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얕은 지식으로 뽐내는 엄마

ㅇㅇ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16-05-08 17:36:48
제 주변에 있어요.
그 사람이 발도 넓고 성격도 둥글둥글 한거 같아서 저를 비롯해 많은 엄마들이 그 사람 주변에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 보이네요.
언제나 본인은 중심이어야 하고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돌려돌려서라도 이기려고 해요.
한번은 다같이 어디를 갔는데 이거저거 주저리주저리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는 정작 젤 중요한건 놓치길래 제가 그거 아까 지나왔는데?하니 몹시 기분나빠하더라는..
그게 얼굴에 보여요..자기가 우리들보다 많이 알고 우월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저나 대부분 엄마들은 그런 그 사람 성격을 알지만 겉으로 티내지는 않아요. 사람이 나쁘지는 않은데 뭐랄까...뭔가 눈치보게 만드는것도 있고..모임을 주도하다 보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언젠가 본인보다 나은 나이든분을 만나니 말이 쏙 들어가더라는..

그 모습을 보니 좀 우습더라구요. 평소에는 누가 다른의견을 말하면 어떻게든 자기 주장을 고집하고 이기려고 하더니..

근데 제 친구가 그러길 그런엄마들이 은근 많고 리더격인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저는 아직 엄마들의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IP : 82.217.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8 5:38 PM (223.62.xxx.106)

    안보면 그만이지
    같이 어울리며 뒷담쓰는 것도 ㅡㅡ

  • 2. ...
    '16.5.8 5:47 PM (59.28.xxx.145)

    여러사람 만나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기 마련이죠.
    원글 읽으면서 저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보니
    관점에 따라선 저도 얕은 지식으로 나대는 사람 일 수도 있겠어요. 순번대로 올해는 모임의 총무를 맡아서 더욱 그러네요.
    불참하는 구성원들 챙기고 모임 주도하고 서로 눈치 보느라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이런 저런 제안도 하게 되고 분위기 띄우느라 허접한 우스개소리도 하고 얕은 지식으로 주절거리다 보니 평소 저를 못마땅해 하던 어떤 엄마 얼굴이 떠올라요. 원글님이 그엄마는 아니시겠죠?

  • 3. ...
    '16.5.8 5:49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상식과 얕은 지식의 차이가 뭘까요?

  • 4. ***
    '16.5.8 6:5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나대는게 싫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974 동인천 서울떡집 아시는분~? 6 호롤롤로 2016/05/10 2,266
555973 부모에 대한 감정이 뭔질 몰라요..ㅠㅠ 6 그게 2016/05/10 1,729
555972 고2 국어 공부가 부족한 아이 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4 국어인강 2016/05/10 1,567
555971 방이동 사시는분 계신가요? 2 .. 2016/05/10 1,682
555970 냉동실에서3-4년 된 새우젓 먹어도 되나요? 4 ㅜㅜ 2016/05/10 7,431
555969 미세먼지 대통령 워딩.... 5 ㅇㅇㅇ 2016/05/10 1,332
555968 아파트 분양 당첨은 도대체 누가 되는 걸까요? 5 나나 2016/05/10 2,505
555967 아빠랑 중1아들 유럽패키지 추천부탁드려요 5 아빠랑 2016/05/10 1,399
555966 새누리 강릉 권성동.. 검찰 수사 전 청문회 반대 3 가습기살균제.. 2016/05/10 826
555965 간수치가 갑자기 올라가보신분들 계시나요? 8 ..... 2016/05/10 6,916
555964 미용실에서 커트하고 눈썹정리 해달라고 해도 되나요? 8 미용실 2016/05/10 5,101
555963 gauge와 같은 rhyme 의 단어 좀 가르쳐 주세요. 8 고민 2016/05/10 973
555962 식빵으로 피자해도 되나요 7 미느 2016/05/10 1,246
555961 남편의 목표는 저를 끌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27 국제적 개고.. 2016/05/10 6,688
555960 번역좀 해주세요(급해용) 6 영어싫어 2016/05/10 956
555959 영화 대부에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6 2016/05/10 2,080
555958 심상정 "박 대통령, 너무 무식한 얘기 함부로 하신다&.. 14 ... 2016/05/10 4,583
555957 폰으로 팩스 보내기 되나요? 17 팩스 2016/05/10 2,088
555956 사직서는 기관장에게 내나요? 1 보통 2016/05/10 604
555955 실업급여 받는게 업주에게 부담이 있나요? 12 ,, 2016/05/10 7,003
555954 블루투스 스피커 신세계네요 13 ㅇㅇ 2016/05/10 5,160
555953 메이크업 베이스 3 겔랑 2016/05/10 2,062
555952 카드명세서 1 귀찮다. 2016/05/10 615
555951 “홍준표 주민소환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4 경남도지사 2016/05/10 1,039
555950 수영강사님께 스승의날 모아서 상품권 주자는데 32 초보수영 2016/05/10 7,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