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분들 계신가요? 급하게 문의드립니다.

..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6-05-08 22:21:12
아버지가 암이 온 몸에퍼졌습니다.
처음엔 백혈구 부족으로 골수검사했다가 폐를 시작으로 암이 퍼졌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입원을 했지만,
그 곳에서도 퇴원하라는 말만 있을 뿐.. 별 대응법을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에 당뇨를 앓고 있으셔서 동네 내과 가서 약을 지어오셨는데
거기 의사가 혈색이 안 좋다며, 피가 부족한 거 아니냐며 수혈을 하자고 했다네요.

자칫 수혈을 했다가 괜히 감염으로 더 상태가 악화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백혈수 수치도 높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이럴 경우, 서울대학병원에 문의 후 그 쪽 말을 듣는 게 낫겠죠?
아버지는 그 내과 의사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고,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던 의사라고 하지만,
네이버에 쳐 본 결과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던 기록은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버지는 막무가내로 내일 가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IP : 121.157.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8 10:24 PM (207.244.xxx.154) - 삭제된댓글

    동네 의사를 불신한다는 차원이 아니고요.
    큰 병일 경우 신로히는 메인 병원에 일임시키고 그쪽의 처방이나 조치를
    따라가는 게 여로모로 이로워요.

  • 2. ....
    '16.5.8 10:25 PM (207.244.xxx.154) - 삭제된댓글

    동네 의사를 불신한다는 차원이 아니고요.
    큰 병일 경우 신뢰하는 메인 병원에 일임시키고 그쪽의 처방이나 조치를
    따라가는 게 여로모로 이로워요.

  • 3. 그거
    '16.5.8 10:25 PM (175.126.xxx.29)

    누구말도 안들릴겁니다.
    노인들 동네의사들이 친근하게 말하면
    홀딱 빠져서....절대 다른사람들 말 안들어요

    근데 의사가 좀 돌팔이 같네요 ㅋ
    혈색이 안좋다며 수혈? 흐이고...
    난 빈혈인데...매번 수혈했어야했겠네요.

    수혈도 위급상황에야 모르지만,
    에이즈나 그런 병에 걸릴수도 있잖아요
    수혈로 옮긴 사례도 많은거 같던데..

  • 4. 님이 병원에 같이 가셔서
    '16.5.8 10:53 PM (42.147.xxx.246)

    서울 대학병원의 검사결과를 말씀하시고
    수혈을 왜 하는 가 물어 보세요.
    암이 전신에 퍼졌는데 수혈을 해도 괜찮은가하고요.
    그리고 요즘 수혈은 옛날 처럼 오염된 게 거의 없을겁니다.
    채혈을 하면 에아즈 검사도 하니까요.

  • 5. 쓸데없는 짓
    '16.5.8 10:59 PM (125.185.xxx.178)

    의사라면서 환자의 상태도 모르고
    수혈해준다고요?
    피검사없이 마음대로 수혈한다는 말이네요.
    의사맞는지 의심스럽네요.

  • 6. ....
    '16.5.9 1:29 AM (211.108.xxx.216)

    피검사 해서 최소한 혈색소 수치도 확인하지 않고
    안색만 보고 수혈하라는 돌팔이가 있다는 것도 충격인데
    그런 사람이 의사협회 회장까지 지냈다니 더 충격입니다.
    급성빈혈 때문에 수혈받아본 경험자로서
    남의 피 받는 건 가급적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런저런 검사를 거친 뒤에 아무 문제 없는 혈액을 받아서 빈혈은 고쳤지만
    그 뒤로 몸에 열감 심하고 걸핏하면 가려움증에 두드러기 오르는 체질로 바뀌었어요.
    이런 부작용은 의사들도 모르겠다고만 합니다.
    하물며 암환자라면... 원글님 걱정 이해돼요.
    설령 수혈 받더라도 서울대병원에서 검사하고 받으시지, 그 돌팔이한테는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7. 동네 병원을 바꾸세요
    '16.5.9 4:11 AM (42.147.xxx.246)

    동네병원을 바꾸세요.
    연세가 많으시고 암 말기라면 병원에서 약을 안 줍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보약드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돌아가실 때 고생 엄청해서 그런 것은 나이드신 분들은 안 드십니다.
    인터넷으로 보면 굼벵이도 좋다고 나왔어요.
    암에는 굼벵이나 지렁이가 좋다고 하는데 검색해 보세요.

  • 8. 네네
    '16.5.9 8:53 AM (210.106.xxx.78)

    211.108님 댓글 잘 읽으셔요
    저도 대학병원에서 응급수혈 했늣데
    비슷한 부작용ᆢ수혈도 조심하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351 국힘의원들 관저 찾아가니까 석열이가 뭐라했게요? ㅇㅇ 21:25:50 127
1673350 그것이알고싶다 윤서결 2 ㄱㄴㄷ 21:23:23 268
1673349 배우 박정철이요 2 헷갈려서 21:22:39 492
1673348 영어번역 부탁드립니다 1 급함 21:21:38 83
1673347 유행 벨벳 21:21:29 71
1673346 왜 예고하고가나요?? 그냥 퇴근할때쯤 새벽에 가던지 ㅇㅇㅇ 21:20:56 255
1673345 윤석열 지지율 15% - 미국 모닝컨설턴트 여론조사 7 ㅇㅇ 21:19:19 598
1673344 (오마이뉴스) 관저 인간방패 45명 사진 5 ㅅㅅ 21:19:10 506
1673343 박찬대 댄스 쇼츠 8 위셸오버컴 21:08:01 864
1673342 마흔후반이상 직장생활하시는 분 많으신가요 7 ㅇㅇ 21:07:34 636
1673341 헉. 오동운이 판사 그만둔 이유.jpg 16 .. 21:03:20 2,456
1673340 오동운. 공수처장 4 .. 21:01:27 1,024
1673339 대한민국 mri찍는중 5 .. 20:58:53 915
1673338 절대라는건 없는거 같아요 맹세도 1 Q 20:57:43 331
1673337 오늘 체포영장재발부 되면 6 즉각체포 20:53:53 1,194
1673336 공수처엔 침묵하던 최상목,'관저 경호 보강' 검토 요청 14 ㅂㅂ 20:53:50 1,573
1673335 경찰서 갔었을때 있었던 일인데요. 3 .cb 20:45:24 1,212
1673334 얇고 밀가루맛 안나는 어묵?? 23 go 20:43:56 1,347
1673333 내란은 지속되고, 병신들 커밍 아웃도 지속 8 20:43:28 861
1673332 공수처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줄임말 2 .., 20:43:16 292
1673331 관저 찾은 44명 與의원, 尹 식사 제안했으나 무산 38 ㅅㅅ 20:42:20 3,590
1673330 미국기자가 딱 맞는 질문했는데 5 ... 20:42:01 967
1673329 기간제교사는 내정자가 많나요? 7 ㅇㅇ 20:40:07 903
1673328 김문수 1위 국힘 대선주자 나온거아세요? 12 000000.. 20:38:50 1,250
1673327 탄핵)요즘 물가 더 오르지 않았나요? 2 돼지탄핵 20:38:31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