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모임에서..

연휴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6-05-08 22:54:43
시댁 식구들 어버이날 모임이있었어요
큰집 조카가 좀 짖궂어요. 그렇다고 못된건 아니구요.
말로 장난을 하는데 그애는 25살이고 우리 애는 11살 이에요.
이뻐하는것 같은데 짖궂게 예뻐하니 아이가 그 형이랑 있으면 손이 올라가요.
전 처음엔 우리 아이를 야단쳤는데 이제는 안그럽니다.
오늘 식사에서도 둘이 나란히 앉아서 장난치다 아이가 좀 화나서 힘겨루기 하다가 툭툭 치기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윗동서 둘이서 우리 아들에게 뭐라하는겁니다.
전 계속 그대로 뒀어요. 14살이나 많은애가 이쁘다고 하는 장난은 당연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가 식당에서 나가면서 조용하게 때리지는 말라고 했지요.
여행하고 선물을 사와서 나눠줄려고 잠시 늦게 큰형님네로 갔고 아이는 큰 사촌형을 따라갔는데 그애가 저희아들을 놔두고 잽싸게 엘리베이터에 타고 (어른들 4명과 )올라갔어요.
우리가 갔을때 아이는 울고 있었어요.
갑자기 작은 아주버님이 상황설명을 하고 큰애가 사과했다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너희 보다는 내 애가 성격이 좋아 너를 용서했는데 진정이 안됏을뿐이라고 말하고 좀 있다 나왔어요 .
나눠줄거 기분좋게 나눠주고 차도 마시고 즐겁게 나왔어요 .
그 상황에서 화를

우리애가 잘못인가요? 11살 짜리 아이에게 어른들이 그게 할 행동인가요?
참고로 제가 작은집과 사이가 좋진 않아요.
IP : 121.160.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8 11:20 PM (121.172.xxx.96)

    조카가 원글님 아이가 귀여워서 짓궂게 하나 봐요.
    그냥 아이들 문제로 보세요.
    어른들이 사이가 좋지 않다고 엮지 마시고요.

    엘리베이터도 아이 부모님이 뒤에 오니까 먼저 타고 갔겠지요.
    아이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한거니 울어 버린거고.
    조카가 사과했잖아요.

    조카도 더 크면 원글님 아이 볼 시간도 없고,
    놀게 되지도 않아요.
    원글님도 할 말은 다 하셨네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2. 연휴
    '16.5.8 11:25 PM (121.160.xxx.168)

    작은윗동서가 그러는게 보기 싫은것이 첫번째고 이뻐해주고 놀아주니까 모ㅡㄴ걸 참아야한다는 식의 마음씀씀이가
    참..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서 잔인하구나.. 느꼈고 화가나서요.

  • 3. --
    '16.5.8 11:37 PM (121.172.xxx.96)

    그렇게까지 힘든 관계면
    기회를 봐서 원글님이 속상한 이유를 동서에게 말하세요.
    싸우든, 화해를 하든 시도해 보세요.

    시댁 행사 있을 때 마다
    이런 일이 되풀이 될 텐데 불편하잖아요.

  • 4. 근데
    '16.5.8 11:43 PM (113.199.xxx.10) - 삭제된댓글

    11살 짜리가 엘베에 놔두고 갔다고 우나요?

  • 5. 연휴
    '16.5.8 11:53 PM (121.160.xxx.168)

    일층에서 아들 밀치고 형 혼자 올라갔데요.
    제가 저희 아들에게 먼저 올라가라 했는데...
    일충에서 자전거 타고 잘 놀다가 엘레베이터 타고 우리아이 밀고 문닫고 올라갔다네요.
    그런데 같이 놀다 그런일 당하면 서럽고 화나서 울수 있는거.. 그게 11살아이가 하면 안되나요? 11살 .. 아이에요.
    대체 아이가 우는건 나이 제한이 있나요?

  • 6. ...
    '16.5.9 12:15 AM (114.204.xxx.212)

    25살이 11 살 상대로 ,,,
    철이 없네요

  • 7. ^^
    '16.5.9 1:29 AM (39.113.xxx.169)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너희 보다는 내 애가 성격이 좋아 너를 용서했는데 진정이 안됏을뿐이라고 말하고 좀 있다 나왔어요 . 이게 누구에게 한말인데요
    숙모가 조카에게 저리 말했다고요 용서라는 표현 님도 정말 예민하신거예요 그 조카도 어이없겠네요

  • 8. 연휴
    '16.5.9 6:55 AM (121.160.xxx.168)

    아.. 앞부분은 내 머리 속 생각이고 여기에 글 올리다보니 그리 붙였네요.
    ㅇㅇ이 네 방 책상에 앉아 있어. 울고있는데 바로 용서했다고 말이 안나왔데 . 이번 캠푸여향에서도 다른애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같이 놀래? 하고 말하고 잘 지내는 성격이야.

    라고 말해줬네요.

    가만보니.... 그게 보편적 생각인가 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850 파리나 프랑스 사시는 분들 체취문제 어떤가요? 5 ;;;;;;.. 2016/07/11 2,712
574849 고등학교 선택 6 고등학교 2016/07/11 1,234
574848 팔아버린아파트가많이오르고 구입한아파트가제자리일때. 18 남편싫어. 2016/07/11 5,191
574847 사무실용 의자 브랜드, 적당한 가격대 추천 부탁드려요.. ^^ ... 2016/07/11 469
574846 너무 더워요.. 6 ... 2016/07/11 1,741
574845 세월호 구조 방해하고, 부실 구조 두둔한 청와대 1 진실 2016/07/11 487
574844 8~10만원하는 청소기 성능이 어떤가요? 1 .... 2016/07/11 902
574843 분당 학군 때문에 이사가려고 하는데요... 대략적인 문의 좀.... 5 .... 2016/07/11 2,325
574842 시카고 호텔 예약 관련 비딩 or .. 2016/07/11 452
574841 2년 묵은지 씻어놨는데 어찌할까요? 13 아까워 2016/07/11 2,859
574840 장거리 이코노미석 편하게 가는 팁좀 추천해주세요 ㅠ 16 ,,, 2016/07/11 5,399
574839 저 밑에 남편이 귀촌하자고 한다는 불쌍녀인데요 36 ㅜ.ㅜ 2016/07/11 8,388
574838 해경의 '업무상 과실치사'와 '미필적 고의' 상? bluebe.. 2016/07/11 434
574837 회사에서 에어컨좀 틀어줬으면 ㅠㅠ 2 호롤롤로 2016/07/11 1,435
574836 분당 정자동이 강남보다 잘사나요? 16 2016/07/11 7,679
574835 몇키로 목표로 다이어트 할까요? 3 .. 2016/07/11 1,294
574834 현재 제주외돌개 날씨 어떤가요? 2 외동맘 2016/07/11 645
574833 발에 땀 안나시나요?? 4 ........ 2016/07/11 1,472
574832 제가 너무 기특해요 17 후후 2016/07/11 4,676
574831 영어 표현 부탁드려요 2 ㅇㅇ 2016/07/11 565
574830 강원도 삼척 부근 해수욕장.. 1 하이에나 2016/07/11 942
574829 뉴욕센트럴파크옆 호텔 추천요 11 엘리스 2016/07/11 1,622
574828 남자랑 이별하거나, 썸타다 안되면 머리가 아픈데.. 보통이런가요.. 5 ㅇㅇ 2016/07/11 2,771
574827 남편이 귀촌하자고 하네요 27 n.n 2016/07/11 6,706
574826 고등학교 입시결과 알 수 있는곳이 있나요? 1 . 2016/07/11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