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분들 계신가요? 급하게 문의드립니다.

..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6-05-08 22:21:12
아버지가 암이 온 몸에퍼졌습니다.
처음엔 백혈구 부족으로 골수검사했다가 폐를 시작으로 암이 퍼졌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입원을 했지만,
그 곳에서도 퇴원하라는 말만 있을 뿐.. 별 대응법을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에 당뇨를 앓고 있으셔서 동네 내과 가서 약을 지어오셨는데
거기 의사가 혈색이 안 좋다며, 피가 부족한 거 아니냐며 수혈을 하자고 했다네요.

자칫 수혈을 했다가 괜히 감염으로 더 상태가 악화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백혈수 수치도 높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이럴 경우, 서울대학병원에 문의 후 그 쪽 말을 듣는 게 낫겠죠?
아버지는 그 내과 의사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고,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던 의사라고 하지만,
네이버에 쳐 본 결과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던 기록은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버지는 막무가내로 내일 가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IP : 121.157.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8 10:24 PM (207.244.xxx.154) - 삭제된댓글

    동네 의사를 불신한다는 차원이 아니고요.
    큰 병일 경우 신로히는 메인 병원에 일임시키고 그쪽의 처방이나 조치를
    따라가는 게 여로모로 이로워요.

  • 2. ....
    '16.5.8 10:25 PM (207.244.xxx.154) - 삭제된댓글

    동네 의사를 불신한다는 차원이 아니고요.
    큰 병일 경우 신뢰하는 메인 병원에 일임시키고 그쪽의 처방이나 조치를
    따라가는 게 여로모로 이로워요.

  • 3. 그거
    '16.5.8 10:25 PM (175.126.xxx.29)

    누구말도 안들릴겁니다.
    노인들 동네의사들이 친근하게 말하면
    홀딱 빠져서....절대 다른사람들 말 안들어요

    근데 의사가 좀 돌팔이 같네요 ㅋ
    혈색이 안좋다며 수혈? 흐이고...
    난 빈혈인데...매번 수혈했어야했겠네요.

    수혈도 위급상황에야 모르지만,
    에이즈나 그런 병에 걸릴수도 있잖아요
    수혈로 옮긴 사례도 많은거 같던데..

  • 4. 님이 병원에 같이 가셔서
    '16.5.8 10:53 PM (42.147.xxx.246)

    서울 대학병원의 검사결과를 말씀하시고
    수혈을 왜 하는 가 물어 보세요.
    암이 전신에 퍼졌는데 수혈을 해도 괜찮은가하고요.
    그리고 요즘 수혈은 옛날 처럼 오염된 게 거의 없을겁니다.
    채혈을 하면 에아즈 검사도 하니까요.

  • 5. 쓸데없는 짓
    '16.5.8 10:59 PM (125.185.xxx.178)

    의사라면서 환자의 상태도 모르고
    수혈해준다고요?
    피검사없이 마음대로 수혈한다는 말이네요.
    의사맞는지 의심스럽네요.

  • 6. ....
    '16.5.9 1:29 AM (211.108.xxx.216)

    피검사 해서 최소한 혈색소 수치도 확인하지 않고
    안색만 보고 수혈하라는 돌팔이가 있다는 것도 충격인데
    그런 사람이 의사협회 회장까지 지냈다니 더 충격입니다.
    급성빈혈 때문에 수혈받아본 경험자로서
    남의 피 받는 건 가급적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런저런 검사를 거친 뒤에 아무 문제 없는 혈액을 받아서 빈혈은 고쳤지만
    그 뒤로 몸에 열감 심하고 걸핏하면 가려움증에 두드러기 오르는 체질로 바뀌었어요.
    이런 부작용은 의사들도 모르겠다고만 합니다.
    하물며 암환자라면... 원글님 걱정 이해돼요.
    설령 수혈 받더라도 서울대병원에서 검사하고 받으시지, 그 돌팔이한테는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7. 동네 병원을 바꾸세요
    '16.5.9 4:11 AM (42.147.xxx.246)

    동네병원을 바꾸세요.
    연세가 많으시고 암 말기라면 병원에서 약을 안 줍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보약드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돌아가실 때 고생 엄청해서 그런 것은 나이드신 분들은 안 드십니다.
    인터넷으로 보면 굼벵이도 좋다고 나왔어요.
    암에는 굼벵이나 지렁이가 좋다고 하는데 검색해 보세요.

  • 8. 네네
    '16.5.9 8:53 AM (210.106.xxx.78)

    211.108님 댓글 잘 읽으셔요
    저도 대학병원에서 응급수혈 했늣데
    비슷한 부작용ᆢ수혈도 조심하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086 지하철 쩍벌남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15 덥다 2016/05/18 2,142
558085 안 맞는 종교를 믿으면 인생에 문제가 생기나요?ᆞ 18 호박냥이 2016/05/18 2,559
558084 박시연씨 정말 이쁜데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7 연예인 2016/05/18 4,132
558083 묵은지가 다 떨어졌어요. 2 묵은지 2016/05/18 1,355
558082 일반고 이과 전교 5등 의미 있나요? 18 답답 2016/05/18 5,000
558081 개밥주는 남자에서 최화정씨가 들고있던 4 가방이 2016/05/18 2,714
558080 매실병구입문의입니다 2 매실병 2016/05/18 902
558079 선풍기 사려고 하는데요 3 물건사기 2016/05/18 978
558078 위안부 피해 공점엽, 이수단 할머니 별세.. 생존자 42명뿐 4 세우실 2016/05/18 461
558077 서울로 가는 자유로에 자유로 2016/05/18 474
558076 부드러운 써니사이드 업 계란프라이 어떻게 하나요? ㅠㅠ 5 어려워 2016/05/18 1,772
558075 선본남자 만나는데 나도모르게 짜증이 났어요 8 ㅜㅜ 2016/05/18 4,422
558074 일본기상청앱으론 오늘 초미세먼지 최악이예요. 7 아아아아 2016/05/18 3,097
558073 또오해영 잡생각 5 드덕이 2016/05/18 2,578
558072 2016년 5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18 642
558071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는 돈 있는 사람 79 2016/05/18 24,098
558070 엄마의 강아지 행동 해석 20 .. 2016/05/18 4,261
558069 아들 돈 관리 3 고2맘 2016/05/18 1,449
558068 중1아들 코골이와 알러지성비염 1 추천부탁드려.. 2016/05/18 835
558067 영작문의 1 영어초보 2016/05/18 564
558066 편도염 일주일 넘었어요. 3 say785.. 2016/05/18 3,044
558065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남편 어찌해야하나요? 5 .. 2016/05/18 2,026
558064 아이 부모가 지방에 있는데 제가 있는 지역으로 조카를 동거인으로.. 2 2016/05/18 1,849
558063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가 모이면...지구 지킴이 그린피스 한사람의 용.. 2016/05/18 492
558062 지금...공부의배신 2편 2 대학 2016/05/18 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