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모임에서..
큰집 조카가 좀 짖궂어요. 그렇다고 못된건 아니구요.
말로 장난을 하는데 그애는 25살이고 우리 애는 11살 이에요.
이뻐하는것 같은데 짖궂게 예뻐하니 아이가 그 형이랑 있으면 손이 올라가요.
전 처음엔 우리 아이를 야단쳤는데 이제는 안그럽니다.
오늘 식사에서도 둘이 나란히 앉아서 장난치다 아이가 좀 화나서 힘겨루기 하다가 툭툭 치기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윗동서 둘이서 우리 아들에게 뭐라하는겁니다.
전 계속 그대로 뒀어요. 14살이나 많은애가 이쁘다고 하는 장난은 당연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가 식당에서 나가면서 조용하게 때리지는 말라고 했지요.
여행하고 선물을 사와서 나눠줄려고 잠시 늦게 큰형님네로 갔고 아이는 큰 사촌형을 따라갔는데 그애가 저희아들을 놔두고 잽싸게 엘리베이터에 타고 (어른들 4명과 )올라갔어요.
우리가 갔을때 아이는 울고 있었어요.
갑자기 작은 아주버님이 상황설명을 하고 큰애가 사과했다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너희 보다는 내 애가 성격이 좋아 너를 용서했는데 진정이 안됏을뿐이라고 말하고 좀 있다 나왔어요 .
나눠줄거 기분좋게 나눠주고 차도 마시고 즐겁게 나왔어요 .
그 상황에서 화를
우리애가 잘못인가요? 11살 짜리 아이에게 어른들이 그게 할 행동인가요?
참고로 제가 작은집과 사이가 좋진 않아요.
1. --
'16.5.8 11:20 PM (121.172.xxx.96)조카가 원글님 아이가 귀여워서 짓궂게 하나 봐요.
그냥 아이들 문제로 보세요.
어른들이 사이가 좋지 않다고 엮지 마시고요.
엘리베이터도 아이 부모님이 뒤에 오니까 먼저 타고 갔겠지요.
아이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한거니 울어 버린거고.
조카가 사과했잖아요.
조카도 더 크면 원글님 아이 볼 시간도 없고,
놀게 되지도 않아요.
원글님도 할 말은 다 하셨네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2. 연휴
'16.5.8 11:25 PM (121.160.xxx.168)작은윗동서가 그러는게 보기 싫은것이 첫번째고 이뻐해주고 놀아주니까 모ㅡㄴ걸 참아야한다는 식의 마음씀씀이가
참..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서 잔인하구나.. 느꼈고 화가나서요.3. --
'16.5.8 11:37 PM (121.172.xxx.96)그렇게까지 힘든 관계면
기회를 봐서 원글님이 속상한 이유를 동서에게 말하세요.
싸우든, 화해를 하든 시도해 보세요.
시댁 행사 있을 때 마다
이런 일이 되풀이 될 텐데 불편하잖아요.4. 근데
'16.5.8 11:43 PM (113.199.xxx.10) - 삭제된댓글11살 짜리가 엘베에 놔두고 갔다고 우나요?
5. 연휴
'16.5.8 11:53 PM (121.160.xxx.168)일층에서 아들 밀치고 형 혼자 올라갔데요.
제가 저희 아들에게 먼저 올라가라 했는데...
일충에서 자전거 타고 잘 놀다가 엘레베이터 타고 우리아이 밀고 문닫고 올라갔다네요.
그런데 같이 놀다 그런일 당하면 서럽고 화나서 울수 있는거.. 그게 11살아이가 하면 안되나요? 11살 .. 아이에요.
대체 아이가 우는건 나이 제한이 있나요?6. ...
'16.5.9 12:15 AM (114.204.xxx.212)25살이 11 살 상대로 ,,,
철이 없네요7. ^^
'16.5.9 1:29 AM (39.113.xxx.169)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너희 보다는 내 애가 성격이 좋아 너를 용서했는데 진정이 안됏을뿐이라고 말하고 좀 있다 나왔어요 . 이게 누구에게 한말인데요
숙모가 조카에게 저리 말했다고요 용서라는 표현 님도 정말 예민하신거예요 그 조카도 어이없겠네요8. 연휴
'16.5.9 6:55 AM (121.160.xxx.168)아.. 앞부분은 내 머리 속 생각이고 여기에 글 올리다보니 그리 붙였네요.
ㅇㅇ이 네 방 책상에 앉아 있어. 울고있는데 바로 용서했다고 말이 안나왔데 . 이번 캠푸여향에서도 다른애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같이 놀래? 하고 말하고 잘 지내는 성격이야.
라고 말해줬네요.
가만보니.... 그게 보편적 생각인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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