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가 드디어 지나갔네요

dma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6-05-09 09:20:15
어휴 지긋 지긋해.
어제는 결국 잠깐 먀칠 째 방도 치우지 않고 게으름 피우는 아딜에게 분노 폭발 했습니다만.
어이없는 상황과 장면도 계속 이어졌지요.
우리 시어머니 올해 가을에 죽고 싶답니다
장례 치르기 좋은 계절이라고.
그래놓고 바로 이어서 보약 잘 하는 곳이 아직도 영업하는지 알아봐달라고 하네요.
아직 치매도 없고 쌩쌩하신 분인데 말이 늘 저런식입니다.
자기 건강 밖에 몰라요.
불리한 내용은 안 들은 척 못들은 척 합니다.
남편만 불쌍해요.
아이들과 저, 자기 엄마와 저 사이에 끼어서 어느쪽 편도 못들고 눈치만 보는게 늙은 중년 남자의 위치더군요.
화가 많이 났다가도 남편 때문에 삭힙니다
연휴 내내 가족들과 그렇게 부대끼다가 이제 혼자 있으려니 살 것 같아요.
IP : 121.131.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기방학 ㅜ
    '16.5.9 9:26 AM (123.214.xxx.232)

    오늘까지 하루 더 남았네요 저흰.
    재량휴일 휴...

  • 2. 연휴내내
    '16.5.9 9:27 AM (112.173.xxx.198)

    방콕만 했네요

  • 3. ..
    '16.5.9 9:40 AM (183.98.xxx.95)

    저도 방콕..
    마트 다녀온게 전부..
    휴일이었는지도 잘 모르겠음

  • 4. dma
    '16.5.9 9:44 AM (121.131.xxx.108)

    방콕 하신 분들, 부러워요.
    어버이날은 일종의 명절 같아요.
    긴 운전시간 들여서 양가 다녀오고 북적이는 음식점들에서 시달리고
    집에서는 가족들 밥 해 먹이고, 연휴 내내 힘들었어요.

  • 5. 시어머니
    '16.5.9 10:01 AM (121.155.xxx.234)

    3대 거짓말중 하나가 생각나네요...
    안봐도 어떨지..
    저도 지겹던 일주일 연휴 끝나고이제야 저만의 시간을..
    일상 으로돌아오니좋으네요~~

  • 6. 어버이날도
    '16.5.9 10:14 AM (112.173.xxx.198)

    남편만 전화 드리고 저는 방콕.
    정작 아들은 어버이 날이라고 용돈 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367 탄산수 제조기 구입했어요ㅠㅠ 11 얼마전 2016/09/22 2,312
599366 저는 낙오자일까요? 9 .. 2016/09/22 1,344
599365 삼성전자 왜 이러나요? 14 사랑 2016/09/22 6,147
599364 재미있는 것도 즐거운 것도 더 이상 없는... 15 기운없음 2016/09/22 2,743
599363 국물용 멸치 길냥이 밥으로 줘도 될까요? 9 냥이 2016/09/22 1,197
599362 은마아파트 사시는분 계실까요? 5 ㅠㅠ 2016/09/22 3,095
599361 뚱뚱했다 살뺀 사람들은 다른 뚱뚱한 사람 보면 불편한가요? 8 ㅇㅇ 2016/09/22 3,313
599360 혹시 저같은 이유로 직장생활하시는분도 계시나요? 9 ㅇㅇ 2016/09/22 2,155
599359 자취생한테 보내주면 좋을 음식.. 6 ..... 2016/09/22 1,735
599358 저는 40초중반에 음흉한 눈길 느껴봤네요. 3 .. 2016/09/22 3,023
599357 대출관련 업무 보시는 은행원 여러분 도움부탁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6/09/22 854
599356 곱창보다 막창이 더고급인가요? 4 ㅇㅇ 2016/09/22 2,693
599355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2 아휴 추워 2016/09/22 1,221
599354 집 회사가 다인 40살노처녀 13 햇빛 2016/09/22 7,452
599353 오십넘으신 운전 잘하시는분 오래되신분 좀 저 좀 봐주세요!.. 9 Oo 2016/09/22 1,779
599352 키스하고 싶네요.... 13 ... 2016/09/22 8,558
599351 아파트 1 아파트 2016/09/22 897
599350 창알머리없다는게 7 ㅇㅇ 2016/09/22 1,004
599349 제주 이중에 한곳만 추천 5 제주 2016/09/22 1,196
599348 la갈비 먹는데 자꾸 작은 뼈조각을 씹게되네요. 4 맛있게 먹고.. 2016/09/22 2,339
599347 얘기 좀 해주세요. 1 ㅇㅇ 2016/09/22 287
599346 8월 전기 선방 8 ㅇㅇ 2016/09/22 1,323
599345 제주에도 지진이 느껴졌나요? 2 : 2016/09/22 1,910
599344 이 사진 이하늬 맞나요 30 보니하니 2016/09/22 26,762
599343 옛날영화 네번의결혼식과한번의장례식-다시봐도 성관념 놀랍네요 11 포리 2016/09/22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