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에서 기분 상해서 왔어요.

aaaa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16-05-09 13:11:00

연휴때 애들 데리고 제주에 갔다왔는데요.

제주도를 사랑해서 수시로 애들이랑 가거덩요.


이번엔 5일로 갔고. 함덕 대명쪽에 3일

하루만 성산쪽에 숙소로 잡았어요.

대명이 일박 12만원이었고. 펜션은 21만원정도.

그 펜션은

침대 하나 들어갈 방과 욕실이 있고요. 호텔형이라고.. 광고하더군요.

내부 시설은 사실 기대보단 별로였고 view는 기대만큼 좋은 곳이었어요.

(사실 view는 거기 묵지 않아도 볼수 있긴 하죠...)

 

체크인하고 들어가봤더니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오수물이 가득찼는데 펌프를 안돌려서 그렇고

날씨가 더워져 밖에 있는 수족관? 연못에서 냄새도 난다고...

제 방있는 라인쪽으로 다 냄새가 났다는군요.

(그럼 여름내내 냄새가 난다는 얘기?)

9시 넘어서 냄새 안빠진다고 컴플레인했더니

환불하고 싶으면 하라고.. (9시 넘어 애들이랑...어디로 가란 말인지)

방충망도 없어서 문을 열어둘수도 없고..

매니저는 에어콘 틀어주고 유유히 사라졌는데요.


그 과정에서 그 매니저분 말씀하시는 태도가 굉장히 기분나빳어요.

저는 거금을 들여 온 방이었고 역한 냄새가 나니 당연히 기분이 나쁠수 밖에 없는데

사장은 없고 젊은 매니저가 너무 불친절하고 무뚝하고 개선의 의지도 없구요.

밤 늦게 확인하면서 아직도 냄새가 난다고 했더니

이제 다 빠진것 같다고. 본인은 안나는것 같은데.. 

제가 난다고 느끼는건  예민해서 그렇다고 ㅜㅜ


담날 체크아웃할때까지 냄새가 안빠져서

기분이 팍 상했구,,,

매번 올때마다 감동을 주던 제주 였는데

그 하룻밤땜에 그 감동이 반은 줄은것 같아요.




IP : 203.241.xxx.1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6.5.9 1:13 PM (183.98.xxx.129) - 삭제된댓글

    에공..기분 나쁘셨겠어요. 방에서 냄새나면 진짜 괴롭죠..그 직원 참 주인아니라고 너무 무성의하네요
    그가격이면 호텔에서도 묶을 수 있는데 다음에는 펜션대신 호텔 가세요 적어도 한국 어지간한 호텔은 서비스는 괜찮으니까요. 기분 푸세요

  • 2. 냄새
    '16.5.9 1:43 PM (49.169.xxx.196)

    나는곳이 좀 있나보더라구요~
    마을사람들끼리는 쉬쉬 하는것같더라구요~

  • 3. ...
    '16.5.9 2:14 PM (223.62.xxx.57)

    전 그래서 펜션같은곳은 안가요?
    아무래도 신뢰가 안가요.

  • 4. ...
    '16.5.9 2:56 PM (110.70.xxx.163)

    제주시청에 신고하고 환불해 달라고 하세요.

  • 5. 무지개1
    '16.5.9 4:35 PM (106.241.xxx.125)

    짜증나셨겠어요
    여기 쓸 게 아니라..
    펜션넷? 그런 펜션 검색하는 그런 포탈 사이트에다가 후기 남기세요~! 다른 피해자 나오지 않게요

  • 6. 무지개1
    '16.5.9 4:36 PM (106.241.xxx.125)

    아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인스타 검색도 많이 하니까 펜션이름 넣어서 #모모모펜션 #성산펜션 이런식으로 해서 남기시는것도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178 (꼭 알려주세요) 한 쪽 눈꺼풀이 떨려요 3 꼭 알려주세.. 2016/09/22 889
599177 고3인데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6 언제 공부하.. 2016/09/22 2,036
599176 주름이 자글자글ㅜㅜ 6 어떤 시술?.. 2016/09/22 2,013
599175 고현정이 아이들에 대해 말한 최근 인터뷰요 67 Dd 2016/09/22 59,459
599174 중1 딸이 척추측만이 심한데 수술에 대해 아시는 분..ㅜㅜ 7 바다 2016/09/22 1,135
599173 어떻게 된 나라가 3 기막히네 2016/09/22 703
599172 고양이 중성화후 넥카라하는거요 7 수컷 2016/09/22 7,502
599171 시댁관련....증여세...자금출처에 대해 아시는분... 13 궁금녀 2016/09/22 3,796
599170 알고 계신가요 2 호수맘 2016/09/22 689
599169 어젯밤에 어지러워서 픽픽 쓰러졌네요 2 철딱써니 2016/09/22 924
599168 월성 원자력 발전소가 어디 있나 봤더니... 월성? 2016/09/22 684
599167 키톡 백만순이님 글 중에... 8 2016/09/22 1,840
599166 소음공해는 어디로 신고해야하나요? ㅜㅠㅠ 3 ... 2016/09/22 753
599165 강아지가 마루에 실례하는거.. 8 ... 2016/09/22 1,239
599164 무채김치 먹고 싶어요. ㅠ.ㅠ 11 궁금이 2016/09/22 1,317
599163 언니가 죽은지 얼마 안됐는데 친정아버지 기일이 곧이네요 11 궁금 2016/09/22 4,755
599162 성북구 정릉 이편한세상 살기 어떤가요? 10 지방사람 2016/09/22 4,394
599161 예전에 여기에고민글 남겼던 남자분궁금하네요 3 ㅇㅇ 2016/09/22 603
599160 공항 가는 길 좋네요 13 dkdk 2016/09/22 2,975
599159 어린이집에서 장염걸린 아이 있으면 전염되죠?? 6 저기 2016/09/22 1,689
599158 은행에 업무보러 다니시는 분들,, 거래 은행 업무 빠른가요? 너.. 6 요즘은행들 2016/09/22 1,021
599157 이슬람교 49 ... 2016/09/22 3,959
599156 선 주선해야하는데....! 1 주선 2016/09/22 475
599155 수시 얘기 나눠요. 18 고3맘 2016/09/22 2,924
599154 여화장실숨어있던 성폭행범! 휴대폰속에 음란물가득.. 1 국민캠페인 2016/09/2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