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지성이란 뭐라고

ㅇㅇ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6-05-08 23:23:08

생각하세요..


전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지성인거 같네요

왜곡이나 편견이 아닌...

-

진중권 미학책 앞부분에도 나와있지만

인간의 지성을 생각할때

성경에 나온 아담의 언어가 무엇이었을까

아담의 지능은 어느정도 였을까

타락하기 전에 아담은 진실로 진정한 능력자였다고


사물을 보고 즉시 이름을 짓는다는건

사물의 본질을 바로 보자 꿰뚫었다는거니까...



IP : 58.123.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8 11:27 PM (211.202.xxx.193)

    혼자 사물을 꿰뚫어보기만 하는 것도

    진정한 지성이라 볼 수 없을 거 같아요

  • 2. 지성인이 뭐 별다른?
    '16.5.8 11:31 PM (121.148.xxx.18)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자체가 왜곡이고 편견이죠.
    그래서 지성인일수록 내재된 편견, 아집, 독선, 교조성 쩔죠.
    인간 정보처리 자체가 십중팔구 시각에 의하기 때문에 to see is to believe, 또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잖아요. 인간이 무슨 박쥐나 개처럼 귀나 코로 정보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지 않는 이상 본다는 것은 그 자체가 왜곡이자 편견입니다.

  • 3. ...
    '16.5.8 11:44 PM (120.198.xxx.211) - 삭제된댓글

    쭝궈니 뇌는 건성, 피부는 복합성

  • 4. .........
    '16.5.8 11:49 PM (211.108.xxx.216)

    인간인 이상 누구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것.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본대요.
    그걸 벗었다거나 벗어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는 순간
    내가 옳다는 오만에 빠져 버린대요.
    내 색안경이 무슨 색인지, 실제 세상이 무슨 색인지는 몰라도
    최소한 내가 색안경을 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
    그리고 남도 색안경을 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래서 다른 사람의 다른 주장에도 '그에게는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라고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지성 아닐까 싶어요.

    아침에 들은 법문에 마침 딱이다 싶은 비유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 5. oops
    '16.5.8 11:53 PM (121.175.xxx.133) - 삭제된댓글

    사물을 있는 그대로(본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지성보다 한참 고수차원인 통찰력.직관력 수준이겠죠.

    굳이 사물을 본다는 측면으로 지성을 정의한다면
    하나의 사물을 두고 최대한 다양한 시선을 수긍하는 지적 자세? 태도? 그 쯤 되겠네요.

  • 6. oops
    '16.5.8 11:56 PM (121.175.xxx.133)

    사물을 있는 그대로(본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지성보다 한참 내공이 깊은 통찰력.직관력.. 그런 수준이겠죠.

    지성을 굳이 사물을 본다는 측면으로 정의한다면
    하나의 사물이나 대상을 두고 최대한 다양한 시선을 수긍하는 지적 자세? 태도?.. 그 쯤 되겠네요.

  • 7. ...
    '16.5.9 1:16 AM (222.112.xxx.226)

    잘 모르지만 무지한 자들과의 친절한 교류요.

  • 8. 지성의 결과 말고
    '16.5.9 9:00 AM (59.6.xxx.151)

    지성과 지식의 경계는
    추론에 있겠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건 스피노자가 말한 제3의 지식
    직관적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80 과외사기 ㅡ 아까 못한말 2 ........ 2016/08/13 2,364
585379 화해치유재단반대 구속수감된청년 석방 청원 3 후쿠시마의 .. 2016/08/13 364
585378 굿와이프 촬영현장. 귀여워요 ^^ 6 ... 2016/08/13 4,516
585377 왼쪽 엉덩이 엉덩이와 허벅지 이어지는 라인쪽이 넘 아파요 3 2016/08/13 1,952
585376 눈이 가렵고 다래끼가 자주나요ㅠㅠ 2016/08/13 1,265
585375 별똥별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 6 오늘이 2016/08/13 3,834
585374 별똥별 본 게 자랑 1 아이맘 2016/08/13 2,031
585373 미국에서 구충약 어떻게 구하면 될까요? 9 dd 2016/08/13 4,735
585372 터널보고 왔어요. 3 처럼 2016/08/13 2,137
585371 14년된 강아지가 아파서 같이 밤새고 있어요 39 ㅠ.ㅠ 2016/08/13 9,093
585370 만 3살 반 남자 아이 집에서 피아노 제가 가르쳐주고 싶은데요 8 피아노 2016/08/13 1,408
585369 오메가3 먹고 토할것 같아요. 11 나마스테 2016/08/13 6,678
585368 여성 위생 너무 청결에 신경쓰면 난소암의 위험 2016/08/13 3,368
585367 육아중...이렇게 살고있는데 정상인가요? 27 ... 2016/08/13 6,909
585366 해외유학 등으로 학교에 출입국사실 확인서 제출해야 할때 팁 10 출입국사실확.. 2016/08/13 4,230
585365 터울 많이 차이나도 첫째가 질투하거나 찬밥신세되나요? 5 ... 2016/08/13 1,281
585364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8 Ejdnj 2016/08/13 3,119
585363 갑자기 돌아가셨을때 보험, 적금 확인 3 재산 2016/08/13 2,629
585362 좌익효수 김하영은 무죄주면서.. 4 더러븐사법부.. 2016/08/13 743
585361 파마푸는것도 머리칼많이상하나요? 2 2016/08/13 812
585360 남편 라이터에 @@안마라고 21 ㅠㅠ 2016/08/13 5,336
585359 셋째 낳고 싶어요 24 푸하하 2016/08/13 6,012
585358 제 방에 와이파이 설치 되어 있는데 전자파 많이 나올까요 ? 4 마도 2016/08/13 2,279
585357 기온이 35~40도 육박하는데 누진제 유지 9 미친나라 2016/08/13 2,235
585356 영국도 비만 많이신경쓰나요? 9 2016/08/13 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