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얕은 지식으로 뽐내는 엄마

ㅇㅇ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6-05-08 17:36:48
제 주변에 있어요.
그 사람이 발도 넓고 성격도 둥글둥글 한거 같아서 저를 비롯해 많은 엄마들이 그 사람 주변에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 보이네요.
언제나 본인은 중심이어야 하고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돌려돌려서라도 이기려고 해요.
한번은 다같이 어디를 갔는데 이거저거 주저리주저리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는 정작 젤 중요한건 놓치길래 제가 그거 아까 지나왔는데?하니 몹시 기분나빠하더라는..
그게 얼굴에 보여요..자기가 우리들보다 많이 알고 우월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저나 대부분 엄마들은 그런 그 사람 성격을 알지만 겉으로 티내지는 않아요. 사람이 나쁘지는 않은데 뭐랄까...뭔가 눈치보게 만드는것도 있고..모임을 주도하다 보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언젠가 본인보다 나은 나이든분을 만나니 말이 쏙 들어가더라는..

그 모습을 보니 좀 우습더라구요. 평소에는 누가 다른의견을 말하면 어떻게든 자기 주장을 고집하고 이기려고 하더니..

근데 제 친구가 그러길 그런엄마들이 은근 많고 리더격인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저는 아직 엄마들의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IP : 82.217.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8 5:38 PM (223.62.xxx.106)

    안보면 그만이지
    같이 어울리며 뒷담쓰는 것도 ㅡㅡ

  • 2. ...
    '16.5.8 5:47 PM (59.28.xxx.145)

    여러사람 만나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기 마련이죠.
    원글 읽으면서 저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보니
    관점에 따라선 저도 얕은 지식으로 나대는 사람 일 수도 있겠어요. 순번대로 올해는 모임의 총무를 맡아서 더욱 그러네요.
    불참하는 구성원들 챙기고 모임 주도하고 서로 눈치 보느라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이런 저런 제안도 하게 되고 분위기 띄우느라 허접한 우스개소리도 하고 얕은 지식으로 주절거리다 보니 평소 저를 못마땅해 하던 어떤 엄마 얼굴이 떠올라요. 원글님이 그엄마는 아니시겠죠?

  • 3. ...
    '16.5.8 5:49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상식과 얕은 지식의 차이가 뭘까요?

  • 4. ***
    '16.5.8 6:5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나대는게 싫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17 택시 기사님 차선 못봐꿔서 직진합니다 16 .. 2016/05/09 4,165
555516 공차 여혐광고보세요... 24 .. 2016/05/09 5,887
555515 반포 주변에 괜찮은 치과 5 네네 2016/05/09 2,579
555514 자고 일어나면 두드려 맞은듯이 7 아파요 2016/05/09 4,183
555513 옥시 가습기 말고도 우리 생활에 위험한 물질이 있다면 6 풀빵 2016/05/09 2,167
555512 어린이집 급식 보셨나요? 19 충격 2016/05/09 3,725
555511 옥시측 변호사? 6 ........ 2016/05/09 1,281
555510 모두 한주 시작 잘 하고 계신가요 카푸치노 2016/05/09 530
555509 인생이 사는게 너무 지루하고 싫으네요 9 ㄷㄴㄷㄴ 2016/05/09 4,632
555508 2016년 5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09 620
555507 미생같은 만화책 11 즐거운맘 2016/05/09 1,587
555506 저녁으로 뭐 먹나요 1 학생다이어트.. 2016/05/09 909
555505 옆자리 남자 담배 냄새 때문에 5 qw 2016/05/09 1,655
555504 팀당 400만원 강남고교 R&E-교육부 제동 31 돈으로 2016/05/09 4,160
555503 촉촉하게 피부 화장하는 팁 21 2016/05/09 9,331
555502 야무지지 못한 여자, 신부감으로 괜찮을까요? 32 번민 2016/05/09 8,515
555501 ㅋㅇㅋ이 무슨 의미인가요? 4 ㅋㅇㅋ 2016/05/09 7,606
555500 프로 가수들 타 언어 발음 대단히 어렵나요? 16 발음 2016/05/09 2,432
555499 미술 전공해서 관련 업종 일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13 ........ 2016/05/09 3,243
555498 액정 깨지는것 보호하려면 강화유리필름?케이스? 2 폰 액정 2016/05/09 969
555497 ... 24 딸 하나 2016/05/09 22,275
555496 36~37세에 생리주기 짧아지면? 1 ㄱㄱㄱ 2016/05/09 2,931
555495 탄다구 사려눈데 2016/05/09 1,258
555494 정리정돈 질문. 자주쓰는것과 아닌것. 서랍과 수납장에 대해 2 .... 2016/05/09 2,114
555493 살면서 듣는 일상의 섬뜩한 표현 65 일상의 공포.. 2016/05/09 20,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