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될수 있을까요?
잊고 지낸줄 알았는데 아이를 키울수록 더 쏟아져 나와요.
특히 초등때 기억들이 너무 괴로워요
제가 육아를 해보니 아이가 이렇게나 이쁜데 엄마는 제가 귀찮기만 하셨나봐요.
결혼후 아이 낳으러 병원도착해 전화드리니 밤에 자는데 전화했다고 아침에 다시전화하라 하시고 산후조리도 니가 알아서해라 해서 너무 서운했는데 이제와서 (엄마의 사랑하던 아들이 장가간후) 저에게 연락해서는 같이 여행가자 밥먹자 하시는데...자꾸 서운했던 기억들이 떠올라 힘들어요
얼마전 엄마에게 난 이러이러한일이 서운했다...말씀드리니 엄만 기억 안난다고 지난건 잊어버리랍니다.근데 제 속이 좁은건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데 이거 어디가서 치료받을수 있나요?
심리상담 같은거 해야하나요? 뿌리뽑고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디가서 상담 받아야 할까요?
상처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6-05-09 11:33:36
IP : 125.180.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6.5.9 11:35 AM (211.36.xxx.181)엄마한테 사과받아야 잊을수 있다고 하세요.
미안하다 한마디면 될것을 어떻게 생으로 잊으라 하시는지...2. 그럴수록
'16.5.9 11:43 AM (125.140.xxx.1)서호 상호간에 해결점이 없이 원글 어머님은 모르쇠인 상태에서는 님이 무작정 덮어두고 잘 해드리면 그상처가
더 커져요 ㅜ 차라리 어머님과 깊은대화로 풀어보지못한다면 일단 님이 어머님과 거리를 두는 시간도 필요해요
그러다보면 또 정도의 차이에 따라 그 공백 시간이
치유가 될수도 있더라구요
제 간접경험으로는 그런 시간은 일단 치유중에
거쳐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3. 상처
'16.5.9 11:52 AM (125.180.xxx.136)ㅇㅇ님...맞아요..
저도 제가 서운했다고 말한건 대단한걸 바란게 아니고...그랬니? 많이 서운했겠구나. 미안하다..라고하셨다면 제 감정도 녹았을텐데 일단 말이 안통해요.
그럴수록님...그럼 당분간 거리를 둘까요?
전 제가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 더 애를 쓰는것 같아요.
이러다 엄마가 다가오면 서운함이 떠오르고..
이게 도대체 무슨상황인지....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6764 | 약식 만들때 4 | .. | 2016/09/16 | 1,012 |
596763 | 스타필드 현재상황. 10 | ... | 2016/09/16 | 3,992 |
596762 | 대학.통학.왕복 3시간 견딜 수 있을까 41 | 고3 | 2016/09/16 | 10,127 |
596761 | 시어머니...모자란건지 못된건지 14 | ... | 2016/09/16 | 5,620 |
596760 | 시어머니나 시누보다 동서 눈치가 젤 피곤하네요 19 | 동서시집살이.. | 2016/09/16 | 6,558 |
596759 | 혹시 못쓰는 셔틀콕 구할 수 있을까요? 4 | 개어멈 | 2016/09/16 | 887 |
596758 | 제가 속 좁은 아내인지요 31 | 바람 | 2016/09/16 | 8,145 |
596757 | 남편이랑 하루 떨어져 있고 싶을때.. 4 | ㅇㅇ | 2016/09/16 | 1,362 |
596756 | 집에 혼자 있는데 심심해요 뭐 해야 재미가 있을까요 6 | ... | 2016/09/16 | 1,639 |
596755 | 감자별에서 고경표 하연수 어떻게 돼요? 2 | 콩 | 2016/09/16 | 1,267 |
596754 | 전자사전 추천좀해주세요~ 6 | 초등엄마 | 2016/09/16 | 744 |
596753 | 경주에서 20분거리에 있는 친정 4 | 지진원전걱정.. | 2016/09/16 | 1,517 |
596752 | 추석음식 중 제일 많이 남는 거 11 | 처치곤란 | 2016/09/16 | 3,114 |
596751 | 답답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요... 6 | 5개월예비맘.. | 2016/09/16 | 1,656 |
596750 | 남의 쓰레기 봉투 훔쳐가는 동네 할머니 3 | 아오 | 2016/09/16 | 2,167 |
596749 | 제사, 차례가 힘들지만 않은 이유는? 12 | 제가 | 2016/09/16 | 2,670 |
596748 | 지나간 일들 중에 " 이게 힌트였었어 " 했던.. 15 | .... | 2016/09/16 | 5,601 |
596747 | 명절에 차라리 ~ 6 | 노랑 | 2016/09/16 | 1,848 |
596746 | 노래방비 2시간 10만원 26 | 10만원 | 2016/09/16 | 12,060 |
596745 | ‘빨간불’ 커진 힐러리, 경합지역 지지율 역전 3 | 스윙스테이트.. | 2016/09/16 | 1,041 |
596744 | 여자는 날씬해야하나봐요 16 | 별똥별 | 2016/09/16 | 8,745 |
596743 | 아침먹으며 감사하다는 생각이... 6 | ... | 2016/09/16 | 2,424 |
596742 | 부산행 봤어요 3 | 조마조마 | 2016/09/16 | 1,121 |
596741 | 광주광역시 비 많이 오나요? 패밀리랜드가려는데요ㅜㅜ 4 | ... | 2016/09/16 | 710 |
596740 | 방금전 대전에 처음와서 지하철 탔는데 3 | 아오씨 | 2016/09/16 | 1,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