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리는게 나을까요? 수납가구를 살까요?

머리아프네요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6-05-09 15:47:46

23평 방 2개인 집에 아이방을 꾸미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이방에 농장하나만 남겨 놓고 다 큰방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큰방이 비좁아서 어찌할줄 모르겠네요. 

아이방은 나중에 알집매트 범퍼 침대 들어갈 예정이고 아기 옷장이랑 장난감

수납함을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원래 들어가 있던 농장은 3단 농장이고 안에 이불, 남편옷, 제옷 그 외의 것들 다 들어가 있구요.   

책을 둘다 좋아해서 거실 포함 책장 4개 책장 (컴퓨터책상겸용 책장 일체형) 와인셀러 원목행거 이걸 다 큰방으로

넣던지 팔거나 버려야 합니다.

지금 큰방에는 침대 화장대 플라스틱3단 서랍(버릴예정)이 있구요

일단 책장은 2.5개 정도로 줄였고 (큰책장임) 컴퓨터 책상은 버릴 예정인데 컴퓨터 놓을 공간이 만만치 않아 1인용으로

작은것을 구매할지 아니면 그냥 책장위로 방치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남편은 무조건 가구 늘리지 말자는 입장이고 저는 좁은집 최대한 깔끔한 가구를 사서 정리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입장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다 버리는게 답일까요?

좁을 수록 공간이 좀 남아야 덜 답답할텐데 고민이네요.

 


IP : 14.48.xxx.1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9 3:49 PM (175.182.xxx.151) - 삭제된댓글

    일단 먼저 버리는 게 답이죠.
    그다음에 필요하면 수납가구를 사는건데
    버리고 나면 수납가구가 필요 없어지기도 해요.
    버리지 않고 수납가구로 몰아넣으려 하면
    수납가구가 짐만 더 늘리는 결과가 되기 쉽죠.

  • 2. ...........
    '16.5.9 3:53 PM (121.150.xxx.86)

    서랍장은 아이물건 수납하면 되고
    화장대는 버리세요.
    침대는 아래에 수납하시고 아이물건은 책장이나 서랍장 외에는 사시지 마세요.
    지금 사도 초등입학할때 바꿉니다.

  • 3. 주말내내
    '16.5.9 3:54 PM (14.48.xxx.159)

    버리고 또 버렸어요. 젊을때 혼자서 똑같은 평수를 살다보니 제 짐도 어마 했는데 거기에 남편 공간 겨우 마련한지라 진짜 엄청 버리고 남은게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컴퓨터 같은걸 버려도 될까요?

  • 4. 다른건
    '16.5.9 3:55 PM (14.48.xxx.159)

    그나마 미련없이 버리겠는데, 책은 진짜 못버리겠네요. 잡지, 전공책 이런거 다 버렸는데 소설책, 인문학책 버리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어요.

  • 5. ..
    '16.5.9 3:55 PM (210.107.xxx.160)

    이사가실 계획이 당분간 없으시다면 붙박이장 짜서 넣는게 낫지 않을까요? 컴퓨터책상(버리신다고 하셨지만) 이런것도 컴퓨터를 데스크탑 안쓰시고 노트북/서피스 이런거 쓰시면 굳이 책상 안쓰고 식탁 등에서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언니가 24평 방 3개(고만고만한 크기) 아파트에서 두돌 조카, 형부랑 셋이 사는데 늘 수납과 싸움이예요. 언니는 수납장, 서랍장도 활용하다가 이제 그마저도 공간이 안나오니 행거, 봉 등을 사서 중간중간 공간을 활용해요. 예를 들어 장롱만 들어간 방이 있는데 문 열면 장롱까지 약간의 공간이 남거든요. 거길 옷걸이 갖다놓고 쓰다가 그거 치우고 무슨 의류매장처럼 봉을 여러개 사서 설치했더라구요. 그랬더니 조카 옷이 훨씬 많이 걸려요.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먼저는 일단 많이 버리고, 지금 조카 나이에 쓰기 이르거나 이미 사용 나이대가 지난건 저희집(언니친정)에 갖다놔요. 제가 미혼이라 제가 나중에 쓸 수 있다고--;; 일단 친정이 가깝고 넓어서요.

  • 6. .................
    '16.5.9 3:58 PM (121.150.xxx.86)

    책은 yes24나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가구는 잘 안팔리니 돈주고 버리고
    컴퓨터는 중고로 팔려요. 노트북으로.
    이불도 별로 많이 필요없어요.
    난방 잘 되는 아파트라면 더더욱.
    문제는 옷일거예요....

  • 7. ..
    '16.5.9 3:58 PM (210.107.xxx.160)

    책을 중고서점에 판매하시는게 제일 나은데 아직 그러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셨다면 친정/시댁 등에 양해구하고 좀 갖다놓으세요, 상자에 포장해서. 그 많은 책 매일 많이 읽으시는게 아니라면 최근 6개월간 손 한 번 안갔던 책들은 상자 포장해서 갖다 놓으세요.

    저 얼마전에 온라인 중고서점에(저는 알라딘에 팔았음) 책, 앨범 팔았는데 이거 의외로 할만하더라구요. 대신 중고수요 적은 전공책은 거의 매입도 안해주고 일반소설 뭐 이런 것들을 매입가가 꽤 괜찮던데요?

    그리고 꼭 소장하고 싶으시다면 종이책 온라인 중고서점에 판매하시고 전자책기기 사셔서 전자책으로 소장하세요. 저는 짐 부피 줄이고 싶어서 그렇게 진행 중이예요.

  • 8. ...
    '16.5.9 3:58 PM (122.40.xxx.85)

    아기가 아직 뱃속에 있는거죠?
    기저귀 보관대와 소지품 넣어두는 3,4단 플라스틱 서랍장이면 충분.
    벙커형 침대는 3,4년 후에 생각하세요.

  • 9. ..
    '16.5.9 4:05 PM (210.107.xxx.160)

    그리고 집이 좁은게 문제라면 아이 침대 사지 마세요. 아기면 안써도 되고 유치원 다닐 정도라고 해도 요 펴고 생활하면 됩니다. 아이 침대는 필수 가구가 아니예요. 그걸 꼭 넣겠다 계획하신 상태에서 수납을 계획하시니 답이 안나오는거 같네요.

    붙박이장 짜넣기, 더 버리기, 초점을 거기에 두셔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현재 공간이 안나온다면 옷, 책을 더 줄이셔야 할듯.

  • 10. 결혼할때
    '16.5.9 4:05 PM (14.48.xxx.159)

    비싸게 주고 사온 가구가 딱 4개 있는데 화장대, 침대, 쇼파, 식탁 이거 4개에요. 나머지는 젊을때 쓰던거 그대로 가져온지라 별 미련은 없거든요.

  • 11. 버릴만큼 버리고
    '16.5.9 4:05 PM (125.138.xxx.184)

    나중에 있는 물건 보관말고
    체계적인 수납장을 짜세요
    짜잘한 싸구려 수납장은 그또한 나중에 버려야할 골칫거리가 되요

  • 12. ..........
    '16.5.9 4:13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가구 서랍장보단 선반을 설치하세요. 화장대도 버릴 수 있고 책장도 하나더 버릴 수 있어요. 책은 반드시 줄여야 함

    데스크탑 컴퓨터는 반드시 버리시고 필요하면 놋북을 새로 하나 사세요.
    처녀때 짐은 웬만하면 지금 버리세요. 지금 못버리면 아이 태어난 6년 이후 버리게 됩니다.
    지금 갖고 있는 플라스틱수납은 아이용품 수납으로 쓰세요. 옷과 기저귀 분유 등등. 애기 크면 반드시 버리고.

    큰방1 작은방1 이라면
    작은방은 옷방으로 쓰고, 수납 웬만한것까지는 다 넣고
    큰방에서 부부와아이, 클때까지는 그렇게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거실 선반장 같은걸로 잘 활용하시고요

  • 13. 23평 방2개면
    '16.5.9 6:4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거실이용도 해야되요
    거실얘기는 없네요
    작은방은 아이방 큰방은 침실
    거실이 컴퓨터책상등 가족공간으로 활용해야겠는데요

    그러려면 더 줄이셔야 할것 같아요 지금 의미없는 가구가 화장대 쇼파 네요

  • 14. 아직
    '16.5.9 7:02 PM (112.150.xxx.194)

    애기가 어린거죠?
    그럼 굳이 아이방이 필요할까요?
    아이방 만들어서 빈방으로 두지 말고. 그냥 짐 나눠서 넣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705 일산은 참 특이한 동네네요 92 2016/05/11 30,587
556704 리틀팍스냐 잠수네냐... 어떤차이가 있나요? 3 초4남아 2016/05/11 4,889
556703 최소한의 자식된 도리... 23 mm 2016/05/11 7,564
556702 갓 태어난 딸의 얼굴을 본 아빠는 식겁해서 가족을 버렸다. 그리.. 4 자신감 2016/05/11 5,995
556701 해외 산후조리, 제가 잘못 말씀드린건가요? 101 며느리 2016/05/11 17,164
556700 형제만 있는 남자들의 단점(?) 느낀 거 있나요? 5 혹시 2016/05/11 2,220
556699 결혼전에 궁합보신분들 맞아요? 틀려요? 일화 듣고싶어요 12 .. 2016/05/11 6,071
556698 모겔론스병과 컴트레일(하늘에서 비행기가 하얀줄기를 뿜으며..) .. 2 모겔론스병 2016/05/11 2,920
556697 챙겨준 만큼 받기 원하시나요? 10 소시미 2016/05/11 2,137
556696 미국에서 사가면 좋을 것들 22 양념통 2016/05/11 22,090
556695 트럼프보다 힐러리가 더 위험한 이유 9 미국대선 2016/05/11 3,786
556694 대단한 송중기 3 부럽다 2016/05/11 3,473
556693 오해영 청담동살아요 작가네요 14 오해영 2016/05/11 4,954
556692 제가 조금 더 행복해진 비결이에요 7 달탐사가 2016/05/11 4,872
556691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어요 2 ㅓㅓㅓ 2016/05/11 1,771
556690 KFC부터 파파이스... 세월호를 처음부터 되짚어 보며.. ... 2016/05/11 803
556689 자크 오디아르 감독 영화 read my lips 강추 1 햇살 2016/05/11 741
556688 잠이 안와요 ㅠ 1 프레드 2016/05/11 818
556687 스님들이 사주 잘 맞추기도 하나요? 8 eo 2016/05/11 5,124
556686 오해영에서 예지원 진짜 매력적이지 않나요? 8 외꺼풀 2016/05/11 4,455
556685 박정희 시절 이어…‘구로농지’ 소송 주민 또 체포 3 moony2.. 2016/05/11 873
556684 돈 안 되는 환자라고 무시하는 병원 16 2016/05/11 4,050
556683 오해영 작가에게 감사하네요~~ 6 지금~~ 2016/05/11 3,461
556682 오해영 안주도 디테일 있네요 1 ;;;;;;.. 2016/05/11 2,761
556681 굿와이프 끝났어요.(스포없음) 8 .. 2016/05/11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