔야할것 같거든요.

엄마 아빠가 숙면을 취할 방법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엄마가 새벽에 혼자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셨는데 한번 넘어지셔서 다리골절이 되었었어요. 아무는데 쉽지않았구요...
그래서 아빠가 함께 깨서 부축을 하게 된거예요.
그리고 도우미분을 두는건 엄마가 싫다하셔서 ..낮 밤으로 나누어서 가족들이 엄마랑 함께 있거든요.. 그런데 모두들 지쳐있어요.ㅡ)
IP : 223.62.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9 11:41 PM (39.121.xxx.103)

    성인용 기저귀는 어떠세요?

  • 2. ..
    '16.5.10 12:02 AM (180.70.xxx.150)

    결국 장기전인데 어머니가 양보하셔야 해요. 야간 간병인 두시고 부모님 따로 주무셔야죠. 저러다 아버지 몸 축나요.

  • 3. 저희 친정 아버지는
    '16.5.10 12:07 AM (115.21.xxx.176)

    두어달에 한번씩 엄마를 요양병원으로 보내시더군요.
    나도 좀 쉬어야 겠다고..
    한달정도 계시다가 병원밥 지겹다고 엄마가 집으로 돌아가면
    같이 지내시다가 두달정도 지나면 또다시..
    주변에 시설 괜찮은 요양병원( 요양원 아니구요.) 한번 알아보시면 안되시려나요.

  • 4. ...
    '16.5.10 12:13 AM (59.15.xxx.86)

    울 시어머니 파킨슨으로 10년 투병하셨어요.
    점점 더하면 더했지...나아지지 않더군요.
    이것도 뇌질환이라...요양등급 나올거에요.
    저는 요양원 보내 드렸어요.
    그 무렵에 남편이 암진단 받았거든요...이제는 완치하긴 했어요.
    모시고 살았는데...둘은 어떻게 간병 못하겠더라구요.
    요양원에서 8년째 계세요.
    방법은 그것 밖에 없어요.
    아버지도 점점 늙어가고...
    누가 모시더라도 24시간 간병해야 됩니다.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지만...
    멀쩡한 정신에 기저귀는 절대 못하실 거에요.

  • 5. 물제한
    '16.5.10 12:19 AM (120.16.xxx.217)

    기저기 채우시고 저녁 몇시 이후 물 제한 하시면 될 듯요.
    목마르면 입에 물 물었다 뱉어 내기 하시고요
    요강 같은 거 사용도 고려해 보세요

  • 6. ..
    '16.5.10 12:50 AM (1.236.xxx.173)

    이동식변기로 검색해보세요.
    실버용품으로 찾으면 더 자세히 나옵니다.
    방안에 놓고 볼 일 보시게요.
    머리맡에 스탠드 놓고 일어나실 때 불 켜고 혼자 보실 수 있어요.
    환자용 이동식 변기도 많이 나오네요.

  • 7. ..
    '16.5.10 12:51 AM (1.236.xxx.173)

    http://cafe.naver.com/joonggonara/313011076

  • 8. ㅇㅇ
    '16.5.10 12:52 AM (121.183.xxx.242) - 삭제된댓글

    의료기 파는데 가면 의자식으로 된 변기 팔더라구요. 시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침대 곁에 두고 사용하세요.

  • 9. ...
    '16.5.10 1:27 AM (59.15.xxx.86)

    이런 실버용품 사실때도
    요양등급 있으면 정말 쌉니다.
    나라에서 80-85% 내줍니다.

  • 10. 저 카페에
    '16.5.10 5:35 AM (217.226.xxx.242) - 삭제된댓글

    물건은 안 보이네요?

  • 11. 힘드시겠어요
    '16.5.10 7:08 AM (223.62.xxx.67)

    저도 시어머니 간병중인데
    간병이란게 해보니 그래요
    간병하는 사람 명줄을 빼앗아서
    환자 명줄에 갖다붙이는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시어머니는 제가 보살펴드려서 치료를 받지만
    그 대신 내가 하루하루 죽어가는 것 같아요.
    저도 간병인 쓰고 싶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하시니 병실에 갖혀있기는 싫으시겠죠

  • 12. 제 생각에는
    '16.5.10 7:16 AM (99.226.xxx.41)

    비뇨기과 약을 드시는 것도 한 방법 아닐까 싶어요.
    요실금 약을 먹으면 소변 보는 간격이 줄어들어요.
    이 약을 장기 복용하는 여성어른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한 번 모시고 가서 수면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하도록 하세요.

  • 13.
    '16.5.10 9:28 AM (121.129.xxx.216)

    기저귀 채우시고 밤 12시나 새벽에 기저귀 한번 갈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517 내신 4,5등급 수시로 인서울 케이스가 17 있나요? 2016/05/10 9,307
556516 제주도에 숙소 예약 안하고 가도 될까요? 8 제주 2016/05/10 2,529
556515 사춘기아들과 1박2일 여름휴가 추천부탁드립니다. 가지말라고하.. 2016/05/10 643
556514 동인천 서울떡집 아시는분~? 6 호롤롤로 2016/05/10 2,251
556513 부모에 대한 감정이 뭔질 몰라요..ㅠㅠ 6 그게 2016/05/10 1,708
556512 고2 국어 공부가 부족한 아이 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4 국어인강 2016/05/10 1,548
556511 방이동 사시는분 계신가요? 2 .. 2016/05/10 1,668
556510 냉동실에서3-4년 된 새우젓 먹어도 되나요? 4 ㅜㅜ 2016/05/10 7,079
556509 미세먼지 대통령 워딩.... 5 ㅇㅇㅇ 2016/05/10 1,322
556508 아파트 분양 당첨은 도대체 누가 되는 걸까요? 5 나나 2016/05/10 2,490
556507 아빠랑 중1아들 유럽패키지 추천부탁드려요 5 아빠랑 2016/05/10 1,383
556506 새누리 강릉 권성동.. 검찰 수사 전 청문회 반대 3 가습기살균제.. 2016/05/10 810
556505 간수치가 갑자기 올라가보신분들 계시나요? 8 ..... 2016/05/10 6,900
556504 미용실에서 커트하고 눈썹정리 해달라고 해도 되나요? 8 미용실 2016/05/10 5,019
556503 gauge와 같은 rhyme 의 단어 좀 가르쳐 주세요. 8 고민 2016/05/10 957
556502 식빵으로 피자해도 되나요 7 미느 2016/05/10 1,233
556501 남편의 목표는 저를 끌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27 국제적 개고.. 2016/05/10 6,678
556500 번역좀 해주세요(급해용) 6 영어싫어 2016/05/10 942
556499 영화 대부에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6 2016/05/10 2,066
556498 심상정 "박 대통령, 너무 무식한 얘기 함부로 하신다&.. 14 ... 2016/05/10 4,572
556497 폰으로 팩스 보내기 되나요? 17 팩스 2016/05/10 2,077
556496 사직서는 기관장에게 내나요? 1 보통 2016/05/10 598
556495 실업급여 받는게 업주에게 부담이 있나요? 12 ,, 2016/05/10 6,989
556494 블루투스 스피커 신세계네요 13 ㅇㅇ 2016/05/10 5,148
556493 메이크업 베이스 3 겔랑 2016/05/10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