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디가서 상담 받아야 할까요?

상처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6-05-09 11:33:36
어릴때 엄마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될수 있을까요?
잊고 지낸줄 알았는데 아이를 키울수록 더 쏟아져 나와요.
특히 초등때 기억들이 너무 괴로워요
제가 육아를 해보니 아이가 이렇게나 이쁜데 엄마는 제가 귀찮기만 하셨나봐요.

결혼후 아이 낳으러 병원도착해 전화드리니 밤에 자는데 전화했다고 아침에 다시전화하라 하시고 산후조리도 니가 알아서해라 해서 너무 서운했는데 이제와서 (엄마의 사랑하던 아들이 장가간후) 저에게 연락해서는 같이 여행가자 밥먹자 하시는데...자꾸 서운했던 기억들이 떠올라 힘들어요

얼마전 엄마에게 난 이러이러한일이 서운했다...말씀드리니 엄만 기억 안난다고 지난건 잊어버리랍니다.근데 제 속이 좁은건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데 이거 어디가서 치료받을수 있나요?
심리상담 같은거 해야하나요? 뿌리뽑고 싶네요
IP : 125.180.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9 11:35 AM (211.36.xxx.181)

    엄마한테 사과받아야 잊을수 있다고 하세요.
    미안하다 한마디면 될것을 어떻게 생으로 잊으라 하시는지...

  • 2. 그럴수록
    '16.5.9 11:43 AM (125.140.xxx.1)

    서호 상호간에 해결점이 없이 원글 어머님은 모르쇠인 상태에서는 님이 무작정 덮어두고 잘 해드리면 그상처가
    더 커져요 ㅜ 차라리 어머님과 깊은대화로 풀어보지못한다면 일단 님이 어머님과 거리를 두는 시간도 필요해요
    그러다보면 또 정도의 차이에 따라 그 공백 시간이
    치유가 될수도 있더라구요

    제 간접경험으로는 그런 시간은 일단 치유중에
    거쳐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 3. 상처
    '16.5.9 11:52 AM (125.180.xxx.136)

    ㅇㅇ님...맞아요..
    저도 제가 서운했다고 말한건 대단한걸 바란게 아니고...그랬니? 많이 서운했겠구나. 미안하다..라고하셨다면 제 감정도 녹았을텐데 일단 말이 안통해요.

    그럴수록님...그럼 당분간 거리를 둘까요?
    전 제가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 더 애를 쓰는것 같아요.
    이러다 엄마가 다가오면 서운함이 떠오르고..
    이게 도대체 무슨상황인지....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786 오바마 아버지는 케냐에서 2 ㅇㅇ 2016/10/02 1,915
602785 분당에서 마포까지 애기데리고 가야하는데요~ 10 엄마 2016/10/02 1,550
602784 비가 무섭게 오는데 피자 시켰어요 2 ..... 2016/10/02 2,303
602783 82님들 대단해요. 인정! 6 ..... 2016/10/02 2,124
602782 고2아들 자퇴한다고해서 전학 3 아ㅇ 2016/10/02 2,931
602781 다 아는 빨래팁 12 공생 2016/10/02 6,377
602780 부모님께 용돈 얼마나 드리세요? 11 ㅇㅇ 2016/10/02 4,578
602779 미세먼지 있나요? 2 2016/10/02 523
602778 딱히 이유없이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7 ..... 2016/10/02 2,748
602777 빗소리 듣기 좋네요 10 ,, 2016/10/02 1,991
602776 칼국수면 뭐가 제일 맛나나요 9 시판 2016/10/02 2,447
602775 지금 조개 잡으러 가도 될까요~ 2 음.. 2016/10/02 595
602774 청소팁 3 공생 2016/10/02 1,515
602773 고만 한경이 1년전 까발린 미르재단 2 우얄꼬 2016/10/02 1,155
602772 박지원의 과거.. 헉..ㄷㄷㄷ 4 미국행적 2016/10/02 3,262
602771 빨강이를 보면서 1 SM은 2016/10/02 1,130
602770 모기 어디로 들어오는지 막고싶어요. 7 모기싫어 2016/10/02 1,514
602769 쌍꺼풀 없는 큰눈인데 쌍수 하는거 22 성형수술 2016/10/02 12,063
602768 설거지팁 13 공생 2016/10/02 5,761
602767 사람들이 절 싫어하면 마음이 무너지고 엉망, 멘붕이 되는데 어떻.. 15 ..... 2016/10/02 4,791
602766 목동 신목중 대단하네요 39 영재고 2016/10/02 16,904
602765 코리아세일기간에 가전 어디서 사야할까요? 1 ㅇㅇ 2016/10/02 790
602764 비둘기 데리고 왔어요 11 땡글이 2016/10/02 1,698
602763 남자에게 어필하려면 여성성이 필수인가요? 8 .. 2016/10/02 4,530
602762 박근헤가 전쟁 난다고 하는게 헛말이 아니군요 11 ... 2016/10/02 3,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