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무시하는건가요?

YHSMOM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16-05-09 00:48:25
저에게는 6살 많은 동서가 있어요
저는 어버이날이라서 시댁식구들하고 식사를 해야 할거 같아서 화요일날 동서한테 전화를 하니 이미 본인들이 5월9일 저녁으로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가려고 하는 식당이 5월8일은 다 예약이 차서 그냥 5월9일 저녁으로 예약을 했다는데 그전에 전화 한통화 없었다는게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그쪽에서는 저희 신랑한테 이야기를 했다는데 저희신랑은 그래도 하루 지나먹는건 경우가 아닌거 같다고 다른곳으로 하자고 했다는데...
솔직히 화요일이면 제가 늦게 연락한것도 아니고 어떻게 사전에 상의 한마디 없이 결정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전 다음날 큰아이 학교도 가야하고 차타기 싫어하는 둘째를 데리고 월요일 저녁 차막히는 강남에서 밥먹으러 갈 자신도 없는데 ...자기들끼리 상의한마디 결정한게 참 기분이 나쁘네요
그전에도 조금씩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참았는데...참으니까 사람 순간 바보로 만드네요
IP : 112.151.xxx.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9 1:00 AM (211.193.xxx.112)

    무시도 무시지만 너무 예의없어요. 상의도 없이 그렇게 결정하면 형님입장은 뭐가 되나요? 아무리 예약이 꽉찼기로 형님한테 그 흔한 문자한통 못해주나요? 기다리는 걸 뻔히 알텐데 말이죠. 어버이날 지나서 만나는것도 딱히 기분좋은 기념방식은 아닌데 말이죠. 남들 다 기념하고 식사할때 그냥 미루는일이니 지나고 의미를 새기면 기분도 안나는데요.

  • 2. 노노
    '16.5.9 1:02 AM (58.227.xxx.77)

    그냥 신경쓰지말고 각자하세요
    동서는 남입니다
    그냥 마주쳤을때 웃는 얼굴로
    인사나하시면 되요
    평소엔 똑같이 연락없는걸로
    그래야 상처안받아요

  • 3. 님 남편 탓
    '16.5.9 1:04 AM (42.147.xxx.246)

    동서가 님 남편에게 말을 했으면 님 남편이 아내에게 말을 해서 다시 조절하고 그래야지...

    님도 화요일 말이 끝난 걸 지금 와서 가기 싫어하면 어떻게 해요.
    화요일 못 간다고 했버리지 않는한 오늘은 가야 하겠네요.
    아니면 오늘 못 간다고 전화를 해서 님 만 가지 말고 ...
    물론 욕은 먹어야 겠지요.

  • 4. YHSMOM
    '16.5.9 1:08 AM (112.151.xxx.48)

    안그래도 그말을 신랑이 하길래 저도 그건 아닌거 같다고 하고 다음날 제가 전화했더니 동서가 예약했다 하더라구요
    더 짜증나는건 제가 다음날 학교도 가야하고 강남이면 차도 막혀 불편하다고 하니 자기도 애들 학교때문에 걱정이라고...분명 자기가 알아보고 예약하고선...그렇게 말하니 더 짜증나더라구요

  • 5. ..
    '16.5.9 1:16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미리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선약이나 사정이 있으면 참석 못하는 거죠.

  • 6. ..
    '16.5.9 1:26 AM (211.193.xxx.112)

    그때당시 분명히 표현하지 못했던게 아쉽네요. 전화하셨을때 동서에게 동서 나는 그날 좀 힘드니까 우리가족은 따로 식사할테니 우리껀 예약취소해 달라구요. 어차피 하루지난 거라면 편한시간에 하는게 맞죠. 동서는 예의없어보였고 원글님은 분명히 그날 힘들어서 어렵다는 얘길 하셨으면 고민이 아닌데말이죠. 어쩔수없이 미뤄서 식사하니까요. 그럼 편한 시간을 선택하면 되니까요. 아쉽네요. 두분다

  • 7. YHSMOM
    '16.5.9 1:41 AM (112.151.xxx.48)

    그러니까요ㅜㅜ
    제가 그날 어렵다 했어야했는데...순간 너무 당황해서 그냥 큰아이 학원때문에 어렵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7시에 했다고...
    저도 제의견을 똑바로 말했어야 했는데 솔직히 제가 6살이 어리다보니 불편한점이 있네요
    어려도 형님은 형님이라지만 6살이나 어리니 제가 함부로 말하는거처럼 들릴까 너무 조심한 제탓이죠

  • 8. ..
    '16.5.9 1:49 AM (211.193.xxx.112)

    이제라도 아셨으면 된거예요. 연락에 둔감한 사람에게 정확한 연락 표현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서로 오해하고 갈등만 깊어질 뿐이죠. 어른인데 고치려들면 속만 상하잖아요. 특히 형님동서관계인데 6살 아래터울이면 얼마나 어려보이겠어요. 외적으로 어려서 형님인데 자기도모르게 형님이 어렵지 않아서 원글님에게 이리저리 섭섭하게 할수있는데 가족이니 이정도는 이해해야죠. 대신 다음번엔 이런 불상사 생기기 전에 미리 원글님이 연락해서 주도적으로 하시거나 아니면 의사표현은 꼭 고민하고 대답하셔야해요. 이번엔 내실수가 있었다 한번 동서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담번엔 그런일 없도록 형님이 동서 도와주세요. 그럼 어려도 얼마나 신뢰가 가겠어요. 우리 형님 어리지만 믿을만하구나 하죠.

  • 9. 동서에게는
    '16.5.9 2:39 AM (175.223.xxx.66)

    그날 시간이 안돼서 각자 먹자고 하고 원글님가족과 시부모님은 8일 저녁식사 하세요.

  • 10. ㅇㅇ
    '16.5.9 7:08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근데 보통 주말도 아니고 어버이날 식사를 세 가족이 모여 하면 근 10명인데 화요일에 전화해서 결정하기는 어렵죠. 보통 2주 전에는 예약하지 않나요? 마땅한 곳에 자리가 없다는 건 빈말은 아니었을 거에요. 안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다른데 알아보고 여긴 자리 된다는데 여기서 하면 어떠냐 하시면 되는 거에요. 그것도 미리 예약한 사람 입장에서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요.

  • 11. 어쩌면
    '16.5.9 8:03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동서 입장에서는 형님 노릇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화요일이면 빠른건 아니지만 좋은 식당은 늦었죠.
    형님이 일주일 전 부터 알아보시고 동서랑 의논을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일을 형님이 주도 하셔야 되는데 동서가 주도하다 보니 무시 당했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는 원글님이 알아보고 예약하세요.
    식당 알아보고 다른 사람들 의견 조율하는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 12. 어쩌면
    '16.5.9 8:16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동서 입장에서는 형님 노릇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화요일이면 늦은건아니지만 빠른건 아니죠..좋은 식당은 늦었죠.
    형님이 일주일 전 부터 알아보시고 동서랑 의논을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일을 형님이 주도 하셔야 되는데 동서가 주도하다 보니 무시 당했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는 원글님이 알아보고 예약하세요.
    식당 알아보고 다른 사람들 의견 조율하는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 13. ㅡㅡ
    '16.5.9 8:35 AM (119.193.xxx.69)

    저 같으면, 남편이 하루지나 먹는건 아닌것 같다고까지 했는데도 그 식당을 고집한다면...
    그럼 우린 시간이 영 안되니...따로 하자고 하고...내 편한 시간에 따로 부모님 볼것 같아요.
    어버이날 지나서 부모님 만나는것도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동서가 8살 많은거 님이 자꾸 의식하지 마세요.
    남편 때문에 만난 사이니...남편 서열따라서 님이 제대로 형님 노릇하면...나이 들이대지 못합니다.
    동서 나이가 많다고 자기 대접 바란다면...님 남편까지 무시하는거죠.

  • 14. ㄷㄴㅂ
    '16.5.9 10:26 AM (175.223.xxx.221)

    먼저 주도하지 그러셨어요? 형님답게
    시즌이라 가족 모임자리 2주전에는 해야 여유인데
    연락 주고받고 안 하고
    니가 다 알아보고 보고하면 결재하겠다 하고 있었어요?

  • 15. YHSMOM
    '16.5.9 2:00 PM (112.151.xxx.48)

    제가 안 알아본것도 아니고 연휴가 길어서 인지 5월8일날 다른곳은 자리도 있더라구요
    저도 나름 다 알아보고 의견이 어떤지 물어보려고 연락한건데 이미 예약다 했다고 하니 제가 무시당한다 느낀거예요
    명절이나 집안행사 있을때만 형님이고 이럴때는 아랫사람 대하듯 하니 감정이 좋아지지가 않네요

  • 16. 원글님
    '16.5.9 11:55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 했다는게 아니라 좀 한 발 늦으셨네요.
    동서 입장에서는 4~5일 후에 어버이날인데 그 전까지 연락이 없으니까 발 빠른 사람이 먼저 좋은곳(동서입장)으로 예약을 했겠지요.
    원글님 입장도 이해는 하지만 동서 입장도 생각해 보세요.
    어린 형님이 일주일 전에도 연락이 없으니 답답한 사람이 먼저 손을 썼겠죠.
    원글님은 원글님 입장에서 화요일에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때는 좀 늦죠.
    좋은 장소든 동네 장소든 일주일 전에는 서로 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759 아이생일에 부부싸움 7 000 2016/06/12 1,623
565758 세월호 인양중인가봐요!! 7 ㅇㅇㅇ 2016/06/12 1,486
565757 우리 남편 탈모의 원인은 뭘까요? 14 발모 2016/06/12 2,018
565756 중학교 졸업증명서 1 kys 2016/06/12 754
565755 탄호이저, 저녁별의 노래 잘 부르는 가수 소개해주세요. 2 2016/06/12 606
565754 향 진한 홍차 있을까요 14 2016/06/12 2,298
565753 전 얼굴이 머리보다 크네요 1 2016/06/12 987
565752 옆집 노인 부부로 인한 스트레스 39 새댁 2016/06/12 17,892
565751 부대찌개 끓일 때 다진 돼지고기 넣어도 되죠? 2 요리 2016/06/12 939
565750 큰 금액의 외화를 보유하는것. 4 외화 2016/06/12 1,671
565749 아이들이 얼만큼 커야 맘편히 일하러 나갈까요? 14 언제쯤 2016/06/12 3,062
565748 마흔살...아이둘이랑 탈 첫차 추천해 주세요~~ 3 고민 2016/06/12 1,015
565747 어떤 며느리가 더 이쁠것 같나요? 62 .... 2016/06/12 11,789
565746 한국 이름이랑 영어 이름 다른 점 2 영어 이름 2016/06/12 1,373
565745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것? 1 ..... 2016/06/12 611
565744 멀쩡하게 생겼는데, 이상한 습관 한둘은 있는듯.. 진짜 2016/06/12 764
565743 결혼10주년 기억에 남는 선물 받아보셨나요? 3 궁금 2016/06/12 1,137
565742 요즘 고구마들은 너무 달아서 다이어트 식품은 못 될 듯 4 ㅇㅇ 2016/06/12 2,429
565741 얼굴살없는데 보톡스맞아도 될까요 5 땅콩얼굴 2016/06/12 2,755
565740 중3아들이랑 부산갈려고요 7 000 2016/06/12 1,110
565739 눈가 알러지 피부염 - 한 달 넘게 계속 되는데 어쩌죠? ㅠㅠ 8 알러지 2016/06/12 7,207
565738 우리 동네 성폭력 위험 부산이 1위, 데이터 뉴스 1 성폭행. 2016/06/12 1,374
565737 [육아글]8개월 아기 발달이 느린것 같은데요ㅜㅜ 17 행복하고싶다.. 2016/06/12 5,985
565736 운동화 브랜드 잘 아시는 분? 1 운동화 브랜.. 2016/06/12 729
565735 발가락 물집은 왜 생기는 건가요? 5 fhk 2016/06/1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