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마을 상업화 글을 읽으니 늘 불만으로 생각하고 있던 거 하나 적어 봅니다.
저는 사찰구경 좋아했는데 요즘은 정말 가 보고 싶은 곳 아니면 잘 안가네요.
다니면서 느끼는데 입장료 삼천원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 수 많은 사람들 입장료 다 받아서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시설 유지 보수 관리비용으로 쓴다고 해도
매년 방문객들 그 입장료 다 모아도 그 비용 차고도 남아
떡을 치도 수십번을 치겠구만..
갈때마다 새로 건물 지어지고 변해가는 사찰들 보면서
더이상 고풍스런 사찰의 모습은 기대하기가 힘들어져요.
또 하나 사찰건물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부터 주차비 입장료를 다 받고
정작 걸어서 30분 이상을 들어가야 하는 곳도 있던데
과연 그 넓은 곳이 다 사찰 소유의 부지인지..
사찰 안가고 그냥 계곡이 좋아 놀러가는 사람들 조차도
울며 겨자먹기로 사찰 입장료를 내어야 하는 상황.
종교인들 특히나 불자라는 사찰 관계자들과 관리감독하는
공무원들의 속시원한 답을 듣고 싶네요.
특히나 사찰관계자님들께 물어보고 싶은 말..
과연 이천오백년전 석가가 수행의 장소를 돈벌이로 전락시키라고 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입장료도 모자라 곳곳마다 시주함.
저두 불자지만 볼때마다 참 부끄럽습니다.
문화재 보호면 오래된 성당도 관람료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성당은 그 어느 곳도 단순 구경하는데 관람료 받는 곳은 없죠.
여러분들은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장료 내고 법당 시주함에 돈 넣고 이제 그런 짓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