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염이라니까 미소짓는 사람..이 사람때문에 기분이 묘해요

.....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6-05-09 22:20:36
제가 장염걸려서 관리안하면 재발하고 그래요ㅠㅠ
몸컨디션이 안좋아서 살이 쫙쫙빠져서 예쁘게 건강하게 살빠진게 아니라 골골대는 사람처럼 귀신같아요. 안색이 창백하고요
지금은 괜찮은데 여전히 안색은 좋지않아요
다클써클까지...

그러다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런저런 얘기나오고 삐쩍골은 제 몰골얘기하면서 심한장염얘길했는데 장염얘기가 웃긴지 친구가 웃으며 듣네요
하하호호가 아니라요. 미소짓고 여태 무표정이다가 저말듣고요
평소에 웃음많은 사람이라면 이해가 백번천번가는데
무표정에 정색잘하고 잘웃지도 않으면서
저런말하니까 단박에 표정변하고
아프다니까 좋은건지 미소짓는데
기분이 묘해요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이코패스는 절대아닌데..내가 그사람에게 싫어하는 사람이었나 생각이 드네요.ㅠㅠ
울길 바라는건 아니고 그럴정도도 아니지만 미소가 나올 상황은 아니지않나요?
절싫어해서 쌤통이다그런 마음인지 뭔지 기분이 안좋아요ㅠㅠ
IP : 211.36.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투하는 모양이죠.
    '16.5.9 10:22 PM (39.7.xxx.188)

    가끔 그렇게 타인에 대한 악의를 감추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 2. 그게요
    '16.5.9 10:33 PM (121.125.xxx.108)

    감전 표출을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매사 애매한 헛웃음이나 썩소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바보에요.

    지능지수 모자란..

  • 3. peperomia
    '16.5.9 11:12 PM (112.167.xxx.208)

    에혀...썩은 미소였겠죠.....;;;

  • 4. ..
    '16.5.10 12:29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장염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철없던 시절 친구가 장염에 걸려서 일주일 동안 고생하고 살이 쫙 빠져서 나타났는데 저와 제 친구들은 설사 좀 하고 살 빠졌다고 생각해서 다들 부러워했어요. 장염 걸렸던 친구도 나중엔 좀 우쭐해하고요.

  • 5. ...
    '16.5.10 1:23 AM (211.108.xxx.216)

    평소 거의 안 웃는 사람이라면
    동정이나 연민을 표하는 표정이 썩소로 나올 가능성도 없진 않아요.
    표정근을 워낙 안 움직여 버릇하다 보니 필요할 때 뜻밖의 표정이 튀어나오는 거죠.
    저도 한때 그런 실수를 몇 번 해봐서....ㅋㅋㅋㅋ;;;
    실수인지 속내가 나온 건지는 한두 번만 더 관찰해보면 알아요.
    다음에 다른 주제로 대화 나눌 때 유심히 살펴보세요.
    속내라면... 조상이 도와서 알게 됐다 감사히 여기고 백 리 밖으로 도망가셔야죠!

  • 6. ..
    '16.5.10 1:31 AM (112.170.xxx.201)

    저도 감정표현에 서투른 사람이라서,,
    저런 이상한 시점에 썩소가 나와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 7. ㅇㅇ
    '16.5.10 7:04 AM (172.56.xxx.168)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누가 아프다고하면 좋아하는 걸
    못감추는 사람이있어요
    첨엔 저도 설마 싶어서 오해겠건했는데
    이게 반복되다보니 알겠더군요
    평소 건강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하고 운동, 식이에
    철저한 사람인데 본인이 그러다보니
    안그러고도 건강한 사람을 보면 좀 울분이
    쌓이나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누가 아프다고하면 본인이 승리자가
    된것처럼 느끼고요.
    전 그냥 가엾은 사람이구나 하고 말았어요.
    이해할 수 없이 꼬인 그마음 때문에 고통받는건
    결국 본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359 낙엽같은 이파린데요 2 버릴까 2016/05/10 786
556358 테이크아웃잔에서 하루밤지난커피 먹어도될까요 7 .... 2016/05/10 3,711
556357 91 게임 2016/05/10 15,007
556356 김앤장은 어떤 곳??? 4 하오더 2016/05/10 1,810
556355 2016년 5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10 527
556354 오늘같은날은 교복 긴팔입어야죠?중1 4 나무안녕 2016/05/10 1,121
556353 킨포크 책 별로네요.. 2 ... 2016/05/10 1,789
556352 괴로운일 많으니 집에 있으니 힘든데 2 40대 알바.. 2016/05/10 1,537
556351 여자팬티 말인데 9 2016/05/10 3,875
556350 습기때매 울어버린 벽지를 가릴만한거 있을까요 6 .... 2016/05/10 1,358
556349 시어머니의 맨얼굴 8 맨얼굴 2016/05/10 5,365
556348 직장에선 억울해도 다 참는건가요? 14 2016/05/10 2,850
556347 backjoy 추천합니다. 6 .. 2016/05/10 1,512
556346 남성과 여성의 나이와 임신의 상관관계 4 링크 2016/05/10 2,309
556345 [알바몬] 임금 체불 사업주 783곳 명단공개 4 가을 2016/05/10 1,329
556344 중국어 방문수업~ 중국어 2016/05/10 1,050
556343 혼자 놀기.. 이게 최고다 하는것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36 ㅇㅇ 2016/05/10 7,176
556342 중국어 방문수업~ 중국어 2016/05/10 678
556341 비행기표 끊고나서 여권분실 ㅜ 3 여권 2016/05/10 2,258
556340 길에 돈을 다 흘리고 다니는딸ㅠㅠ 18 왜이러죠? 2016/05/10 4,867
556339 전기주전자 스뎅과 플라스틱 어느게 낫나요 10 ... 2016/05/10 2,306
556338 요즘은 왜 시트콤도 안하나요 ? 10 시트콤 2016/05/10 2,212
556337 B형 간염항체 형성되었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4 혈액검사 2016/05/10 2,792
556336 자존감 높으신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34 .. 2016/05/10 8,316
556335 수영장 락스물은 어떨까요? 8 가습기 2016/05/10 5,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