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사는 티??

신기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6-05-08 16:35:30
미국온지 10년째이구요.
학생부터 시작해서 직장 잡은후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한국에 다녀가요.
주로 여름이구요 (짧으면 한달 길면 석달).

한국에 와서 건강검진을 받는데 (남편은 한국에서 직장을 가지고 있어서 건강보험이 있어요)
유방 Xray 검사 대기실에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그러니까 병원 가운 차림이지요.
그런데 간호사 한명이 와서 조금 기다리라, 임신중이냐, 잠시 묻더니
대뜸 "한국에 얼마나 계세요?"
그러더라구요. 제가 "두 달이요" 하고 대답했는데
하루 지나고 생각해 보니 제가 외국에 있는지 어떻게 알았냐 싶더라구요.

병원기록에도 없을 거고, 그 병원에 아는 사람도 없고,
간호사 질문도 별거 없어서 단답형으로 대답했고, 그렇다고 제가 한국어가 어눌해 진것도 아니구요.
다들 스타일 이야기하는데, 머리는 전날 한국에서 펌 새로 했구요, 옷은 가운입었느니 모든 환자는 똑같을 거고,
특이사항이라면 화장 안한건데 그게 그렇게 클까요? 근데 병원 검사하러 오는데 화장 안하고 오는 환자가 저 하나일까요?

기회가 되면 간호사 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혹시 그 분이 신기가 있으실지도 ㅎㅎㅎ
IP : 131.156.xxx.2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8 4:40 PM (211.36.xxx.107)

    발음때문 아닐까요?
    아니면 외국인 특유의 경쾌한 제스처라던가 ^^

  • 2. ..
    '16.5.8 4:53 PM (126.253.xxx.174)

    건강보험 때문이 아닐까요
    조회하면 출입국 기록이나
    체류상황 나온다고도 들은거 같아요
    보험료 납입이랑 관련이 있어서
    국내에 없을 땐 없다고 신고하고
    입국하면 그때 풀어놓고 그런 얘기 들은적 있어요
    아님말구요^^

  • 3. .....
    '16.5.8 4:56 PM (211.220.xxx.67) - 삭제된댓글

    분위기가 다르다네요.
    저도 외국 생활 13년차인데,한국 여행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분이 (이분도 교포) 저 처음 보고 외국 사는 사람임 거 바로 알아봤데요.

  • 4. 신기
    '16.5.8 4:57 PM (131.156.xxx.25)

    아, 출입국 기록이 병원에서 조회가 되는지는 몰랐네요 ^^
    뭐, 여권찍고 나갔다 들어오는거니 주민번호로 연결시키면 간단하기도 하겠군요.

  • 5. bb
    '16.5.8 4:58 PM (202.156.xxx.133)

    전 한국여자 안같다는 소리나 외국사는 사람같다는 소리듣는데, 저같은 경우촌스러워서 그런것 같아요... 옷차림도 좀 틀리고. 한국사는 분들은 피부도 좋고 헤어도 염색한 사람들 많은데, 전 까맣진않지만 좀 탔고, 염색도 안한 머리가 그런가봐요.

  • 6. dlfjs
    '16.5.8 4:58 PM (114.204.xxx.212)

    서류로 확인되니 그런걸거에요

  • 7. 신기
    '16.5.8 5:05 PM (131.156.xxx.25)

    그러고 보니 전 까만편이고 얼굴에 잡티도 많네요. 상처가 잘 안아물어 한국에서 피부과 갔다가 의사가 레이져 권유해서 기분나빴던 적은 있어요. ㅎㅎㅎ

  • 8. 출입국사실과
    '16.5.8 5:21 PM (221.139.xxx.95)

    건강보험이 연계되서 출국하면 건강보험자격이 정지되고, 입국해서 사흘인가? 며칠 지나야 자동으로 회복되고 아니면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연락해야해요.
    병원에선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건강보험 가입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요.
    외모나 말투 때문이 아니라 주민등록번호때문에 아는거예요.

  • 9. 병원에선
    '16.5.8 5:25 PM (184.96.xxx.12)

    님이 외국 거주자인지 서류보고 다 알았던거고요.
    일상에선...음...외국에서 온 경우를 알아보는게 한국에 거주하는 분들눈엔 촌스러워보여서라고들 하더라고요.
    그런데 또 미국에서 가신분들은 한국거주분들이 촌스럽다하니...이건 그저 사는곳에 익숙해진 눈때문에 차이가 나는거겠죠.

  • 10. happy
    '16.5.8 5:58 PM (211.196.xxx.46)

    엑스레이 찍고 나오려는데 엑스레이 찍던 남자분이 미국서 왔냐고 묻더라고요 대뜸?
    에? 왜요 그랬더니 엑스레이 발음이 미제(?) 더라고 웃으며 묻던데 ㅎㅎ
    잘은 몰라도 의료쪽 조회가 되기도 하겠고 미묘한 발음 차이 느껴지나봐요.

  • 11. ㅎㅎㅎ
    '16.5.8 6:31 PM (125.177.xxx.64)

    저의 남편 잦은 해외근무중이라 입국하면 건강조험 갱신..출국하면 중지...ㅎㅎㅎ 그렇게 된답니다
    서류보고 알지요
    근데 저도 이번 연휴 친정 경상도 다녀왔는데.. 가족들이랑 커피전문점가서 커피주문하니 여기 분 아니죠? 하더라구요
    근데 여기 뿐아니라 다른데서도...분위기 라는게 있나봐요

  • 12. 나무안녕
    '16.5.8 7:59 PM (39.118.xxx.156)

    이름입력하면 전산에 다 뜹니다.오해그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047 진짜 하루종일 망설이다 씁니다 84 망설망설 2016/06/25 30,020
570046 유독 울음 터질 때 있으세요? 10 ... 2016/06/25 2,056
570045 디어마이프렌즈 우울증유발 드라마.. ㅠㅠ 25 nn 2016/06/25 16,654
570044 중학생 아이들 시험준비기간에 낮잠 얼마나 자나요? 8 기말고사 2016/06/25 1,669
570043 항문출혈 있으면 둘코락스 관장약 쓰면안되는건가요? 8 변비 2016/06/25 3,532
570042 만약 암에 걸리면 국민건강보험에서 16 길영 2016/06/25 4,701
570041 제가 쓰러졌던 원인이 무엇이였을까요?? 28 .. 2016/06/25 6,855
570040 디마프 너무 슬퍼요ㅠㅠ 28 ㅠㅠ 2016/06/25 6,863
570039 세월호802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1 bluebe.. 2016/06/25 515
570038 사촌들과 친하게 지내는 분들 계세요? 5 3호 2016/06/25 1,737
570037 고현정씨는 나이 먹을수록 인상이 순해지는거 같아요? 12 hh 2016/06/25 5,715
570036 유부남과 단 둘이 저녁 식사 저만 이상한가요? 16 ... 2016/06/25 11,064
570035 좋은 아파트 사시는 분들 - 자랑질좀 71 ㅎㅎㅎ 2016/06/25 22,139
570034 내 글이 청소년의 치기어린 글처럼 1 세련미 2016/06/25 634
570033 핸드폰 - 보급형 써보신 분,,,,,,,,, 3 핸드폰 2016/06/25 1,126
570032 전자 액상 모기향도 못믿겠죠? 4 못믿어 2016/06/25 2,191
570031 5학년 사회 공부법 알려주세요. 4 살빼자^^ 2016/06/25 1,374
570030 나문희(정아할머니) 두 딸 얄밉지 않나요? 5 말이좀그렇다.. 2016/06/25 4,234
570029 허리 큰 치마 수선으로 줄이는거 괜찮을까요? 2 ... 2016/06/25 2,190
570028 지리산 혼자사는 72세 여사님 말이에요 16 서울대출신 .. 2016/06/25 7,832
570027 성실히 공부하던 아이가 공부를 놔버리네요 17 ㅇㅇ 2016/06/25 7,208
570026 학생과 성관계 학교전담 경찰관들 지금이라도 사법처리 못하나요? 7 궁금해 2016/06/25 2,222
570025 정운호 홍만표 이민희 별장 성매매? 5 포레스트콘도.. 2016/06/25 2,889
570024 목적지 비자가 뭔가요? 2 ,,, 2016/06/25 1,144
570023 개자두 3 ... 2016/06/25 1,012