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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제 아이들에게 백만원씩 주신다는데...

용돈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6-05-09 18:05:59

어제 어버이날 아저지께 갔다가 동생이 저에게 얘기 도중 아버지가 자기 아이들과 언니네 아이들에게 백만원씩을

줬다는 말을 하게 됐어요.,

나도 이미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전혀 내색을 안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좀 당황하셨나 봅니다.

그러더니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제 아이들에게 돈 백만원씩 주겠다구요.

저는 그러지 마시라고 했는데 아버지가 돈을 보내시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좀 걱정이 되서요.

걱정되는건

아이들이 재수생 남자애. 군인. 대학 졸업반 여자애 이렇습니다.

대학 졸업반 여자애는 친 할머니가 대학 등록금 하라고 4년전 5백만원을 주셨는데 제가 가지고 있다가

이혼하면서 아이들을 아빠가 맡게 되고 제가 계속 가지고 있는게 마땅치 않은것 같아

아이에게 쓰지 마라며 돈을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들이 경제관념이 없고 돈을 헤프게 쓰고 하다보니 지금 그 5백 만원은 이미 다 없어져 버린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아버지께서 돈을 주시면 어찌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일단 돈을 받으면 할아버지께 감사하다는 인사라도 드리게 해야 해서 돈 주신 사실을 알려야 할것 같고..

참 고민이네요.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충분히 돈 주실만한 상황이라 그런 문제는 없는데 이 돈의 거처를 어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IP : 1.242.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컸으니
    '16.5.9 6:08 P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

    애들 통장에 넣어두라고 주거나 필요한것(노트북이나 정장)같은거 사라고 하세요.

  • 2. ㅇㅇ
    '16.5.9 6:09 PM (49.142.xxx.181)

    백만원 정도면 없어지더라도 아이들 한테 말하고 줘야겠지요.
    대신 용돈은 몇개월 안주시는 걸로..
    그전에 오백은 아이한테 주더라도 조금씩 나눠서 주시든지 정말 학비로 쓰셨으면 더 의미있었을걸..

  • 3. 아이둘
    '16.5.9 6:40 PM (39.118.xxx.179)

    기념일 같은 때나 여행을 떠난다든지 할 때 건네주기로하고 지금은 원글님이 받아두세요
    전화는 드리도록 시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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