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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들이로 남의집 애들이 집을 망쳐놓고 갔어요ㅡㅡ

조회수 : 24,947
작성일 : 2016-05-09 11:48:54

신혼집이기도 하고, 새 아파트 분양 받아서 애착이 큰데 집들이로 지인 애기들이 와서 집을

난장판 쳐놓고 갔네요...... 애기들이기도 하고 어지르는 건 이해가 되는데..

강화마루 위에 물건 떨어뜨려서 바닥 다 찍고 상처 남기고.. ..

바닥에 콜라 몇번 쏟아서 강화마루 틈사이로 콜라 다 흡수되고....

캡슐커피 이빨로 물어뜯어서 몇개나 아작내고...

그냥 쇼파도 아닌 리클라이너 위에서 방방 뛰고 리클라이너 펼쳤다가 접었다가

생난리.. 리클라이너 펼치면 발올리는 부분은 약해서 조심해야하는데 그위에 마구 뛰어 올라가고..

그것도 별나도 하도 별난 7세 여아가 ㅡㅡ

진짜 부서질까봐 보면서 조마조마했네요....ㅠㅠ

그나마 부모가 컨트롤 하는 집은 좀 나은데 걍 마냥 애 방치하고 미안하다 소리도 없는 부모도 있고..

아 진짜 앞으로 어린애 있는 집은 저희 집에 절대 못오게 하고 싶어요 ㅡㅡ

남의 집에서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네요.. 아우 속상해


IP : 121.145.xxx.194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5.9 11:54 AM (218.50.xxx.78)

    나쁜 사람들이네요. 내가 다 속상하네요. 사람들이 염치가 없어도 정도껏이어야지...

  • 2. ..
    '16.5.9 11:56 AM (114.204.xxx.212)

    그래서 아예 애기는 두고 오라고 한다는 글도 봤어요
    전에 인테리어 새로하고 초2 생일 잔치 하는데..
    남자애들 방마다 다 헤집고 던져서 마르 기스내고 ...ㅡ 그 아이들 엄만 안왔죠
    내가 더 미안하더라고요

  • 3. ..
    '16.5.9 11:58 AM (223.62.xxx.237)

    낳기만 하면 애국자된듯 올바르지않은행동 저지안하고 흐뭇하게 바라만보는 사람 꽤 있더라구요.
    저희도 강화마루라 상상이 가네요.속상하시겠어요.

  • 4.
    '16.5.9 12:00 PM (122.62.xxx.23)

    한숨나옵니다... 새댁 속상하겠어요.
    그 난리치는 아이 부모는 속으로 우리아이 잼나게 노는구나 하고 아무 생각없었을거에요.
    저희도 시누이 아이둘다 여자아이들인데 몇년간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소리지르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거보는 시누이 아무말도 않하니 같이온 시어머니도 시누이 싫어한다고
    아무소리않고 아주몇년간 난리치더니 크더니 조용해지긴하더군요.

    자기애 컨트롤할 자신없음 남의집에 데리고 가는건 조금 생각들 해봐야할거같아요....

  • 5.
    '16.5.9 12:00 PM (175.199.xxx.247)

    전 아파트 건설사 하자보수팀에 근무 했었는 데
    새 아파트 분양 받아서 집들이 했는 데
    장남감 던져서 부엌 쪽 천장 합판 부분 구멍을 뻥 하고 내놨어요 커다랗게
    전등 바로 옆이라 전등 깨졌으면 더 큰 일 벌어 졌겠죠
    구멍이 크든 작든
    부분 땜빵이 안 되는 거니
    공사비도 크죠
    주인 엄마가 얼마나 속상해 하는 지
    그 구멍 낸 얘기 엄만 오히려 저 한테 오셔서는
    아파트가 부실이니 어쩌느니 구멍이 그리 쉽게 나냐면서
    오히려 더 광분하고 주인집 엄만 저 한테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고..
    애들이 힘이 얼마나 좋은 지
    에휴..
    몇 년 전 생각 나네요

  • 6. 하자보수팀 윗분께 질문요
    '16.5.9 12:08 PM (211.224.xxx.178)

    새로 입주한 아파트 방충망을 이사하면서 물건 나르다 10센티정도 찢어먹었는데 혹 이런것도 하자보수팀서 고쳐주나요?? 안고쳐주겠죠? 어디선가 1년안이면 웬간한건 고쳐준다고 말해보라는데

  • 7. 에고
    '16.5.9 12:11 PM (14.39.xxx.223)

    진상이 따로없네요. 애들이 그럴 동안 부모들은 뭐했나요?
    신혼집이면 조심을 시켜야지요.
    저도 그래서 극성맞은 애들 집에 오는 거 싫어요. 뭐든 망가뜨리고 간다니까요.

  • 8. ...
    '16.5.9 12:12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피아노 위에서 뛰는 애들 보셨어요?
    우리집에 온 초딩들은 피아노 건반 닫아놓은 거 위에서 뛰어 내리면서 놀더군요. 그 위에 드러눕기도 하고요.
    그 다음에는 집에 있는 난 이파리들을 다 꼬깃꼬깃 접어놓았어요.
    그래도 부모는 아무 말 안하데요.

  • 9.
    '16.5.9 12:13 PM (175.199.xxx.247)

    그래서 사전점검 이란 걸 하죠..
    집주인 뿐 아니고 도우미 같이 올라가서 시설물 체크 하셨을 거예요
    그 때 방충망 물론 체크 했을 거고 사인도 했을 거고
    개인 과실은 하자보수 안해 주는 게 원칙이고
    만약 원하시면 개인부담 하시고 교체가능 합니다

  • 10.
    '16.5.9 12:14 PM (175.199.xxx.247)

    이사하면서 물건 나르다 찢어 먹은 건
    이사 업체가 그랬다면 이사업체에 사진찍어 청구 하세요
    하자보수팀에 오시면 방충망 얼만 지 가르켜 드려요
    그 비용을 이사업체에 청구 하시면 되요

  • 11.
    '16.5.9 12:17 PM (175.199.xxx.247)

    예전에 아주 큰 대형 사고가 있었는 데
    신혼 집인 데
    새 아파트 분양 받아서
    에어콘 업체에서 에어콘 설치하다
    용접 불통이 스프링쿨러에 튀어 집안이 물바다 된적 있어요
    마루판 가구 도배 등등 어마어마한 피해죠
    발목까지 물이 찼으니
    엘지 배상팀에서 해결은 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절차가 있으니
    장인 어른 오셔서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그 설치기사 뺨도 맞았던 기억이..ㅠ

  • 12.
    '16.5.9 12:18 PM (175.199.xxx.247)

    신혼집을 그리 해 놨으니..

  • 13. 아우~~
    '16.5.9 12:18 PM (121.155.xxx.234)

    듣기만 해도 왕 짜증이네여!!
    부모도 무개념 이고.. 담부턴 절대 애 있는집 오라 마세요
    심심한 위로를~ ㅎ

  • 14. 집들이 다신 안해요
    '16.5.9 12:18 PM (119.197.xxx.61)

    몇년전에 집들이 했어요
    거실에 있는 욕실은 건식으로 썻거든요
    변기앞에는 카펫까지 깔아놨었어요
    집들이 다 끝나고 욕실들어갔다가 기겁했잖아요
    카펫은 물어 젖은채 세면기위에 걸쳐져있고 벽부터 바닥까지 온통 물바다
    도대체 우리집에서 뭘한걸까요
    샤워? 물장난?

  • 15. add
    '16.5.9 12:30 PM (223.62.xxx.71)

    실내에서 그렇게 놀게 내버려두는 건 왜일까요? 아이 정서에도 문제 있어보여요. 저런 애들이 크면 속도 엄청나게 썩이더군요.

  • 16.
    '16.5.9 12:33 PM (220.72.xxx.46)

    집에 누구 초대하기 무서워요.
    멀쩡하고 교양있는 성인들이었는데 가고난후보니 세면대에 껌뱉어서 세면대막혀있더군요.
    둘째 신생아때였는데 시조카들이 오더니 애기누워있는 이불밟고 애기위로 뛰어다니고 공던지고 난리치는데 말리는사람이 없어서 결국 제가 한소리했구요. 그래놓고 나중에 제가 자기네애들 안예뻐한다고 볼멘소리 미췬..
    애있건없건 이제 부모님들빼고는 초대 함부로 안해요.

  • 17. ㅜㅜ
    '16.5.9 12:35 PM (220.83.xxx.250)

    내가 다 속상하네요 아구 ..
    다른집 가면 애들부터 조심시켜야하는데
    부모들이 그걸 모르는듯 싶다는

  • 18. 에휴
    '16.5.9 12:55 PM (221.145.xxx.83)

    7,8년전 모임에서 제일 나이많은 언니가 50평대 아파트 분양 받았다고 집들이했습니다.
    모임원중 어떤 집...딸 2명이서 난리친 통에 그 뒤로 집에서 절~대 안모입니다.

    하도 난리치니 소파 위에서 뛰는 건 진짜 암것도 아니더이다.
    피아노건반 주먹으로 내리치고
    집안 구석구석 다 뒤지고, 문이란 문 다 열어보고, 방이란 방 다 들어가서 헤집어 놓고,
    서랍이란 서랍 다 열어보더니만
    화장대서랍안에 있던 수입화장품 뚜껑 있는건 다 열어놓고, 그 위로 가루분 쏟아놓은 통에
    그 비싼 수입화장품들 하나도 건지지 못하고 다 버렸고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더니만 열댓개 난화분 다 쏟고, 난 가지 다 꺽어버리기
    해외여행 다니면서 모은 기념품 보관대... 얌전히 만져보기나하지 우악스럽게 만지더니만
    그집 딸 둘이서 서로 만져보겠다고 싸우더니만 다 쏟아버려 그 중 몇개 깨지고...
    애들은 그렇다쳐도
    그런 행동해도 제지않고 그저...대견한 표정으로 쳐다보던 그 부부...
    엄마가 나중에 우아스럽게 한마디 " 얘들아 이러면 안돼" 딱 그 한마디가 전부
    그 뒤로 약속이라도한듯 집들이고뭐고 집에서 모임자체를 안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질려요..

  • 19. ㅇㄹㄹ
    '16.5.9 12:56 PM (175.223.xxx.175)

    이사후 남편 친구부부 몇팀 초대해서 저녁 먹었어요.얼마나 애들이 버릇이 없던지 부모들이 다시 보이더군요. 가고 나서 변기 막혀서 하다하다 업체 불렀더니 장난감이 나와서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음료수도 장난치다 쏟아서 강화마루 불룩이 만들어놨어요

  • 20. 왜 안가르치는거죠?
    '16.5.9 1:05 PM (67.182.xxx.50)

    부모들 가만히 있는건 예사고요. 이해안되요.

  • 21. 예전에 살던
    '16.5.9 1:35 PM (116.122.xxx.246)

    윗집 남자애기도 맨날 집에서 종일 달리기해서 힘든데 지 친구 (여아)가 놀러오면 집이 시끄러워서 지옥같았어요 부모가 어찌그리 배려가 없던지....그냥 밑에층참기를 바라더군요 지들이 당하면 참을수있으려나...

  • 22. 어우
    '16.5.9 1:44 PM (219.248.xxx.150)

    글만 읽었는데도 기빨려서..
    이런데도 애들한테 관용이 있니없니.. 별난 애들 뒤에 진상부모들이 짐승처럼 애들 방치하니까 결국 지네 자식들 어디가서 이쁨도 못 받는건데 진짜 부모들이 등신들 같아요.

  • 23. .......
    '16.5.9 1:47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우리 집에는 4세여자아이가 와서... 울 아들이 컵에 담아서 키우던 씨몽키를....
    다 들이마신 적이 있어요.
    울 아들은 씨몽키 먹어버렸다고 울고 저는 그 아이가 배탈 날까봐 걱정되서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손님들 가고 난 다음에 보니 안방침대 매트리스에는 먹던 아이스크림 버려놔서 녹아 붙고
    소파에는 음료수 쏟아서 끈적이고....
    그 다음부터는 아이들 초대 안해요 ㅠㅠ

  • 24. 저희는 커튼에
    '16.5.9 1:52 PM (183.102.xxx.48)

    타잔처럼 매달려 놀다가 커튼봉이 부러졌어요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눈치 주니 애들이 그렇지 않냐고 말이 되나요

  • 25. ㅎㅎㅎ
    '16.5.9 2:12 PM (182.212.xxx.4)

    씨몽키....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네요.
    아이도 씨몽키도 불쌍한데... 얼마나 황당했을까싶은데
    웃음이..^^ ㅠㅠ

  • 26. ㅠㅠ
    '16.5.9 2:45 PM (1.235.xxx.67)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저렇게 난리치는 아이들은 타고난 성격이 그런건가요?
    제발 교욱을 제대로 안시켜서 그런거라고 말해주세요.
    임신중인데 너무 걱정되네요ㅠㅠ 내 애가 저럴거라 생각하면...세상에...

    전 어릴때 엄청 소심한 편이어서 사고 같은거 안쳤거든요.
    엄마한테 여쭤봐도 어릴때 그냥 하루종일 조용했다고..병원가서 주사맞을때도
    울지 말라고 하면 한번도 안울었다고ㅠ
    소심한 성격이 좋은 건 아닌데 키우긴 훨 나을 것 같네요...

  • 27. 이게
    '16.5.9 3:07 PM (114.204.xxx.75)

    정말 실화예요?
    어떻게
    이런 일이?

  • 28. 저 잘랄땐
    '16.5.9 3:19 PM (122.62.xxx.23)

    부모님한테 사랑많이 받고자랐지만 오빠랑 싸우면 엄마한테 둘이똑같이 혼나고 말않들으면 문지방위에
    올려놓은 회초리로 맞고 ㅠ 엄하게 혼낼땐 혼내시고 했는데 .... 시대가 바뀌어 아이한테 혼내면 아이교육에
    않좋다는 그런믿음이 젊은엄마들한테 있나봐요.

    저희 시누이 예의바른 부모님한테 자라 예의바르고 사리분별잘하는듯....... 하지만 아이들 어릴땐 말로타이르고 ( 물론않듣죠 ) 이쁘다고 쪽쪽빨고 아이들이 친척집에 가서 난리쳐도 흐믓하게 쳐다만보고 친정엄마도
    딸이 싫어하니 손녀들한테 뭐라일절말씀 없으시고 ~ 그러네요.

  • 29. ㅜㅜ
    '16.5.9 3:51 PM (223.62.xxx.200)

    저도 예전 집들이할때 진상 애새끼들이 크레파스랑 싸인펜으로 씽크대낙서하고 장난감던져서 마루 다 흠집 났어요, 그 엄마는 오지도 않고, 초딩인데도 ㅜㅜ

  • 30. 애들 놀러오면
    '16.5.9 4:59 PM (122.34.xxx.138)

    마루 흠집내는 게 가장 속상해요.
    어지르는 건 청소하면 되는데, 마루 흠집은 정말.

  • 31. ㅎㅎ
    '16.5.9 4:59 PM (220.117.xxx.207)

    저 신혼때 집들이가 생각나는군요.
    6~7살 애들이랑 같이 와서 새가구를 장식용 크리스탈로 긁어놨는데
    나보고 00씨도 우리집 와서 똑같이 하라고 ㅎㅎ
    몇년 같이 엮여보니 애 잘못이 아니라 부모가 이상했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겠다는 말이 달리 나온말이 아니더군요.
    지내보면 지낼수록 얼굴 화끈거리는 일들을 만들어서 모임 접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모는 자기가 굉장히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운다며 이상한 자부심을 ㅎㅎ
    그냥 그 부모도 보고 배운게 없어서 그런걸로 이해했습니다.
    정신세계가 남다른 사람들 분명 있습니다.

  • 32. ....
    '16.5.9 5:05 PM (220.86.xxx.20) - 삭제된댓글

    아는 집은 애들이 뛰어서 에쉴리 침대가 부셔졌다고..

  • 33. .....
    '16.5.9 5:21 PM (183.103.xxx.243)

    씨몽키 ㅎㅎㅎㅎㅎㅎ 웃으면 안되는데
    진짜 난감하셨겠다.

  • 34. ㅡㅡ
    '16.5.9 5:29 PM (119.70.xxx.204)

    죄송한데
    강화마루는 층간소음의주범입니다
    강화마루규제해야한다는 목소리가많을만큼
    그아랫집은 죽어요

  • 35. 집에 놀러온 남자아이가
    '16.5.9 5:43 PM (222.106.xxx.90)

    갑자기 식탁의자를 뒤로 쓰러뜨려서
    한개에 기십만원 하는 앤틱조각의자의 조각장식이 반조각났습니다ㅠㅠ
    수리비가 또 기십만원에 육박하는지라
    의자 하나없이 살다가...

    이번에 식탁의자세트를 아예 바꿨네요.
    근데 그 아이 데려온 사람은 미안하다 소리도 안하더라구요.
    어머...하면서 다시 의자를 일으켜세우더니
    누가봐도 반조각났는데 그냥 모른척...

  • 36.
    '16.5.9 6:00 PM (101.181.xxx.120)

    이해하겠는데...

    설치기사가 실수한것도 이해하겠는데...장인이 와서 뺨 때리는건 폭력 아닌가요?

    흠...외국 사는데...여기서 저런 장인 있으면 경찰에 신고해서 잡아가는데....

    역시 대한민국은 폭력의 수위가...헐이네요...

  • 37.
    '16.5.9 6:01 PM (114.206.xxx.113)

    우리 시누네 애들도 전쟁터 만들고 간 기억이 ㅠ
    고모란 사람은 장난감 대충 치워주고 가는 센스도 배려도 없고 올때마다 빈손으로 와선 하나씩 깨부수고 가는....
    가족만 아니면 안얽히고 싶은데
    82님들,이 참에 지혜 좀 주세요.

  • 38. .....
    '16.5.9 6:05 PM (118.176.xxx.128)

    부모들이 아무리 점잔 빼고 다녀도 그들의 정서 불안과 사이코패스적인 기질이 자식들을 통해서 다 나타나죠. 애들이 저렇게 미친 짓을 하면 그 부모들이 이상한 사람들 맞습니다.

  • 39. 나이 열살 많은
    '16.5.9 6:10 PM (211.244.xxx.52)

    시누년 신혼 집들이 와서 코팅팬 수저로 박박 긁어놓고도 미안하다고 하기는 커녕 괜찮치? 아이 생기고 동네 엄마 애데리고 와서 타고 노는 목마 망가뜨리고 괜찮치? 누구한테나 진상 떠는 그 인간들, 둘 다 모두가 말도 섞기 싫어하는 왕따임

  • 40. 생각
    '16.5.9 6:15 PM (116.40.xxx.2)

    읽다 읽다
    스크롤 내리기가 무서워지는 건 올들어 처음이네요.
    이런 사람들과 정녕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단 말입니까?

  • 41. 저도.
    '16.5.9 6:16 PM (222.101.xxx.249)

    벽을 친환경 페인트로 칠해놨는데, 손님댁 애들이 벽을 아이스크림 묻은 손으로 훑고다녔어요........
    그리고 비싼 카펫에다가도 음료수를 부어버리고, 마루 사이로 끈적이는 물이 다 스며들고 ㅠㅠㅠㅠ

  • 42. 저도 눈물이ㅠㅠ
    '16.5.9 6:20 PM (114.129.xxx.249)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아이친구들 집들이하고 만신창이됐어요ㅠㅠ
    새로 분양받아서 들어왔는데 아이친구들 초대했다가..
    형 따라온 5살짜리 남자애하나가 탑블레이를 가지고와서 들고다니면서 방방마다 마루 다 찍고 갔어요.
    전 딸 하나만 키우는지라 초등 고학년이라 따라온다는 동생이 가지고놀 장난감 없다고 미리 말해뒀더니 ㅠㅠ
    가지고와도 어찌 그걸 챙겨왔는지...
    던지고 논 건 아니지만 탑블레이드가 쇳덩이같은거라 떨어트리는데마다 찍히더군요.
    여자애들은 너댓명 놀러와도 엄마들은 식탁에서 맘편히 커피 마시면서 수다떠는데
    남자아이들은 두명만 넘어가면 무서워요...
    어떻게 말해도 제어가 안되요.
    안보이는 어디선가 사고를 치더군요.

  • 43. 저도 눈물이ㅠㅠ
    '16.5.9 6:21 PM (114.129.xxx.249)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아이친구들 집들이하고 만신창이됐어요ㅠㅠ
    새로 분양받아서 들어왔는데 아이친구들 초대했다가..
    형 따라온 5살짜리 남자애하나가 탑블레이를 가지고와서 들고다니면서 방방마다 마루 다 찍고 갔어요.
    전 초등고학년 딸 하나만 키우는지라 따라온다는 동생이 가지고놀 장난감 없다고 미리 말해뒀더니 ㅠㅠ
    가지고와도 어찌 그걸 챙겨왔는지...
    던지고 논 건 아니지만 탑블레이드가 쇳덩이같은거라 떨어트리는데마다 찍히더군요.
    여자애들은 너댓명 놀러와도 엄마들은 식탁에서 맘편히 커피 마시면서 수다떠는데
    남자아이들은 두명만 넘어가면 무서워요...
    어떻게 말해도 제어가 안되요.
    안보이는 어디선가 사고를 치더군요.

  • 44. 지인들
    '16.5.9 6:27 PM (211.246.xxx.134)

    집에 놀러가서도 이 난장이니 카페니 식당이니 사업장에서는 얼마나 더 난장일까 싶네요. 그냥 공원이나 학교운동장 같은데서 만나는건 어떨까요

  • 45. ㄷㄷ
    '16.5.9 6:29 PM (1.240.xxx.105)

    초등 1학년 정도 여자아이였는데, 베란다 화단의 흙을 샷시 틈새에 소복소복 채워넣으며 소꿉놀이해서 애들 다 간다음 흙 빼내느라 생고생.
    그런데 젊은 엄마 반응이 어머, 이걸 어째. 거기서 끝이에요.
    저같은면 내 아이가 한 것이니 팔 걷어붙이고 치울 것 같은데요.

  • 46. 나도
    '16.5.9 6:46 PM (59.6.xxx.151)

    극성맞은 아들 키웠는데
    아니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난초였군요

    아들아 미안하다

  • 47. ㅇㅇㅇ
    '16.5.9 6:57 PM (14.75.xxx.151) - 삭제된댓글

    저도 직접보기전에는 설마 엄마들이 가만있을까 ㅅㅍ었는데 진짜그래요
    저는 애아빠 가족모임때 아이가 난리치는데 정말 아무소리도 안하고 가만앉아서 정말 입으로만 하지마ㅡ하는사람봤어요 두고보디 아이가 다칠것같아 제가 애들보고 종이주면서 그림그리라고 해서겨우 진정시겼는데 그후 그엄마 아이가징징거리니까 저한톄 가보라고..
    내가 보모도아니고..

  • 48. 로긴을 부르네.
    '16.5.9 7:15 PM (39.118.xxx.68)

    원글과 댓글을 읽으니 물없이 고구마 20개는 한자리에서 먹은듯하네요.

    저의집에 온 어떤 아이들은 장난감을 장난감 서랍장과 통에서 다 바닥에 꺼내놓다가
    조용하다싶어 안방에 가보니 옷장서랍까지 다 뒤지고 꺼내놓더라구요.
    하이라이트는 레고 완성품 진열한거 꺼내서 하나씩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웃더라구요.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 엄마라는 년은 교양있게 '그러지마' .. 한마디하고 끝.
    그들이 간후에 몇일 울면서 정리했어요. 저절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부모가 진상이면 아이는 90%이상 진상 맞더라구요.
    그런데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진상부모가 많아지는것 같아요.
    아이가 민폐끼쳐도 엄마는 쿨? 하게 넘기고 당하는 이는 속이 터집니다.
    아이낳기전에 예비부모들 진상여부검사 같은거 만들어서 부모교육제대로 하고 출산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 49. 로긴을 부르네.
    '16.5.9 7:20 PM (39.118.xxx.68)

    하나 더 생각나네요. 아이들 간식준거를 제 아이방에 들어가서 소꼽 장난한다고 과일이랑 쥬스, 과자등을 부수고 섞어둔거를 나중에 발견햇어요, 어쩐지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까지 발견했어요ㅠ.ㅠ

  • 50.
    '16.5.9 7:21 PM (121.131.xxx.108)

    학부모 모임 오래 했는데
    부모랑 아이랑 정신 세계가 거의 같았어요.

  • 51. 50kg
    '16.5.9 7:53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

    일부러 그런 사람이 있어요
    집 예쁜거 질투나서
    저도 한번당했죠
    다 부수고
    여자앤데. 디 엄마가 어찌나 고소해 하는지...

  • 52. 위에
    '16.5.9 8:02 PM (122.62.xxx.23)

    시누이 이야기 썼던사람인데 시부모님이 저희집에 계셔서 아이낳는다고 와있었어요.
    아이낳고 그.대 큰애는 한돌정도되었을땐데 거실이카펫인데도 아이가 좋아한다고 유머차를 거실에서 끌고다니고 그당시 중형고급차 새로구입했는데 아이가 좋아한다고 그안에서 밥먹이고..... 이렇게 진상짓을하더니 아이들클때도 야단도않치고 자기자식들 하는건 다 이쁘다고 물고빨고 공주님 거리더군요.....

    그런데 그 시누이가 예의바르고 객관적으로 민폐않끼칠려고 하는 스타일인데도 그래요, 그래서 어린자녀둔
    엄마들 콩깍지가 씌여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53. 사과할줄 모르는 사회
    '16.5.9 8:32 PM (210.90.xxx.158) - 삭제된댓글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애들 성향에따라 갈릴수있긴해요 어떤집은 애가 4, 5명인데 엄마가 갓난 아기 돌볼동안 얼마나 젊잖게 노는지 놀랐어요 집도 깔끔하고. 조카들이 집에와서 은근 슬쩍 만지려고하면 전 일부러 허락 맡아야한다고 주의를 주거든요 그러면 또 허락맡는 놀이를해요 근데 애들이 지랄맞은거보다 가만히 주둥이만 놀리는 부모들 때문에 열받는거예요 적극적으로 단속하는데 그러면 좀 이해가 가거든요 주의 주는척도 안하는 심리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어떤집은 신혼살림으로 찻잔에 꽃나비 올려져있는 찻잔 세트를 샀는데 귀한손님왔다고 그찻잔을 내왔는데 그걸 똑 부러뜨렸데요 게다가 전자기기에 물붓고 ㅎㅎㅎ 보상도 제대로 안해주고 기분만 상했다고..
    모든 부모가 이렇지 않아요 진상부모가 그런애들을 키우죠 그러니까 아이에게 관용을 배푼다는건 정상 부모에 한하면되죠 다만 요즘 부모님들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건 본인을 돌아봐야할 어른이 많다는것 그거 심각한 사회 현상인거같아요 제대로 사과할줄 모르는 사회가요

  • 54. 사과할줄 모르는 사회
    '16.5.9 8:33 PM (210.90.xxx.158) - 삭제된댓글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애들 성향에따라 갈릴수있긴해요 어떤집은 애가 4, 5명인데 엄마가 갓난 아기 돌볼동안 얼마나 점잖게 노는지 놀랐어요 집도 깔끔하고. 조카들이 집에와서 은근 슬쩍 만지려고하면 전 일부러 허락 맡아야한다고 주의를 주거든요 그러면 또 허락맡는 놀이를해요 근데 애들이 지랄맞은거보다 가만히 주둥이만 놀리는 부모들 때문에 열받는거예요 적극적으로 단속하는데 그러면 좀 이해가 가거든요 주의 주는척도 안하는 심리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어떤집은 신혼살림으로 찻잔에 꽃나비 올려져있는 찻잔 세트를 샀는데 귀한손님왔다고 그찻잔을 내왔는데 그걸 똑 부러뜨렸데요 게다가 전자기기에 물붓고 ㅎㅎㅎ 보상도 제대로 안해주고 기분만 상했다고..
    모든 부모가 이렇지 않아요 진상부모가 그런애들을 키우죠 그러니까 아이에게 관용을 배푼다는건 정상 부모에 한하면되죠 다만 요즘 부모님들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건 본인을 돌아봐야할 어른이 많다는것 그거 심각한 사회 현상인거같아요 제대로 사과할줄 모르는 사회가요

  • 55. 사과할줄 모르는 사회
    '16.5.9 8:35 PM (210.90.xxx.158)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애들 성향에따라 갈릴수있긴해요 어떤집은 애가 4, 5명인데 엄마가 갓난 아기 돌볼동안 얼마나 점잖게 노는지 놀랐어요 집도 깔끔하고. 조카들이 집에와서 은근 슬쩍 만지려고하면 전 일부러 허락 맡아야한다고 주의를 주거든요 그러면 또 허락맡는 놀이를해요 사실 애들이 지랄맞은거보다 가만히 주둥이만 놀리는 부모들 때문에 열받는거예요 적극적으로 단속하는데 그러면 좀 이해가 가거든요 주의 주는척도 안하는 심리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어떤집은 신혼살림으로 찻잔에 꽃나비 올려져있는 찻잔 세트를 샀는데 귀한손님왔다고 그찻잔을 내왔는데 그걸 똑 부러뜨렸데요 게다가 전자기기에 물붓고 ㅎㅎㅎ 보상도 제대로 안해주고 기분만 상했다고..
    모든 부모가 이렇지 않아요 진상부모가 그런애들을 키우죠 그러니까 아이에게 관용을 배푼다는건 정상 부모에 한하면되죠 다만 요즘 부모님들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건 본인을 돌아봐야할 어른이 많다는것 그거 심각한 사회 현상인거같아요 제대로 사과할줄 모르는 사회가요

  • 56. 미안합니다
    '16.5.9 8:40 PM (223.62.xxx.57)

    소형 목조주택에 오일스텐을 바른 외벽에
    다른 색 페인트 묻은 솔로 쫙쫙 붓질을 한 6살 아이아이
    그 부모에게 여차저차 말을 하니
    미안합니다. 이러곤 끝이에요.
    페퍼로 벗겨내고 다시 오일스텐 발랐죠.
    진상아이는 그 부모가 진상인듯 해요.

  • 57. ..
    '16.5.9 8: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작인 공간인 집에는 사람을 들이면 안돼요.
    애 부모만 애를 데려오는 게 아니라 조카 데려오는 또라이도 있구요,
    나이들어서 지인들 초대하면 손주 업고 오는 진상도 있대요.
    아이없이 어른들만 만나기로 해도 꼭 애 달고 오는 또라이가 한 둘 있어요.
    애가 순한 경우도 많지만 지랄맞으면 내쫒기도 어렵고, 알아서 갈 때까지 폭발 직전인 상태가 계속돼죠.
    차에도 애 있는 사람은 태우면 안돼요.
    차에 있던 우리 애 장난감을 고의로 부러뜨려 놓고 말도 안하더라니까요.

  • 58. 어휴
    '16.5.9 9:57 PM (122.105.xxx.147) - 삭제된댓글

    놀러 온 친구의 아들이 우리 집 거실에서 어찌나 뛰어 다니던지.. 불안했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거실에 있던 5층짜리 책장에 부딪혀서 책장이 무너지는 사태가...... ㅠㅠ
    그런데 친구 왈, "내 저거 무너질 줄 알았다. 좋은 것 좀 사라." ;;;;
    그만 가달라고 하고 그 길로 전번 삭제했습니다.

  • 59. 어휴
    '16.5.9 9:59 PM (122.105.xxx.147)

    놀러 온 친구의 아들이 우리 집 거실에서 어찌나 뛰어 다니던지.. 불안했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거실에 있던 5층짜리 책장에 부딪혀서 책장이 무너지는 사태가...... ㅠㅠ
    그런데 친구 왈, "내 저거 무너질 줄 알았다. 좋은 것 좀 사라." ;;;;
    그만 가달라고 하고 그 길로 전번 삭제했습니다.
    진짜 아무나 함부로 집에 들이면 안돼요.

  • 60. 저위에 방충망 물어보신분
    '16.5.9 10:02 PM (112.150.xxx.63)

    저 태풍에 화분이 날아와 방충망 찢어졌었는데
    하자보수팀에서 교체해줬어요.
    입주 1년미만 아파트였어요.
    전세집이라 제돈 들여서라도 교체해놓을 생각이었는데
    그때 82에 물으니 혹시 모르니 얘기해보란 답글 보고
    하자접수 했는데 무상교체 해줬어요.
    거실창 두군데나요

  • 61.
    '16.5.9 10:35 PM (211.36.xxx.107)

    저도 집들이 했을때.. 조카들이 왔는데 컵들구 아슬아슬하게 다녀서 눈을 떼지못하고 신경쓰느라 힘들고 결국은 쏟아서 닦느라 힘들고
    손으로 이것저것 다 먹고 기름이며 음식 묻은 그 손으로 새로 도배한 벽을 길따라 쫘아악 문지르고 다니고 새쇼파에 문질문질ㅜㅜ 마음이 무너지더군요

    더 싫은건 새옷 걸어놓은 것에도 나중에 보니 기름 손자국이.... 드라이해도 얼룩

    가능하면 찾아가 주고 부르진 않기로

    이뻐하는 애들이 그래도 짜증 확오를 상황인데 남의 애들이라면 죽음일듯요

  • 62.
    '16.5.9 10:46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저 중고등학교때 일인데
    제가 외국 살다와서 특이한 장난감에 스티커 수집책 등등이 있었거든요. 근데 꼭 초등학교 여자애들이 놀러오면 (친척, 동생 친구, 엄마 지인 딸 등) 하나씩 없어지더라고요;;;

    물증이 없어서 제 속만 끓였었네요.

  • 63. 진짜
    '16.5.9 10:59 PM (112.151.xxx.45)

    통제 안 되는 아기있는 집은 미안한 말이지만 초대를 안 하는게....살다보면 잔기스 별거 아니지만, 새 집이 그리 되면 영 속상하더라구요. 좋은 맘으로 초대해놓고는 맘 상하죠. 애를 탓할수도 없고.

  • 64. 전 남자애 둘 키웠는데
    '16.5.9 11:57 PM (122.46.xxx.157)

    집에 물건들 망가진 게 없네요.
    큰애 아기일 적에 전축 만지려고 하면 제가 안된다고 하면
    만지려다 선 채로 가만 있었어요. 제가 아주 엄했거든요.
    아기일 때부터 엄하게 해서 안되는 것은 안되는 걸로 배운거죠.
    공공장소에 가서도 떼쓰거나 운 적이 없네요.
    울 아들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러면 맞는다는 거 아니까 안그랬다고..
    그렇다고 우리 애들 주눅들며 자란 것도 아니고 학대받고 자란 것도 아닙니다.
    아이들 자신감 넘치고 사리분별이 뛰어나며 예의바릅니다.
    모두들 너무 잘자라고 착하다하고 저도 힘들게 키웠다는 생각 전혀 안들어요.
    괜히 아이들 기살린다고 오냐오냐 아기때부터 키우면 고치기 힘든 것같아요.
    아기 때부터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란 걸 가르쳐야 바르게 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남의 집 가서도 해야할 일, 해서는 안되는 일 스스로 구분할 줄 알고
    어디서든 환영받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것같아요.

  • 65. 윗분
    '16.5.10 12:30 AM (175.211.xxx.143)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요 결혼상대자도 결혼후 살면서 복불복임을 느끼듯 자식도 님이 운이 좋아서 한 번에 말 알아먹는 순한 아이들 낳으신거에요.
    애들이 천방지축 애 먹인다고 모든 원인을 부모의 양육방식에 기인한다 쉽게 단정짓진 마셨으면 해요.
    순하고 말 잘 듣는 첫째와 다루기 힘든 기질의 둘째를 키워보셨거나 아이들 문제는 내 경우 아니라고 쉽게 얘기했다가 자신의 오만함(?)에 후회해 본 적 있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잘못된 행동은 그때그때 제지하는 건 부모로서 당연한 의무이나 일 저지레 많이 하고 부산스러운 아이가 무조건 부모가 잘못 키워서 그런 것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 66. 오디오 망가뜨린 아이
    '16.5.10 3:05 AM (121.166.xxx.108)

    신혼 초 너무너무 야근 많은 직장 다니다 며칠 휴가 낼 기회가 생겨서 쉬고 있는데 대학동창이 저희 동네에 왔는데 들러도 되겠냐고.
    별로 친한 애는 아니었지만 거절하기 그래서 오라고 했어요.
    근데 두 돌 지난 아들을 데리고 온 거예요.
    애가 그 나이 되도록 비명만 지르고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되더군요.
    제가 차를 마련하러 간 동안 친정아버지가 결혼선물로 사주신 오디오 세트에 달려들어 흠집 내고 어떻게 했는지 볼륨 버튼을 빼놓았더군요. 제가 그러지 말라고 말하고 동창한테 못하게 하라고 했어요. 평소에도 이렇게 방치하냐고 좀 짜증냈어요.
    그랬더니 애 기죽을까봐 뭐라 못한대요.
    제가 기분나쁜 티 냈는데도 이렇게 나와있으니 좋다고 드러눕고 애새끼는 사방을 휘젓고 다니고. 유리컵 하나 던져서 깨고.
    제가 그만 가보라고 했더니 미안하다면서 밥을 사겠대요. 그래서 괜찮다니까 이대로 가면 밥을 해서 먹어야 한다며 한사코 저를 끌고 나갔죠. 분식집 스타일의 일식집에 갔는데 아이가 거기서 물컵 던지고 음식을 지 엄마 머리에 쏟고 ㅠㅠ. 그랬더니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가방에서 새 옷을 꺼내더니 갈아입고 오겠다고.
    아이가 그 사이에 저한테도 튀김을 던지는 거예요. 우동국물을 엎었고요.
    점원도 짜증을 내고 다른 손님들도 ㅉㅉ 거리고 정말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나는 거예요. 가볍게 타이르는 점원한테 소리 지르며 젓가락까지 던지더군요. 동창이 돌아와서 그걸 보고 점원한테 막 뭐라 해서 제가 난 너랑 같이 못있겠다고. 니 자식이 잘못했는데 왜 니가 큰소리냐고.
    아무리 두 돌이지만 너무 버르장머리 없다고.
    너 때문에 휴가인데 쉬지도 못하고 이게 뭐냐고 하고 그냥 나왔어요.
    그 다음에도 또 온다는 걸 매몰차게 거절했고요.
    나중에 유치원에서 쫓겨났다며 "선생년"이 미친 거라는 얘기를 듣고 기가 막혔어요. 결국에는 전번 차단했죠.

  • 67. 으악
    '16.5.10 3:13 AM (108.29.xxx.104)

    정말 뭐가 잘못된 건가요?
    왜 아이들을 이렇게 놔먹여 키우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왜 공공장소나 남의 집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제 아이들 기를 살려야 되는지 묻고 싶어요.

  • 68. ...
    '16.5.10 4:37 AM (24.84.xxx.93)

    으... 저도 애들 때문에 어디 못가는거 알아서 연말 파티를 집에 불러서 하는데요. 와.. 진짜. 애들이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애들이 사고치면 그걸 엄마가 알아서 치워야하는거 아닌지? 소파 걷어차고 음식 소파 사이 떨어트리고 침질질 다 흘리고 그거 밟아 사이사이 넣고 그러는걸 그냥 놔두고 보고 있어요. 전 그런 거 보자마자 제가 움직여서 닦아요. 그럼 그거 보고서야 미안하다고 하고 잠시. 그 친구 밥먹으라고 하고 제가 애들 데리고 있었어요 그러니 좀 나아짐. 이건 그냥 부모가 방치해서임. 좋게좋게 말해도 다 알아들어요. 엄마가 그냥 방치하니 저 모냥이지. 말 안들으면 다른 쪽으로 정신팔리게 같이 놀아주면 되고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 남의 집에와서 다 끄집어내고 다 때려부수고 하는데 그냥 놔두는거 자체가 이해불가.

  • 69. 175님
    '16.5.10 8:05 A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결혼이 장난인가요? 어떻게 결혼상대가 복불복이죠?
    자신의 인생을 거는 것인데 상대를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애도 운에만 달렸나요? 남편 복 없는 사람 자식 복 없다는 말 왜 나왓겠어요?
    유전자나 핏줄이 왜 중요하겠어요?
    물론 모두 다 내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지만 본인의 책임이 전혀 없는 거 아니잖아요.
    결혼 상대를 고를 때 인성을 봐야하는데 그건 안보고 다른 거보고 고르다
    이상한 사람 고르니 이상한 애 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제가 양육 방법이 전부라 단정지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부모 잘못이라 한 적도 없어요.
    다만 아이들은 아기일 때부터 잡아줘야 한다는 의미로 말한 거예요.
    부모가 잘 양육해도 기질이 남다른 아이들 있어요. 하지만 그건 극소수예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그렇게 극성맞게 태어난게 아니구요.
    많은 부모들이 일관성없이 양육하다보니 그런 경우가 많다고봐요.
    또 어릴 적에 내버려뒀다 크고 나서 바로 잡으려니 못하는 경우 많구요.
    저도 순한 첫째와 까다로운 둘째 키웠지만 남한테 피해주게 키우지는 않았네요.
    본인 아이 힘드셔서 자책하는 거 덜고싶은 마음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남한테 오만이니 그런 말 하시는 거 아니예요.
    어린아이는 본인 책임보다 부모 책임이 크다고 보는 게 저의 사견입니다.

  • 70. 175님
    '16.5.10 8:09 AM (122.46.xxx.157)

    결혼이 장난인가요? 어떻게 결혼상대가 복불복이죠?
    자신의 인생을 거는 것인데 상대를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애도 운에만 달렸다구요? 물론 건강하고 착한 아이 낳은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요.
    하지만 남편 복 없는 사람 자식 복 없다는 말 왜 나왔겠어요.
    유전자나 핏줄이 왜 중요하겠어요?
    모두 다 내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지만 본인의 책임이 전혀 없는 거 아니잖아요.
    결혼 상대를 고를 때 인성이나 인격을 봐야하는데 그건 안보고 다른 것만 보고 고르다
    이상한 사람 고르니 이상한 애 나오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양육 방법이 전부라 단정지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부모 잘못이라 한 적도 없어요.
    다만 아이들은 아기일 때부터 잡아줘야 한다는 의미로 말한 거예요.
    물론 부모가 잘 양육해도 기질이 남다른 아이들 있어요. 하지만 그건 극소수예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그렇게 극성맞게 태어난게 아니구요.
    많은 부모들이 일관성없이 양육하다보니 그런 경우가 많다고봐요.
    또 어릴 적에 내버려뒀다 크고 나서 바로 잡으려니 못하는 경우 많구요.
    저도 순한 첫째와 까다로운 둘째 키웠지만 남한테 피해주게 키우지는 않았네요.

    본인 아이 힘드셔서 자책하는 거 덜고싶은 마음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남한테 오만이니 그런 말 하시는 거 아니예요.
    어린아이는 본인 책임보다 부모 책임이 크다고 보는 게 저의 사견일 뿐이예요.

  • 71. 집 새끼
    '16.5.10 8:12 AM (144.59.xxx.226)

    자식을 집새끼로만 키우는 엄마들하고는 친구하지 마세요.
    저정도면 자식을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키우는 부모가 아니라,
    집새끼로 키우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런 사람들 원글님 인생에 절대로 좋은 영향을 못줍니다
    오히려 민폐에 진상형 사람들이에요.

    우리집 아이들을 저렇게 키우지를 못하고,
    우리도 저렇게 자라지 않아서,
    저런 아이들
    저런 부모들 보면

    완전 돌직구 던집니다.
    그상대가 친.인척이라고 하여도 완전 돌직구에,
    그아이 버릇 고치기전에는 식구들도 완전 그모녀 왕따 시키지요.
    가족모임 외식에 절대로 낑겨주지 않고,
    가족모임 행사에 절대로 낑겨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해배상 청구하세요.

  • 72. ...
    '16.5.10 9:28 AM (221.157.xxx.40)

    저는 아들 둘이고 10년만에 낳아서 금이야 옥이야 길렀지만, 남들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 예의에 대해 확실히 엄격히 가르칩니다.
    내 자식은 나에게는 당연히 예쁘고, 예의범절을 가르쳐야 남들도 예뻐합니다.
    극도의 이기주의로 가르치는 부모들은 자식을 망치는 거죠~
    망나니 같은 부모 때문에 망나니 같은 아이들 많아졌어요~

  • 73. ..
    '16.5.10 10:05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는 이해하지만,,너무 심하면 ADHD인지 검사해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냥 우리자식이 활발?하다 정도로 지나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74. 122.46님
    '16.5.10 10:09 AM (175.211.xxx.143)

    지엽적인 거 꼬투리 잡으시는데요 제가 결혼상대자 언제 장난으로 고른다고 했나요? 님은 제가 한 말이 무슨 남편감을 제비뽑기해서 뽑는다..뭐 이렇게밖에 이해가 안 되나요?
    고르고 골라서 결혼까지 했는데 살다보면 연애 때는 전혀 알 수 없었던 결정적인 단점들이 나오는 게 결혼생활이다보니 그런 말을 한 거고 그걸 부모가 100프로 선택해서 낳을 수 없는 자식 낳는 거에 비유해서 어쩌면 복불복일수도 있다 라는 취지로 한 얘기에 "결혼이 장난이냐"는 난독증 댓글은 대체 왜 다시는거에요..

  • 75. 122.46님
    '16.5.10 10:17 AM (175.211.xxx.143)

    또 본인이 얼마나 오만한지 인증하시는데요, 결혼할 때 인격이나 인성을 안 보고 골라서 이상한 애가 나온다...이거 정말 위험한 말씀인거 아시고 하는 거에요 모르고 내뱉으시는거에요?
    여기 자녀 관련 고민글 올리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남편을 돈 보고 골라서 그런 자식 낳은거니 힘들어도 싸다..뭐 이런 논리로밖에 해석이 안 되는데요?
    나는 순한 아이 낳아서 몇 번 야단치니 육아 힘들 것 하나도 없더라..이런 얘기는요 육아에 힘들어하는 대다수의 엄마들을 엿먹이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저보고 맘충이니 뭐니 몰아가실까봐 하는 말씀인데 저는 부산한 남자애들 키우면서 어디가서 민폐 끼치기 싫어서 음식점도 잘 안 가고 오픈된 공간이나 키즈카페, 야외 위주로 다닙니다. 애가 무례하게 굴면 가서 제지하구요.

  • 76. -----
    '16.5.10 11:00 AM (116.33.xxx.68)

    극성맞고 민폐끼치는 아이들 대부분이 교육안시켜서 그런것맞아요 아이가 기질이 까다롭고 장난기 심해도 잡을수있어요 힘이들어서그렇지
    윗분처럼 아이가 기질이 그런데도 계속 교육시키면 나중에 반듯하게 자라겠죠

  • 77.
    '16.5.10 11:03 AM (219.240.xxx.39)

    내 물건에 애착 강한사람
    내자식에 대한 애착 엄청나서 꼭
    그런 부모가 되더군요

  • 78. 위에두분
    '16.5.10 11:10 AM (122.62.xxx.23)

    옥신각신 하시는데 두분다 말씀 일리있으세요~

    어떤아이가 태어날지는 정말 두부부의성향이나 가족관계랑 또 키워지는 환경등등 많이 요소가 작용하지만
    영화 케빈에 대해서인가? 거기에나오는 정말 엄마가 미치고 팔짝뛸정도의 괴물인아이가 태어나는것도 있으니 뭐라 꼭집어 단정지을순 없을거같아요, 그냥 매사에 노력하는수밖에요.....

  • 79. 뭔가 잘못된 이야기를
    '16.5.10 11:32 AM (110.70.xxx.248) - 삭제된댓글

    확실히 애에 따라서 수월하고 어려운 차이는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해요. 그러니 부모 탓이라는 것이지, 부모의 잘못은 아니겠지요

  • 80.
    '16.5.10 11:38 AM (124.54.xxx.166)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교구도 다 부수고 망가뜨리고 마는 애들이 많다네요. 댓글들 진짜 놀랍네요.

  • 81. 아이의 성향도 있고
    '16.5.10 11:44 AM (50.172.xxx.63)

    교육방식도 큰 몫을 차지하지요.
    일반적으로는 저는 그 성향을 교육으로 잡아줄 수 있다고 믿는 편이에요.
    아주 특수하게 유난한 아이가 물론 있겠지만
    이런 경우엔 남의 집에 데려가지 않는 걸로 다루어야하고
    남의 집에 데려갔다 하더라도 잠시도 눈을 떼지말고 지켜봤다가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오면
    바로 아이를 덥썩 안아 데리고 나오는 부모로써의 처신과 교육방법이 있습니다.

  • 82. .........
    '16.5.10 12:34 PM (211.187.xxx.126)

    제지를 한다고 듣는 아이가 있고 안 듣고 난동 부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로도 뭐로도 안먹히는 아이라는 것은 부모가 더 잘 알텐데 데려왔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저렇게 별나게 말 안 듣는 아이라면 저라면 안 데려 가거나 불참 했을 듯 하네요.

  • 83. 175님
    '16.5.10 10:16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말꼬투리 잡는 분은 댁이시네요.
    남의 글에 오버가 심한 것은 댁입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맘충이니 뭐니...어이가 없네요.
    아이들이 본인을 닮으신 것같아요.

  • 84. 175님
    '16.5.10 10:24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말꼬투리 잡는 분은 댁이시네요.
    무슨 자격지심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남의 글에 오버가 심한 것은 댁입니다.
    전 제 경우를 썼고 예를 들었을 뿐인데 왜 흥분하세요?
    그리고 제가 꺼낸 적도 없는데 본인 스스로 맘충이니 뭐니...어이가 없네요.
    아이가 본인을 닮으신 것같네요.

  • 85. 175님
    '16.5.10 10:27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말꼬투리 잡고 난독증인 분은 댁이시네요.
    무슨 자격지심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남의 글에 오버가 심한 것은 댁입니다.
    전 제 경우를 썼고 예를 들었을 뿐인데 왜 흥분하세요?
    그리고 제가 꺼낸 적도 없는데 본인 스스로 맘충이니 뭐니...어이가 없네요.
    아이가 본인을 닮으신 것같네요.

  • 86. 175님
    '16.5.10 10:37 PM (122.46.xxx.157)

    말꼬투리 잡고 난독증인 분은 댁이시네요.
    남의 글에 오버가 심한 것은 댁입니다.

    흔히 남자 아이 둘 키운다면 힘들다고 하는데
    힘들지만 제 스스로 힘들다는 생각 안하고 키웠다는 뜻이예요.
    저도 고집 센 아이 첫애 아기때부터 엄하게 해서 고집 꺾고 키웠고
    그래서 제가 안된다 하면 멈췄어요. 아기 때부터 그렇게 만들었다는 뜻이예요
    세세히 일러줘야 아나요?

    전 제 경우를 썼고 예를 들었을 뿐인데
    왜 흥분하시나요? 무슨 자격지심이 있는 분인 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꺼낸 적도 없는데 본인 스스로 맘충이니 뭐니...어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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